홀그레인 머스터드란?

겨자씨의 배아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거칠게 부수어 식초와 향신료를 첨가해 만든 홀그레인 머스터드. 거칠게 부순 겨자씨를 베르쥐(vert jus, 덜 익은 풋과일에서 짜낸 즙)와 소금, 향신료에 담가 불린 뒤 분쇄해서 만든다. 홀그레인 머스터드는 어떤 요리에 첨가하더라도 부드러운 향과 알갱이가 살아 있으며, 부드러우면서도 자극적인 맛을 내는 소스나 드레싱에 톡톡 씹히는 질감으로 상쾌함을 더한다.

How to use?
홀그레인에 간장을 섞어 만든 양념은 두부를 노릇하게 부쳐 찍어 먹거나 버터를 발라 구운 흰살 생선과 잘 어울리고 양파와 피클을 다져 넣고 마요네즈, 설탕을 더하면 샌드위치에 발라 먹기 좋은 스프레드가 된다. 또한, 스테이크나 바비큐 등 구운 육류에도 주로 곁들여 먹는데 양고기처럼 누린내가 많이 나는 육류에 특히 잘 어울린다.

디종 머스터드란?

짙고 어두운 노란색을 띠는 강한 매운맛의 머스터드이다. 껍질을 벗겨낸 짙은 색의 겨자씨를 분쇄하면 향도 없고 맛도 거의 없지만 수분을 만나 화학적 반응을 거쳐 매운맛을 낸다. 분쇄한 겨자씨가루에 와인, 소금, 향신료 등을 혼합하여 만드는데 와인은 화이트와인과 버건디 와인을 혼합하여 사용한다. 허브와 화이트와인을 섞어 톡 쏘는 맛이 나면서 뒷맛이 부드럽다.

How to use?
디종 머스터드는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등을 섞어 샐러드드레싱이나 소스로 만들어 먹는 것이 보통인데 오븐에 닭을 구울 때 디종 머스터드를 얇게 펴 발라 구우면 잡냄새를 없애고 감칠맛을 더해준다. 디종 머스터드에 꿀을 섞으면 달콤한 허니 머스터드로 변신한다. 여기에 마요네즈나 플레인 요구르트를 살짝 더하면 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머스터드 특유의 자극적인 향이 옅어져 거부감이 줄어든다.

허니 머스터드란?

디종 머스터드에 꿀을 섞어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허니 머스터드소스.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 플레인 요구르트, 식초 등을 넣는다.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자주 먹는 가정에서는 직접 만들어 먹기보다 완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How to use?
맛이 특징인 허니 머스터드는 닭가슴살이 들어간 샐러드의 드레싱이나 튀김 등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아이들 간식에 주로 쓰인다. 햄, 닭가슴살 등의 육류가 들어간 샌드위치에 소스로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