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조각보에는 다양한 색이 만나 어우러진 조화 속 통일의 미학이 담겨 있다. 민승기의 접시에는 보자기의 미학이 묻어난다. 여러 색이 사용되었지만 자연스레 어우러지고 직선 분할은 나와 너의 선을 그어 구분 짓기보다는 서로에게 맞대어 차라리 하나가 된다.
“우리네 조각보에는 다양한 색이 만나 어우러진 조화 속 통일의 미학이 담겨 있다. 민승기의 접시에는 보자기의 미학이 묻어난다. 여러 색이 사용되었지만 자연스레 어우러지고 직선 분할은 나와 너의 선을 그어 구분 짓기보다는 서로에게 맞대어 차라리 하나가 된다. 기하학적 선이 어떤 현대 작품보다도 모던하지만 모나지 않고 담담한 얼굴을 하고 있어 오래 옆에 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그 위에 자리 잡는 무엇이든 어여쁜 선물로 만들어 주는 고마운 재주꾼이다.”
민승기 작가
국민대 도예과에서 학ㆍ석사를 수료하고 ‘민승기공방’을 운영하며 활발한 전시와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국 뉴저지의 한국 전통 도자 식기 매장 ‘가마포터리’에 작품을 공급하고 한식 세계화와 명품 식기를 주제로 한 2010년 이천 TREND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네 조각보에는 다양한 색이 만나 어우러진 조화 속 통일의 미학이 담겨 있다. 민승기의 접시에는 보자기의 미학이 묻어난다. 여러 색이 사용되었지만 자연스레 어우러지고 직선 분할은 나와 너의 선을 그어 구분 짓기보다는 서로에게 맞대어 차라리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