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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요새 어떻게 지내? 으레 만나면 하는 말이다. 지인에게 하듯 지금을 살아가는 남자들에게도 말을 걸고 싶었다. 요즘 관심사는 뭔지, 고민은 뭔지, 뭘 할 때 행복한지. 20~50대 남자 100명에게 여러 질문을 던졌다. 답을 모아보니 무언가 손에 잡힐 듯했다.

UpdatedOn January 09, 2025

한 해가 시작됐다. 또 시작됐다. 연초에는 계획을 세운다. 작년 초에도, 재작년 초에도 세웠다. 물론 계획만 세운다. 이번에도 계획을 세워볼까 하다가 말았다. 계획은 계획으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도 새해가 됐으니 새로운 마음으로 뭘 해볼까 싶었다. 계획은 미래를 바라보니 대신 지금을 바라보려고 한다.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물론 나 말고 다른 사람 얘기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남자들의 지금. 이렇게 정하고 나니 더 궁금해졌다. 정말 다들 어떻게 살까. 무슨 생각을 할까. 고민은 뭘까. 그래서 물어보기로 했다.

주변 남자에게 찾아가 물어보는 대신 설문을 돌렸다. 내 주변 남자야 빤하니까. 연령대부터 직종, 관심사가 다 달라야 더 폭넓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렇게 100명에게 답을 들었다. 답을 해준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 30대가 43%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 40대가 38%, 20대가 14%, 50대 5% 순이다. 그러니까 이번 설문은 30대의 목소리가 많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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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중요한 가치는 우리가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방향성일 수도 있다. 어떤 가치냐에 따라 사회상을 반영하기도 한다.
사회상 하니까 1위를 예상할 수 있었다. 예상대로 가장 많은 사람이 ‘돈’이라고 답했다.”

첫 질문으로 ‘살면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물었다. 뜬구름 잡는 질문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은근히 이런 근원적인 질문이 정곡을 찌를 때가 있다. 삶에서 중요한 가치는 우리가 살아가게 하는 힘이다. 방향성일 수도 있다. 어떤 가치냐에 따라 사회상을 반영하기도 한다. 사회상 하니까 1위를 예상할 수 있었다. 예상대로 가장 많은 사람이 ‘돈’이라고 답했다. 31%. 2위는 17%가 답한 직업이다. 사랑과 가족이 13%, 9%로 뒤를 이었다.

의외로 건강과 친구라고 답한 사람이 적었다. 설문 연령대가 더 높았다면 순위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50% 가까이 답한 돈과 직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둘을 합치면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다. 20~50대는 어떤 조직에서든 중심에서 치열하게 활동한다. 능력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 경향이 반영됐다. 소수 답변도 여럿 있었다. 신뢰, 평온, 신앙 같은. 그 사이에서 답변 하나가 인상적이었다. ‘부끄럽지 않은 삶.’ 잠시 멈춰 생각하게 했다.

다음으로 지금 고민을 물었다. 사실 첫 번째와 두 번째 질문은 연결된다. 가치는 지향점이다. 지향하는 바는 쉽게 이룰 수 없다. 그러니 고민이 생긴다. 가장 많은 사람이 답한 고민은 돈이다. 역시 돈. 36%가 답했다. 직업이라고 답한 사람도 22%나 된다. 58%나 돈과 직업, 그러니까 능력이 고민이라고 답했다. 가치에 대해 물었을 때보다 비율은 더 높다. 역시 가치를 이루는 길은 고민이 필요하다. 직업 관련 고민이 두 번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근소한 차이로 노후가 두 번째로 많았다. 25%. 20~30대가 답변자의 50%가 넘어 노후 고민은 적을 줄 알았다. 노후를 걱정하는 마음은 세대를 가리지 않는다. 의외로 연애는 6% 정도만 고민이라 답했다. 이렇게 비중이 적다니. 연애가 잘된다는 뜻이라기보다 아예 연애에 관심이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역시 사랑보다 돈. 고민에 관한 소수 답변으로 환경, 신앙, 여가 시간이라고 답한 사람도 있다. 인상적인 답변은 ‘삶의 방향성’. 당신의 고민을 응원합니다.

고민은 해도 희망은 있다

고민과 연결되는 질문도 던졌다. 지금 삶에 부족한 것에 대해서. 부족한 것이 고민이 될 수도, 고민과 달리 현실 인식으로도 볼 수 있다. 고민과 연결되는 만큼 가장 많은 사람이 돈이라고 답했다. 이 질문을 던졌을 때 1위는 예상했다. 우린 돈이 부족하지 않을 때가 없었으니까. 중요한 건 비율이다. 압도적으로 높을 줄 알았는데 56%만이 답했다. 많지만 대부분을 차지하진 않는다. 그다음으로 많은 답은 의욕이다. 답변자 중 26%가 돈보다 의욕을 부족한 점으로 답했다. 돈이 부족하다는 말은 관용구처럼 쓴다. 하지만 의욕은 조금 다르다. 의욕을 두 번째로 많이 답했다는 점이 지금 삶의 상태를 시사한다.

부족한 것을 알면 채우면 된다. 그러려고 노력하느냐는 질문에는 39%가 노력한다고 답했다. 반면 34%는 생각은 하지만 노력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런 생각조차 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있다. 15%는 하루 살기에도 바쁘다고 답했다. 처음에는 노력한다는 비율이 39%라서 준수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따져보니 49%나 노력할 여력이 없다는 뜻이다. 부족함은 느끼지만 무언가 변화를 꾀하기엔 버거운 상태.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좋아질까 나빠질까. 그럼에도 9%는 부족하지만 만족하며 산다고 했다. 부족한 것을 알면 채우면 된다고 했지만, 부족해도 만족하며 사는 방법도 있다. 9%는 지혜로운 방법을 체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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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지금을 살지만 미래를 바라본다.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미래를 떠올릴 때 드는 기분을 물었다. 꿈과 낭만이 가득한 희망찬 미래 이런 건 요즘 애들도 입에 담지 않는다. 그럼에도 22%는 희망적이라고 답했다. 의욕적인 기분이 든다는 사람도 23%나 됐다. 희망과 의욕은 서로 연결된다. 의욕이 있기에 희망을 바라고, 희망을 품기에 의욕이 솟을 수 있다. 그렇게 긍정적인 감정을 공유한다. 둘을 합치면 45%. 꽤 많다. 물론 불안하다는 사람이 47%로 조금 더 많았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불안하다는 점이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불안하지만 의욕을 품을 수 있고, 불안해도 희망적일 수 있다. 언제든 바뀔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지금 남자들이 자기 삶을 어둡게만 바라보는 건 아니다. 미래를 위해 정보를 습득하고(23%), 이직을 생각하며(21%), 창업을 고민한다(18%). 희망을 품고 의욕적으로.

돈은 많을수록 좋지만

지금 남자들에게 중요한 가치, 큰 고민, 현재 부족한 것 모두 돈으로 나타났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정신적인 가치를 지향하기 전에 물질적인 문제를 해소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애초 순위보다 비율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했다. 이번에는 보다 구체적으로 돈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 현재 수입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아쉽지만 살 만하다고 답한 사람이 39%다. 욕심은 끝이 없으니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도 21%나 된다. 둘을 합치면 60%다. 부족하고 고민이 많아도 현재는 그럭저럭 괜찮다는 뜻이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사람도 15%를 차지했다. 현재 수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75%나 된다는 뜻이다. 아쉽거나 고민하는 건 마음의 문제다. 욕망이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21세기는 부를 과시하고 전시하는 시대다. 비교할 수밖에 없다.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중요한 건 지금 실제적인 수입에 관한 생각이다. 꽤 많은 사람이 나쁘지 않다고, 아니 그렇게 여긴다고 답했다. 욕망과는 달라도 일단 괜찮다는 뜻이다.

어디에 돈을 많이 쓰는지도 물어봤다. 필수 지출 외에 쓰는 분야. 외식이 48%로 가장 많았다. 이래서 요식업이 수없이 망해도 수없이 생겨나는가 보다. 그 뒤로 패션(16%), 여행(13%), 레저(12%) 순으로 이어졌다. 의외로 술이 1%로 적었다. 아마 외식에 술 마시는 것까지 포함해서 답해 비율이 낮았을 테다. 소수 답변 중에 투자도 있었다. 건설적인 사람이다.

재테크에 대해서도 물었다. 재테크는 이제 특별한 사람들의 용어가 아니다. 주민등록증이 나오듯 성인이 되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다가왔다. 따지고 보면 오래전부터 재테크는 삶과 함께했다. 저축도 재테크의 일환이니까. ‘재테크로 선호하는 방법’으로 예적금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34%. 기본은 역시 강력하다. 두 번째로 많이 선호하는 방법은 의외였다. 27%가 답한 부동산. 21%가 답한 주식보다 높았다. 30~40대가 많이 답했으려나. 집을 구입한 것 자체를 재테크로 여길 수도 있으니까. 코인이라 답한 사람도 꽤 많았다. 순위야 네 번째지만 14%로 주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몇 년 동안 이어진 코인 열풍이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몇 년 전 ‘코인판’에서 녹아내린 내 돈이 생각이 났다. 지금 코인을 재테크라 답한 사람은 나와 달랐기를.

휴식이 곧 행복

“답을 보니 무언가 읽히는 게 있다. 다들 아쉬워하지만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점이다.”

너무 돈만 얘기했다. 돈은 삶의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다. 돈도 결국 행복해지려고 버는 거니까. 그런 마음으로 뭘 할 때 행복한지 물었다. 휴식이 가장 많았다. 40%가 답했다. 열에 네 명은 휴식이 행복하다는 얘기다. 여행(27%)보다, 취미(23%)를 즐기는 것보다 그냥 휴식.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기만 해도 만날 수 있었다. 40%에게는. 그렇게 생각해야 할까.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할 여유가 없는 것일까. 둘 다 해당하겠지만, 그만큼 바쁘게 살아간다는 건 분명하다. 여가를 묻는 질문에도 휴식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역시 40%로, 가장 많이 답했다. 바쁜 게 맞았다. 휴식이 여가인 삶은 바쁘다는 이유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아니면 휴식 그 자체가 새로운 트렌드가 됐거나.

휴식을 제외하고 즐기는 여가로는 여행과 운동이 인기가 많았다. 26%가 여행을, 25%가 운동을 즐긴다고 답했다. 새로 관심 가는 취미를 묻는 질문에도 둘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운동이 28%로 가장 높았다. 여행은 21%가 답했다. 취미로 무언가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도 많았다. 27%나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은 14%로 낮았다. 지금 남자들은 운동하거나 여행하거나 무언가 배우는 데 관심이 많다. 모두 활동적인 취미다.

운동에 관해선 따로 물었다. 남자의 삶에서 운동은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존재니까. 젊으면 젊은 대로 나이 먹으면 먹은 대로 운동은 삶과 함께한다. 함께해야 한다. 그래서 질문했다. 운동을 한다면 어떤 종목에 관심이 있나요? 예상한 대로 34%가 웨이트를 선호했다. ‘3대 몇?’이란 말이 운동 좀 하는 사람 사이에서 인사처럼 통용되는 시대다. 웨이트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답한 사람 중 30대가 많으니 더욱. 예전에는 딱히 다른 운동할 게 없어서 피트니스 클럽에 다녔다. 이젠 웨이트만 하려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그 흐름이 그대로 답변에 담겼다. 두 번째로 관심 가는 운동은 골프. 22%가 답했다. 러닝이 두 번째가 아닐까 싶었는데 골프였다. 러닝은 그다음. 18%가 관심을 보였다. 비율은 훅 줄어들지만 9%는 등산이라고 답했다. 등산의 시대가 다시 올 것인가.

이제 마지막 질문을 다룰 때다. 인터뷰할 때도 종종 꺼내는 질문이다. 지금 관심사. 관심은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 관심사에 따라 살아가게 마련이다. 가장 많이 답한 분야는, 역시 재테크(32%)다. 돈으로 시작해 돈으로 끝나는 흐름이다. 다들 예상했을 거다. 중요한 건 순위가 아니라 그 사이 비율과 그 안의 맥락이다. 두 번째인 문화생활은 28%가 답했다. 재테크와 거의 비슷한 비율이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지만, 문화생활에도 관심이 있다. 16%는 정치라고 답했다. 취미도 14%나 답했다. 쏠림 현상은 없다. 다들 관심사가 다채롭다.

설문을 진행하면서 대단한 사실을 발견할 거라 생각하진 않았다. 질문과 답 사이에서 어떤 흐름만 읽어도 좋겠다 싶었다. 그것도 힘들면 그냥 수많은 답을 하나씩 보는 것만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답을 보니 무언가 읽히는 게 있다. 다들 아쉬워하지만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점이다. “그냥 사는 거지 뭐.” 언젠가 사는 재미가 없다는 말에 친구가 답한 말이다. ‘그냥’이라는 단어 속에 많은 의미가 스친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안다. 그렇게 우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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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해보고 싶습니다!

어릴 때 꿈이 뭐야? 같은 질문을 하고 싶었다. 누군가는 몇 년 안에 해낼 목표를 말했다. 누군가는 실현 가능성보다 어떤 희망 사항을 말했다. 목표와 희망 사항 가운데 어디쯤 걸친 답변도 있었다. 어릴 때 꿈처럼 부푼 가슴을 반영한 답변을 듣고 싶었다. 다양한 답변을 그냥 나열한다. 그 자체가 지금 살아가는 사람의 무언가가 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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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김종훈
Graphic 이주승

2025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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