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플, 아이패드 미니
손맛이다. 왼손을 쫙 펴서 아이패드 뒷면을 감싸고, 오른손으로 드래곤플라이트를 한다. 매우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성인 남자의 한 손에 딱 맞는 크기다. 이전 아이패드보다 최대 2배 빠른 와이파이와 A5 듀얼코어, 12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화면도 선명하다. 하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아니다. 가격 16GB WiFi 모델 44만원.
선정평 누워서 아이패드를 할 때, 졸다가 얼굴에 떨어뜨려도 덜 아프다.
2. 올림푸스, 펜 라이트 E-PL5
“옴마야!” 습관처럼 셔터를 눌렀을 뿐인데, AF가 전광석화로 사진을 찍는다. 오토포커싱이 워낙 빨라서 점수를 높게 줬다. 지문 방지 처리된 LCD는 170도 플립형으로 ‘셀카’도 찍을 수 있다. 1605만의 라이브 MOS 센서와 트루픽 VI 화상 처리 엔진 탑재로 어두워도 밝고 선명한 계조 표현이 가능하다.
가격은 89만원부터.
선정평 빠르고, 선명하고, 가볍다.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미러리스 카메라다.
3. 자브라, 솔메이트
떨어뜨리고, 던지고, 물에 넣는다. 그래도 3채널 D 클래스 디지털 앰플리파이어와 2인치 서브우퍼는 노래를 재생한다. 바닥의 고무로 된 솔이 충격을 흡수한다. 솔은 탈착이 가능하고, 3.5mm 잭이 꽂혀 있다. 마이크도 있어 스마트폰과 페어링하면 통화도 가능하다. 최대 8시간의 음악 재생 및 최대 대기 40일, 블루투스 3.0 기술이 적용됐다. 가격미정.
선정평 작고, 튼튼하고, 재주가 많다. 속 깊은 우퍼는 우직한 사나이를 닮았다
4. 삼성, 아티브 스마트PC
멀티터치와 S펜 덕분에 윈도8을 가장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다. 8초의 부팅 속도도 빠르다. 인텔 3세대 코어i5 3317U 프로세서로 성능도 뛰어나다. 키보드 도크에 연결하면 일반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SD메모리와 USB 3.0포트가 탑재된 점은 장점이다. 하지만 가볍지 않다. 키보드를 제외하고도 888g이다. 카메라 성능은 못 미덥다.
가격 1백9만원.
선정평 태블릿 PC와 노트북의 장점을 모두 취하려다, 단점도 갖췄다. 특히 가격.
5. LG, 옵티머스 G
막강 하드웨어다. CPU, 메모리, 디스플레이 모두 최고 사양이다. 심지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크기도 작고, 화면은 넓다. 화면에 레이어를 덧댄 Q슬라이딩, Q메모는 실용성 높다. 하지만 안 예쁘다. 특히 다이아몬드 공법을 강조한 뒷면은 촌스럽다. 욕심이 과했다. 디자인은 덜어내야 ‘쿨’하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나? 출고 가격은 99만9천9백원.
선정평 완벽한 스마트폰에서 디자인을 빼면 옵티머스 G가 나온다.
애플, 아이팟 나노
아이폰이 있는데 아이팟이 왜 필요할까? 궁금해서 직접 사용해봤다. 아이팟 나노는 정말 얇다. 얇고 정갈하다. 만져보면 갖고 싶어진다. 주머니에 쏙 들어간다. 하지만 들어간 줄도 모를 정도로 가볍다. 운동할 때 거추장스럽지 않다. 굳이 암밴드를 할 필요도 없다. 운동할 때 쓰라고 나노에는 피트니스 기능도 내장했다. 정지, 재생이 가능한 라디오 앱도 들어 있다. 좋다. 가격 19만9천원
애니모드, 휴대용 디제이 컨트롤러 PDJ
디제잉이 하고 싶다. 나 같은 초보자는 쉬운 것부터 해야 한다. PDJ는 휴대용 DJ 기기다. 3.5 스테레오 인아웃 포트에 헤드폰을 연결하고, SD카드를 통해 MP3 음악 파일을 재생한다. LCD 터치 패드로 음악을 믹싱하면 된다. 문제는 믹싱을 잘하는 방법인데, PDJ에는 놉, 큐, 루프 등의 오토 DJ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오토 믹싱 기능을 사용하면, ‘쿨’한 음원 만들기가 더 쉬워진다. 가격 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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