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Full Moon

문페이즈 시계에 띄운 우주적 낭만.

UpdatedOn October 11, 2024

루미노르 두에 루나 뚜또오로 38mm 5400만원대.

PANERAI

구름처럼 오묘한 자개 다이얼에 슈퍼 루미노바 마감한 아라비아 인덱스와 아워 마커, 문페이즈와 스몰 세컨즈로 장식해 단정한 인상을 준다. 붉은 구릿빛이 감도는 골드테크™ 소재의 쿠션형 케이스와 스트랩으로 모던한 우아함을 강조한 시계가 파네라이 최초의 문페이즈 워치인 점은 꽤 의외다. 울퉁불퉁한 표면을 실감나게 구현한 둥근 달이 둥실 떠 있다.

빌레레 컴플리트 캘린더 40mm 4140만원.

BLANCPAIN

블랑팡은 2월 29일, 4년에 단 하루뿐인 윤일을 기념해 전나무의 따뜻한 초록을 다이얼에 입힌 새로운 빌레레 컬렉션을 소개한다. 선레이 마감한 그린 다이얼과 날씬한 시곗바늘, 케이스의 조화가 따뜻한 느낌을 준다. 컴플리트 캘린더와 문페이즈가 결합한 칼리버 6654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보호하기 위해 언더 러그 커렉터를 탑재한 것이 특징. 이름 그대로 러그 아래에 작은 커렉터를 배치해 사용자가 원할 때마다버 튼 식으로 캘린더 표시를 조정할 수 있어 안전하고 실용적이다.

듀오미터 크로노그래프 문 42.5mm 1억원대.

JAEGER-LECOULTRE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2개의 메커니즘이 한 무브먼트 안에 공존하는 듀오미터 크로노그래프에 문페이즈와 낮과 밤 인디케이터까지 추가한 혁신적인 칼리버 391을 탑재해 다채로운 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아름다운 경지에 이른 기술력은 대칭적인 미학의 다이얼에서도 드러난다. 매끈하게 다듬은 완만한 곡선형 케이스에 2개의 오픈워크 섹션을 배치하고, 3시 방향에 문페이즈 창과 낮밤 인디케이터가 나란히 짙푸른 하늘을 비춘다.

에어로퓨전 문페이즈 블랙 매직 42mm 2000만원대.

HUBLOT

정교하고 복잡한 매력의 스켈레톤 다이얼과 견고한 블랙 세라믹 케이스의 조합으로 위블로의 독창적인 존재감을 각인하는 시계. 오픈워크 디자인 다이얼 위로 인덱스와 핸즈를 띄우고 글라스에 로고를 인쇄해 부유하는 듯한 효과를 준다. 복잡한 메커니즘 속 2개의 달이 선회하는 6시 방향 문페이즈 디스플레이가 역시 시선을 끈다. 셀프와인딩 문페이즈 무브먼트로 구동하며 42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46.2mm 4600만원.

IWC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경쾌하게 어울리는 레이싱 그린 다이얼, 동색의 러버 스트랩으로 젊고 활기찬 빅 파일럿 워치. 2100년까지 자동으로 윤년과 날짜를 계산해 따로 조정할 필요가 없고, 7일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한 52615 칼리버를 탑재했다. 균형 있게 자리 잡은 파워 리저브와 연도, 월 디스플레이, 그 위로 우뚝 솟은 문페이즈의 주기 역시 실제 달의 이동과 거의 일치한다.

패트리모니 울트라-씬 퍼페추얼 캘린더 41mm 1억3000만원대.

VACHERON CONSTANTIN

4.05mm 두께에 불과한 칼리버 1120 QP를 탑재해 드레스 워치처럼 세련된 실루엣의 퍼페추얼 캘린더를 완성했다 단. 순한 인덱스와 숫자, 문자를 간결하게 채운 요일, 일, 월 표시 카운터의 조화가 아름답다. 미드나이트블루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자리한 문페이즈 인덱스는 전통적인 샹르베 에나멜링 기법으로 완성한 하늘에, 18K 골드 소재가 영롱한 2개의 달을 띄웠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CREDIT INFO

Editor 이상
Photographer 박원태
Assistant 한성진

2024년 10월호

MOST POPULAR

  • 1
    즐거웠다 주술회전
  • 2
    김원중의 쓰임새
  • 3
    무한한 이태구
  • 4
    <아레나> 12월호 커버를 장식한 세븐틴 조슈아
  • 5
    BACK TO BASIC

RELATED STORIES

  • FASHION

    Attitude

    배우 이동휘가 아스페시 2024 F/W를 대하는 이토록 여유로운 눈빛, 표정, 몸짓.

  • FASHION

    무적의 부츠

    추위에도 끄떡없는 겨울 부츠 5

  • FASHION

    Doppelganger SYNDROME

    그가 머문 자리에 또 다른 그가 머물렀다.

  • FASHION

    NO BOUNDARY PEOPLE

    일상적 클리셰를 벗어난 낯설고 흥미로운 사람들.

  • FASHION

    THE OFFICIAL AFTER HOURS

    어둠이 드리운 사무실에서 포착한 의뭉스러운 움직임.

MORE FROM ARENA

  • ARTICLE

    33 Watches

    합리적인 가격과 탄탄한 내실을 겸비한 호기로운 시계들을 모았다. 3백만원대 이하의 시계를 기준으로 〈아레나〉가 추천하는 시계 브랜드를 4가지 스트랩으로 분류했다. 시간은 지체 없이 흐르고 2월은 짧다. 망설일 것 없이 이 페이지를 펼칠 것.

  • FILM

    화가 육준서와 나눈 진솔한 대화

  • INTERVIEW

    유승호의 선택

    배우 유승호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출연한다. 오랜 연기 경력에서 첫 번째 연극 출연이다. 전략적 도전인 줄 알았는데 알 수 없는 끌림으로 택했단다. 계획보다 순간의 설렘을 중시하게 된 그에게 이번 선택은 어떤 의미일까.

  • FASHION

    INTO THE NIGHT

    낮과 밤 사이, 혼란한 어둠 너머 낡고 해진 무언의 존재.

  • FASHION

    A Night with Hermès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가 새롭게 단장했다. 우아하고 즐거웠던 오프닝 파티 현장을 <아레나>의 시각으로 조명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