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컬러의 범주 안에서 각각의 채소가 어우러지는 미각의 향연. 프렌치 레스토랑 ‘메종 드 라 카테고리’의 스페셜 레서피.
BEETROOT
메종 드 라 카테고리 이형준 셰프는 메뉴를 만들 때 한 가지 재료를 놓고 그것이 잘 어울릴 맛을 나열해본다. 비트샐러드에 빠지지 않는 페타치즈와 사과를 적는다. 비트는 강렬한 빛깔에 비해 맛이 고구마처럼 순하기 때문에 포트와인으로 달큰하고 쌉싸래하면서 깊은 맛을 더한다. 머스터드크림으로 매콤한 맛을 더해 오감을 만족시킨다.
BROCCOLI
생각의 발단은 요구르트였다. 이형준 셰프는 지중해 지역에서 흔히 먹는 요구르트소스에 쿠스쿠스와 오이를 곁들여 즐겨 먹는데, 브로콜리를 갈아 쿠스쿠스처럼 작은 알갱이가 씹히는 질감을 살렸다. 화이트와인에 절인 건청포도는 새콤한 소스 속에 숨겨진 달콤한 보석 같다.
한 가지 컬러의 범주 안에서 각각의 채소가 어우러지는 미각의 향연. 프렌치 레스토랑 ‘메종 드 라 카테고리’의 스페셜 레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