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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화려한 주얼리로 연말을 기념한다.

UpdatedOn November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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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스 드림 네크리스 9900만원대 불가리 제품.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 9900만원대 불가리 제품.

한 해가 저물 때쯤이면 어둠이 더 길어져서인지, 유독 반짝이는 것에 미련을 놓지 못한다. 이왕 고른다면 이 시기에만 누릴 수 있는 큼직하고 화려한 걸로. 이런 기준이라면 사진 속 불가리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가 좋겠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듯 기존 아담한 크기의 부채 모양 펜던트를 기분 좋게 확 키웠다. 네크리스를 이루는 소재는 어떤 골드보다 따뜻한 로즈 골드를, 거기에 은은한 자개와 다이아몬드 4.57캐럿을 함박눈처럼 새겼다. 펜던트의 정점에는 분홍빛 루벨라이트가 자리하는데, ‘적극적인 행동’이라는 파이팅 넘치는 의미를 상징하는 스톤으로 이 시기와 잘 맞는다. 누군가 이 목걸이를 꺼내는 날이면 ‘무언가를 기념할만한 소중한 날이겠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기억에 남는 황홀한 자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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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김장군
Photographer 박원태

2024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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