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얼음물에 바로 넣어 식힌 뒤 물기를 짠다.
2 새송이버섯과 가지는 세로로 이등분한다.
3 애호박은 4등분한 뒤 가운데 씨 부위를 제거한다.
4 양파는 두께 1.5~2cm 가로로 썬다. 파프리카는 직화로 껍질을 태운 뒤 찬물에 씻어 껍질을 제거하고 씨도 제거한다.
5 근대를 뺀 나머지 손질한 채소들을 넓은 오븐용 팬에 나열해 식용유를 뿌린다. 채소 표면에 식용유를 충분히 뿌리고 소금 간을 한다.
6 달군 그릴 팬에 채소들을 구운 뒤 180℃로 예열한 오븐에 5분가량 익힌다. 이때 채소가 너무 많이 익으면 테린 만들 때 형태를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살캉거릴 정도로만 익힌다.
7 젤라틴은 얼음물에 넣어 녹이고, 채소 스톡은 중간 불에서 살짝 끓여 한천을 넣어 녹인다. 얼음물에서 흐물흐물해진 젤라틴을 최대한 물기를 짠 뒤 채소 스톡에 넣어 녹인다.
8 넓게 펼친 비닐 위에 데친 근대 잎을 편다. 근대 잎은 테린을 감쌀 만큼 충분히 펼쳐야 한다.
9 테린 몰드에 근대를 펼친 비닐을 올리고 몰드에 밀착시킨다.
10 근대 잎에 애호박, 빨강 파프리카, 가지, 양파, 노랑 파프리카, 새송이버섯의 순서로 몰드 크기에 맞게 잘라 켜켜이 쌓는다. 채소로 한 층 한 층 쌓을 때마다 젤라틴채소스톡을 약간씩 숟가락으로 붓는다.
11 새송이버섯까지 층을 쌓은 뒤 근대 잎으로 감싼 다음 랩으로 최대한 땅겨 감싼다.
12 12시간 이상 냉장고에 두었다가 형태가 완전히 잡히면 잘라서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