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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1755년 창립 이래, 바쉐론 콘스탄틴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미학적 완성도를 추구하며 시계 제작의 정수를 이어왔다.

UpdatedOn March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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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아플리케로 조각되어 각 문화적 상징이 다이얼에 배치된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

골드 아플리케로 조각되어 각 문화적 상징이 다이얼에 배치된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

정교한 컴플리케이션,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워치메이킹은 단순한 기술적 성취를 넘어 하나의 예술로 자리 잡았다. 1790년대 첫 컴플리케이션 시계에서부터 현재의 투르비용,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 캘린더에 이르기까지, 메종의 시계들은 시간을 표현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해왔다.

캐비노티에(Les Cabinotiers) 컬렉션은 워치메이킹의 한계를 확장하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철학을 대표한다. 2축 아밀러리 투르비용과 더블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은 기술적 독창성을 증명하며, 천문학적 컴플리케이션을 적용한 플라네타리아 모델은 정밀성과 디자인의 균형을 완벽히 구현한다.

캐비노티에 웨스트민스터 소네리 - 트리뷰트 투 요하네스 베르메르.

캐비노티에 웨스트민스터 소네리 - 트리뷰트 투 요하네스 베르메르.

캐비노티에 웨스트민스터 소네리 - 트리뷰트 투 요하네스 베르메르.

궁극의 디테일, 시간을 조각하는 장인정신

창적 마감 기법이 함께한다. 과거 1824년 제작된 포켓 워치의 샹르베 기법을 활용한 인그레이빙 및 에나멜링 디테일에서 오늘날의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 컬렉션까지, 메종은 전통적인 장인 기술과 현대적 디자인을 조화롭게 결합해왔다.

캐비노티에 웨스트민스터 소네리 – 트리뷰트 투 요하네스 베르메르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미니어처 에나멜링으로 재현하며 장인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극치를 보여준다. 오픈워크 모델에서는 초박형 칼리버와 스켈레톤 기법이 만나 기계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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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노티에 셀레스티아 아스트로노미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3600.

캐비노티에 셀레스티아 아스트로노미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3600.

초박형 무브먼트의 정점, 정밀성과 우아함의 균형

바쉐론 콘스탄틴은 기술적 혁신과 미학적 완성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울트라-씬 워치메이킹에서도 독보적 명성을 자랑한다. 1955년 두께 1.64mm의 칼리버 1003을 공개하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무브먼트를 선보인 바쉐론 콘스탄틴은, 이후 3.28mm 두께의 미닛 리피터 칼리버 1755를 포함해 끊임없이 탁월한 기술력의 정점을 구현해왔다.

최근 공개된 오버시즈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씬 스켈레톤은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작이다. 초박형 구조에도 불구하고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담아낸 이 시계는, 정밀한 기계적 설계와 개방감 있는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바쉐론 콘스탄틴만의 미학’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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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두 개의 진동수를 가진 트래디셔널 트윈 비트 퍼페추얼 캘린더 (우) 2축 투르비용으로 조절되며 두 개의 3차원 반구로 완성된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 – 플라네타리아.

(좌) 두 개의 진동수를 가진 트래디셔널 트윈 비트 퍼페추얼 캘린더 

(우) 2축 투르비용으로 조절되며 두 개의 3차원 반구로 완성된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 – 플라네타리아.

혁신을 향한 탐구, 바쉐론 콘스탄틴의 유산

270년 동안 바쉐론 콘스탄틴은 단순한 시계 제조를 넘어 워치메이킹의 대서사시를 써 내려왔다. 1839년 조지 어거스트 레쇼가 발표한 팬토그래프 시스템, 1932년 루이 꼬띠에와 협업한 최초의 ‘꼬띠에 시스템’이 탑재된 월드 타임 시계, 그리고 63가지 기능을 탑재한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인 캐비노티에 더 버클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까지. 각각의 순간이 워치메이킹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통해 탄생한 바쉐론 콘스탄틴의 타임피스는 단순한 시계를 넘어, 시간을 초월하는 예술품으로 남는다. 바쉐론 콘스탄틴, 그 이름이 곧 전통과 혁신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이다. 이제 시간을 초월하는 여정에 동참할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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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Contributing Editor 김선아
Cooperation 바쉐론 콘스탄틴

2025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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