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육감분석

스마트폰이 강세라고 하지만 여전히 최고의 휴대용 게임 콘솔은 PS비타다. 정말이다.

UpdatedOn April 24, 2012



1.보면 볼수록
괜찮다 5인치 화면은 전혀 좁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립 부분이 컨트롤러이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달리 화면이 가려지지 않는다. 기존의 조악했던 3D 이미지는 부드러워졌다. 무려 PS3 수준이다. 향상된 그래픽 처리 능력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그리고 날씬해졌다. 카메라는 전·후면에 탑재되었고, 아날로그 스틱이 우측에 하나 더 추가되어 꼭 필요한 기능들이 업그레이드되었다.  
아쉽다 START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초기 화면이 꿈쩍도 안 한다. 당황하지 마시라. 종잇장을 넘기듯 반드시 터치로 화면을 밀어 넘겨야 시작된다. 실제 게임을 작동시키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여러 과정들은 번거롭다. 또 한 번이라도 슬롯에 넣었던 게임은 별도의 아이콘이 생성된다. 이용한 게임이 많을수록 아이콘도 많이 늘어나니 현재 슬롯에 어떤 게임이 들어 있는지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2. 만지면 만질수록
좋다! 콘솔 게임 마니아로서 양쪽의 아날로그 스틱을 보고 만세를 외쳤다. 좌우 스윕 동작만으로 태스크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 또 게임 중에 터치할 수 있다는 점은 꽤 유용하다.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니 음악 플레이, 메시지 확인, SNS도 알림 받을 수 있다. 가장 편한 건 터치스크린 키보드다. 글 입력이 수월하고,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별로다 아직 후면 터치를 사용할 수 없었다. 100% 즐기려면 다기능 게임 타이틀의 등장이 요구된다. 시스템 설정에서 수정할 수 있는 기능들이 적은 점과 웹서핑 시 멀티태스킹이 지원되지 않는 점도 치명적이다.

3. 하면 할수록
재미있다 3축 자이로센서와 모션센서, 카메라, 마이크 등을 이용한 기능들은 이미 스마트폰을 통해 익숙해졌지만, 아날로그 컨트롤러를 조작하며 이용하는 맛은 또 색다르다. 영상 통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적극 활용하는 것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게임 플레이 역시 질리지 않는다.
답답하다 맙소사! 충전 케이블을 하나 더 구입하려면 어댑터와 USB 케이블을 모두 구입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외장 메모리 역시 독자 규격을 사용하고 있어, 다른 메모리 리더기를 통해 데이터 공유를 할 수 없다. 답답하다.


(왼쪽부터)
1. 로지텍 얼티밋이어 350vi
머릿속이 복잡할 때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를 때면 게임을 한다. 복잡한 게임은 싫다. 기왕이면 레이싱 게임이 좋다. 엔진의 굉음과 함께 음악도 듣고 싶다. 로지텍 얼티밋이어 350vi는 노이즈 차단 이어폰이다. 엑스트라 베이스로 비트감이 생생하다. 야외 활동을 위해 내구성도 강화했다. 엔진 소리와 하우스 음악을 동시에 듣고 나면 귀는 얼얼하고, 머릿속은 맑아진다. 가격 7만9천8백원.

2. 젠하이저 X320
게임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채팅 대신 말도 해야 하고, 전투 소리도 생생하게 듣고 싶다. 그리고 누가 봐도 멋있어야 한다. 젠하이저 X320은 게이밍 헤드셋이다. 증폭된 사운드와 베이스 부스트는 게임에 박진감 넘치는 소리를 덧입힌다. 이중의 볼륨 컨트롤은 게임 사운드와 별도로 다른 게이머들과의 대화 볼륨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그러니 이번 판은 꼭 이겨야 한다. 가격 15만원.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Like a Panda
  • 2
    Smoky Finish
  • 3
    배리 X 조슈아
  • 4
    LOVE IN EVERY NOTE
  • 5
    <아레나> 12월호 커버를 장식한 세븐틴 조슈아

RELATED STORIES

  • MEN's LIFE

    바다 사나이

    파도에 맞서고, 바위에서 뛰어내리고, 낚싯줄을 감고, 돛을 쥐는 바다 사나이들. 바다는 변치 않는다고 말했다.

  • MEN's LIFE

    'SNOW CAMPERS' 로버트 톰슨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 MEN's LIFE

    'SNOW CAMPERS' 드루 심스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 MEN's LIFE

    건강한 두피를 위하여

    두피가 빨갛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얼굴 피부보다 얇다는 두피가 적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것. 당장 피부과 전문의에게 달려가 SOS를 청했다.

  • MEN's LIFE

    'SNOW CAMPERS' 파블로 칼보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MORE FROM ARENA

  • REPORTS

    인스타그램의 神 - 김린용

    여자를 잘 찍는 포토그래퍼들은 많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는 이들이 최고다.

  • FASHION

    절대적 시간

    올림픽은 92년 전인 1932년부터, 패럴림픽은 1992년부터 모든 대회의 시간을 측정해 온 오메가.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가 브랜드의 근간인 타임키핑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 FASHION

    6가지 브랜드 카드 지갑

    뒷주머니에서 작고 얇은 카드 지갑을 무심하게 꺼내는 찰나.

  • DESIGN

    The Atelier

    완벽한 재단과 절제된 디자인. 브랜드의 유산을 확고히 담은 디올 옴므의 2018 Summer 레더 컬렉션.

  • LIFE

    밝고 고고하게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