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2am,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대신 해주는 가수가 좋은 가수라고 생각해요."

가수 2am의 <아레나> 12월호 인터뷰 미리보기

UpdatedOn November 27, 2024

3 / 10

 

가수 2am이 <아레나> 12월호를 통해 새로운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내년이면 데뷔 17년차를 맞는 2am은 지난 11월부터 연말 콘서트 <2am is coming to town>를 진행하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am은 지난 10년 넘는 시간 동안 발표한 곡 중 커리어에서 가장 분기점이 된 곡으로 어떤 곡을 골랐을까? 네 멤버들은 입을 모아 '친구의 고백'을 골랐다. 진운은 “싱글 2집에 수록된 곡인데요. 음원 성적이 당시 저희 기대에는 훨씬 못 미쳤거든요. 그 후 본격적으로 예능에 출연해서 홍보를 엄청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죽어도 못 보내’가 나왔고요”라며 회상했다.

2am은 그간 발표한 곡이 워낙 많다 보니 콘서트 플레이리스트를 준비하는 것도 고민이라고 전했다. 창민은 “만일 2am 공연이 10번 있는데 10번 연속 오시는 분이 있다면, 기존에 거의 부르지 않거나 새로 편곡된 버전을 듣고 싶으실 수 있죠. 반면 이번 콘서트는 ‘연말이니까 콘서트 보러 갈까?’ 하는 마음으로 처음 오시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라며, “새롭게 편곡된 곡들이 계속 나오면 낯설고 불편할 수 있죠. ‘내가 들으러 온 음악은 이런 음악이 아닌데?’ 생각할 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전체 리스트 중 30% 정도만 새롭게 편곡하는 게 가장 밸런스가 좋지 않을까 싶어요”라고 전했다.

2am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소개했다. 슬옹은 ‘이노래’를 고르며 "타이틀곡 중에서는 ‘이노래’가 부르기 좋아요. 저희 노래는 후렴에서 임팩트 있게 열창하는 파트가 많은데, ‘이노래’는 힘을 빼고 부를 수 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진운은 '죽어도 못 보내', 창민은 '내 사랑은 말야', 조권은 '오늘따라'를 가장 부르기 좋아하는 2am 곡으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2am은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가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대신 해주는 사람. 헤어지고 노래방 가면 모든 이별 노래가 내 노래 같잖아요.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 해주는 가수가 좋은 가수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가수.”

완전체로 모인 2am의 새로운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1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MID/NIGHT
  • 2
    Your Scent, Your Style
  • 3
    하나의 빌딩, 열 개의 창
  • 4
    이 계절이 오면 생각나는 어묵 바 3
  • 5
    Smoky Finish

RELATED STORIES

  • INTERVIEW

    JOSHUA, BY HIMSELF

    데뷔 10주년을 앞둔 조슈아는 세븐틴으로 활동한 지난날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어렵고도 즐거운 일로 가득한 10년이었다고. 동시에 세븐틴으로서 여전히 닿고 싶은 곳이 있다고. 현실과 이상, 무대와 일상의 경계를 자유로이 유영하는 조슈아의 이야기.

  • INTERVIEW

    현리, "나만의 마스터피스를 만들고 싶어요!"

    배우 현리의 <아레나> 12월호 인터뷰 미리보기

  • INTERVIEW

    NEVER DIE

    화려했던 힙합 시대가 저물고 밴드가 부흥한다고 한다. 록 팬에겐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려왔던 순간이다. ‘록 윌 네버 다이’라는데 뒤편에 잊혔던 시간이 너무 길지 않았나 . 여기, 멀리 있었을 뿐 절대 죽지 않았음을 여실히 보여주며 활약하는 이들이 있다 . 오랜 시간 함께해온 이들부터 떠오르는 신예까지. 방식만 다를 뿐 모두가 록 안에서 자유롭다. 기타리스트 매미와 싱어송라이터 한로로, 밴드 더 픽스의 린지, 베이시스트 이루리다.

  • INTERVIEW

    <아레나> 12월호 커버를 장식한 세븐틴 조슈아

    캐시미어 브랜드 배리와 함께한 조슈아의 <아레나> 12월호 커버 공개!

  • INTERVIEW

    장 줄리앙과 장 줄리앙들

    프랑스 낭트 해변가에서 물감을 가지고 놀던 소년은 오늘날 세계에서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이 됐다. 100만 명 넘는 팔로워가 주목하는 작가, 장 줄리앙이다. 선선한 공기가 내려앉은 초가을. 장 줄리앙이 퍼블릭 가산에서 열리는 새로운 전시 <장 줄리앙의 종이 세상>을 위해 서울을 다시 찾았다. 전시 개막 첫날 저녁, 우리는 장 줄리앙을 스튜디오로 초대했다. 새하얀 벽 앞에 선 그는 어김없이 붓을 들었고 자신이 그린 또 다른 장 줄리앙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이어지는 대화는 장 줄리앙이 보여주고 들려준 그림 이야기다.

MORE FROM ARENA

  • LIFE

    과일로 여름 나기

    더위에는 과일만 한 게 없다. 지금 먹으면 맛도 영양도 두 배다. 서울 과일 디저트 상점 4곳.

  • LIFE

    혐오의 승자는 누구?

    한국 사회에서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지금 갈등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그 대상이 다양하고 새롭기 때문이다. 난민, 특히 무슬림, 조선족에 대한 혐오는 매우 높고, 젠더 갈등은 말해 무엇하랴. X세대와 2030세대 간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더 자세히는 2030세대 남성과 4050 남성들이다. 지역 갈등에만 치중되던 과거와는 다르다. 세분화되어 정치인들도 선뜻 어느 한쪽의 편을 들기 어렵다. 한국 사회 갈등으로 이득을 얻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누구일까? 혐오의 진짜 승자를 찾는다.

  • FASHION

    IN BLOOM

    어린 잎과 천진한 꽃들이 고개를 들이미는 계절에.

  • FASHION

    MIDNIGHT PARTY

    무심하게 일렁이는 불빛만 남은 거리, 낮보다 화려한 우리의 밤.

  • LIFE

    고터의 미래

    공상과학 같은 버스터미널을 지으면 샌프란시스코의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