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 때쯤이면 어둠이 더 길어져서인지, 유독 반짝이는 것에 미련을 놓지 못한다. 이왕 고른다면 이 시기에만 누릴 수 있는 큼직하고 화려한 걸로. 이런 기준이라면 사진 속 불가리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가 좋겠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듯 기존 아담한 크기의 부채 모양 펜던트를 기분 좋게 확 키웠다. 네크리스를 이루는 소재는 어떤 골드보다 따뜻한 로즈 골드를, 거기에 은은한 자개와 다이아몬드 4.57캐럿을 함박눈처럼 새겼다. 펜던트의 정점에는 분홍빛 루벨라이트가 자리하는데, ‘적극적인 행동’이라는 파이팅 넘치는 의미를 상징하는 스톤으로 이 시기와 잘 맞는다. 누군가 이 목걸이를 꺼내는 날이면 ‘무언가를 기념할만한 소중한 날이겠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기억에 남는 황홀한 자태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