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이레도 |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
바이레도를 대표하는 향 중 하나인 블랑쉬의 새로운 버전,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은 기존 블랑쉬의 순수하고 깨끗한 향을 더욱 깊고 지속력 높게 재해석했다. 갓 빨래를 마친 코튼 시트처럼 맑고 포근한 향 덕분에 바이레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영원한 베스트셀러. 이번 버전에서는 플로럴 머스크 계열의 노트가 더욱 과감하게 사용되었고, 여기에 알데하이드 향이 더해져 향의 풍성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탑 노트에 블랙 페퍼를 가미하여 강렬함을 더했고, 마무리는 따뜻한 앰버 우드로 부드러운 여운을 남기며 향기의 깊이를 더했다. 보틀 디자인 또한 돋보이는 포인트. 일본의 전통적인 우드버닝 기법에서 영감을 받은 캡은 기존 바이레도 패키지의 실루엣 사이 예술적인 디테일을 더한다.
2 로에베 | 운 파세오 포 마드리드 3종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감성을 담은 로에베의 향수 컬렉션, ‘운 파세오 포 마드리드’. 기존 6종에 이어 새로운 향기 3종이 추가되었다. 각 제품의 이름은 마드리드의 랜드마크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다. 프라도 미술관에서 비롯된 ‘프라도’, 상징적이고 현대적인 도레 영화관에서 착안한 ‘도레’, 왕실의 사냥터로 알려진 까사 데 캄포 공원에서 모티브를 얻은 ‘까사 데’가 그 결과물. 디자인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깔끔한 직사각형 패키지와 대리석 캡은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훌륭한 역할을 하기 때문.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선물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3 딥디크 | 리미티드 오르페옹 컬렉션
딥디크의 창립자, 트리오가 파리 최초의 딥디크 부티크 옆에 있던 재즈 클럽, 오르페옹의 추억을 되살려 만든 리미티드 오르페옹 컬렉션. 블루와 실버 컬러 그래픽이 돋보이는 오발 형태의 패키지는 시그너처 디자인의 매력을 한층 더 강조한다. 딥디크의 메인 조향사, 올리비에 페슈가 함께 한 이번 제품은 브랜드 특유의 센슈얼한 플로럴 우디 향을 가득 머금고 있다. 통카빈과 시더우드, 그리고 주니퍼 베리 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한 번 뿌리면 계속해서 맡고 싶은 여운을 남긴다. 이번 컬렉션은 퍼퓸 외에 스몰 캔들 듀오로도 출시되어,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4 이솝 | 오르너 오 드 퍼퓸
이솝이 12번째로 선보이는 프래그런스, 오르너 오드 퍼퓸. 이 향수는 일반적인 플로럴 향과는 달리, 강렬한 스파이스와 메탈릭 노트가 깊이 있는 허브 향과 어우러지며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이솝의 오랜 파트너인 조향사, 셀린느 바렐은 주요 성분인 매그놀리아 리프에 대하여 ‘복합적이고 밝으며, 왠지 차처럼 느껴진다’라고 묘사해 그 특별함을 더욱 강조했다. 향수를 처음 뿌리면 상쾌함이 느껴지고, 그 이후 따뜻한 우디 노트가 몸을 감싸며 깊고 풍부한 인상을 남긴다. 중성적인 향 덕분에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며, 스타일과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큰 강점이다.
5 버버리 | 히어로 EDP 인텐스
버버리는 아이코닉한 남성 향수인 히어로 퍼퓸의 향을 더욱 깊이 있게 재해석한 신제품, 히어로 EDP 인텐스를 선보인다. 말발굽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과 딥 브라운 컬러의 보틀 위에 자리한 버버리 로고는 브랜드의 상징성을 더욱 강조하며, 제품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히어로 퍼퓸의 시그너처인 세 가지 시더우드 오일을 중심으로, 스파이시한 블랙 페퍼 탑 노트와 깊이 있는 레더 베이스 노트가 어우러지며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 향수는 강인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내며, 자유롭고 진취적인 현대적 ‘히어로’의 모습을 후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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