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한쪽에 넣어두면 보험처럼 마음이 든든한 냉동식품. PB 브랜드가 성장하며 종류가 더 다양해졌다. 완조리 제품보다 원물 제품이 활용도나 건강 면에서 유익하다는 것이 이윤혜 실장의 조언. 올여름 두고두고 활용할 만한 냉동식품 요리를 소개한다.
냉동 흰살생선필레
생선의 내장과 뼈, 껍질을 제거해 냉동한 제품. 전감과 달리 도톰하고 길게 가공되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해동한 생선살은 물기를 제거한 뒤 밑간해 조리한다. 추천 요리는 피시앤칩스, 홈메이드 어묵 등.
피시스테이크
- 30min(해동 시간 제외), 2인분
- 재료 : 냉동 흰살생선필레 2개, 그린빈스 6줄기, 완두콩·올리브유 ½컵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튀김옷 : 녹말가루·아몬드가루 3큰술씩, 빵가루 1큰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소금 한 꼬집
- 소스 : 화이트와인식초 ½작은술, 레몬즙 약간, 올리브유 1큰술
- 1
냉동 흰살생선필레는 해동해 종이타월로 물기를 닦고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 2
그린빈스와 완두콩은 끓는 물에 삶는다.
- 3
생선에 녹말가루를 입힌다. 아몬드가루와 빵가루, 다진 마늘과 소금을 섞고 생선을 꾹꾹 눌러가며 다시 한 번 옷을 입힌다.
- 4
팬에 올리브유를 달궈 생선살을 넣고 양면을 튀기듯 지진다.
- 5
그릇에 생선과 그린빈스, 완두콩을 담고 소스 재료를 섞어 그 위에 뿌린다.
냉동 참치
큐브 형태로 회덮밥, 회무침에 좋은 냉동 참치. 소금물(물 1L에 소금 5큰술)에 담가 해동한다. 크게 썰어진 제품은 참치다타키를 만들어도 좋다.
참치아보카도덮밥
- 15min(해동 시간 제외), 2인분
- 재료 : 밥 2공기, 참치 100g, 아보카도 ½개, 대파 흰 부분 1대, 검은깨·초생강·고추냉이 약간씩
- 드레싱 : 간장 2큰술, 맛술 1작은술, 참기름 ½작은술
- 1
참치는 미지근한 소금물에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걷어내고 냉장실에 넣어둔다.
- 2
아보카도는 참치와 같은 크기로 깍둑 썬다.
- 3
대파는 흰 부분만 가늘게 채 썰고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 4
드레싱 재료를 고루 섞어 참치에 넣고 버무린다.
- 5
큰 그릇에 밥을 담고 ④의 참치와 아보카도, 대파를 올린 뒤 검은깨를 뿌리고 고추냉이와 초생강을 곁들인다.
냉동 닭가슴살
고기 결을 살려 한 입 크기로 손질한 제품으로 빠른 요리가 가능하다. 찬물에 닭가슴살을 넣어 끓으면 1분간 삶은 뒤 불을 끄고 그대로 식히면 부드럽게 익는다. 추천 요리는 닭가슴살파프리카샐러드, 닭가슴살무침, 볶음밥 등. 간편하게 닭육수를 낼 때 사용해도 좋다.
닭가슴살토마토냉채
- 15min(해동과 바질오일 만드는 시간 제외), 2인분
- 재료 : 닭가슴살 1컵, 리코타치즈 ¼컵, 토마토 1개, 적양파 ¼개, 생강 1조각
- 드레싱 : 레몬즙 ½작은술, 파슬리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1작은술
- 바질오일 : 올리브유·바질 잎 1컵씩
- 1
닭가슴살은 해동한 뒤 끓는 물에 생강을 넣고 삶아 건진다.
- 2
토마토는 얇게 슬라이스하고 적양파는 링으로 슬라이스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 3
차갑게 준비한 접시에 토마토와 적양파를 담고 리코타치즈와 닭가슴살을 올린다.
- 4
올리브유를 끓기 전까지 데워 바질 잎을 넣고 불을 끈 뒤 식혀서 곱게 간다.
- 5
드레싱 재료를 잘 섞어 ③에 뿌린 다음 ④의 바질오일을 뿌려 완성한다.
튀김용 냉동 감자
크링클 컷 튀김용 감자로 냉동 상태 그대로 사용한다. 기름에 튀길 땐 두 번 튀기면 더 바삭하다. 웨지 형태 제품을 사용하거나 오븐에 구워도 좋다. 치즈딥을 곁들이거나 허브가루, 트러플솔트 등을 뿌려도 맛있다.
감자튀김과 요구르트딥
- 15min, 4인분
- 재료 : 튀김용 냉동 감자 1봉지, 식용유 2컵, 소금·파프리카파우더 ½작은술씩
- 요구르트딥 : 플레인 요구르트 ½컵, 마요네즈 2큰술, 머스터드·파슬리가루 1작은술씩
- 1
냉동 상태의 감자를 180℃로 달군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 2
종이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뺀 뒤 그릇에 담고 소금과 파프리카파우더를 뿌린다.
- 3
요구르트딥을 만들어 곁들인다.
모둠해물
생물보다는 신선도가 떨어지므로 완전히 익히는 요리가 좋다. 찬물에 담가 해동한 뒤 끓는 물에 데치면 잡냄새를 없앨 수 있다. 추천 요리는 볶음밥, 그라탱, 채소를 더한 해물파전 등.
모둠해물프리타타
- 35min(해동 시간 제외), 2인분
- 재료 : 냉동 모둠해물 500g, 감자 1개, 우유 1컵, 달걀 3개,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슬리 1작은술, 올리브유 3큰술
- 1
모둠해물은 찬물에 담가 해동한 뒤 끓는 물에 데쳐 건진다.
- 2
감자는 껍질을 벗겨 채 썬다.
- 3
우유와 달걀, 파슬리, 다진 마늘을 섞어 달걀물을 만든다.
- 4
오븐용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감자를 볶다가 해물을 더해 볶는다.
- 5
해물이 반쯤 익으면 달걀물을 붓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 정도 굽는다.
냉동 과일
딸기, 블루베리, 파인애플, 크랜베리, 라즈베리 등의 제품이 있다. 냉동 과일은 반쯤 해동된 상태에서 잘 갈린다. 스무디나 빙수에 활용할 수 있고 설탕, 레몬즙을 넣고 졸여 잼을 만들어도 좋다. 얼음 틀에 베리류, 민트를 넣고 물을 부어 얼리면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다.
망고라씨
- 5min(해동 시간 제외), 2인분
- 재료 : 냉동 망고 2컵, 플레인 요구르트 1컵, 우유 ½컵, 장식용 용과·망고 적당량씩
- 1
냉동 망고는 반쯤 녹인다.
- 2
망고와 플레인 요구르트, 우유를 함께 블렌더로 곱게 간 뒤 컵에 담는다.
- 3
장식용 용과와 망고를 작게 썰어 라씨 위에 올린다.
냉동실 한쪽에 넣어두면 보험처럼 마음이 든든한 냉동식품. PB 브랜드가 성장하며 종류가 더 다양해졌다. 완조리 제품보다 원물 제품이 활용도나 건강 면에서 유익하다는 것이 이윤혜 실장의 조언. 올여름 두고두고 활용할 만한 냉동식품 요리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