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원래 태권도 선수를 꿈꿨다고 들었어요. 태권도가 지금 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도 같아요.
멘털 관리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요. 체력은 일정 부분을 넘어서면 정신력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태권도 훈련을 했던 시간이 지금도 건강하고 올곧게 멘털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이돌 역시 운동선수처럼 체력과 멘털 관리가 중요할 텐데요. 그런 점에서 꼭 지키려는 것이 있을까요?
감정이 태도를 앞서도록 하지 말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냉철함을 유지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요.
리더로서 엔하이픈 멤버에게 자주 하는 말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갑시다!”는 말을 자주 해요. 제가 성격이 급한 편이거든요. 멤버들과 스케줄을 소화하러 가거나, 숙소에 갈 때 자주 “갑시다!”라고 말하게 되네요.(웃음)
엔하이픈이 가장 좋아하는 회식 메뉴가 있나요?
고기요. 저희 팀 멤버들이 유난히 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먹어요. 고기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어요.
엔하이픈 곡을 포함해 개인적으로 가장 자신 있는 노래는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저희 노래인 ‘Drunk-Dazed’. 모든 곡을 다 열심히 준비하긴 하지만, 이 곡은 유독 연습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어서 퍼포먼스나 가창 면에서 정말 자신 있어요.
일하면서 가장 즐거운 순간은 언제인가요?
저희가 만든 작업물들은 완성된 후 대부분 시간이 지나서 공개되는데요.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해온 것들이 공개되고 저희의 노력을 정확히 알아봐주시는 반응을 볼 때 가장 즐겁습니다.
아이돌로서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이 궁금해요.
꾸준함입니다. 무엇이든 꾸준히 끈기를 가지고 해야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10년 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하나요?
‘배울 게 많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저희가 하는 일은 많은 분들께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엔하이픈의 노래와 활동에 좋은 영향을 받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희승
팬들 사이에서 춤과 노래 실력이 모두 탁월한 걸로 알려져 있어요. 그럼에도 본인에게는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있을 텐데요.
사실 춤도 노래도 모두 쉽지는 않아요. 특별한 방법은 없어요. 그저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얼마가 됐듯 시간을 쏟아서라도 꼭 해결하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맏형으로서 엔하이픈 멤버들 자랑 한번 해볼까요?
멤버들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요. 멤버들 한 명 한 명의 색깔이 확실하고, 모두가 퍼포먼스에 대한 열정이 넘쳐요. 저도 형이지만 항상 멤버들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연습생 시절부터 노래 연습할 때 가장 많이 부른 노래가 있을 것 같아요.
케시(Keshi)의 노래를 즐겨 불렀어요. 케시 님이 가진 보컬과 곡의 분위기가 제 취향에 가깝거든요.
롤모델로 아버지를 꼽았어요. 아버지가 해주셨던 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이 있나요?
저희 아버지는 조언을 해주시기보다 말 없이 많은 도움을 주시는 편이세요. 지금도 가장 의지가 되고요. 언제나 닮고 싶은 분입니다.
엔하이픈 노래 중에 보컬로서 가장 자신 있는 곡을 고른다면?
전부 자신 있어요.(웃음) 엔하이픈 곡은 정말 많이 연습했거든요. 어떤 노래도 잘 부를 수 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I-LAND> 때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어요.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칭찬이 있을 것 같아요.
지코 선배님께서 ‘트렌디한 보컬’이라고 말씀해주신 게 기억에 남아요. 그때 해주신 칭찬에 힘입어서 더 자신감 있게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됐으면 하나요?
저는 아지트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누군가 잠깐이라도 제 노래를 듣거나 저를 떠올렸을 때 즐거울 수 있다면 행복할 거예요.
제이
어렸을 때 꿈은 셰프였다고 들었어요. 처음 가수가 되고 싶다 생각하던 당시의 에피소드가 궁금해요.
방탄소년단 선배님을 처음 봤을 때! 너무 멋지잖아요. 저도 선배님들처럼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연습생 시절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월말평가에서 모든 연습생을 통틀어 1등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느낀 성취감과 기쁨은 아직도 생생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입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태어났죠. 멤버들과 시애틀로 여행을 간다면 어떤 걸 가장 해보고 싶어요?
저희 멤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곳들이 정말 많은데요. 시애틀은 맛있는 식당이 많아서 일단 제가 아는 맛집에 가장 먼저 데려가고 싶어요. 그리고 야경이 멋진 공원과 해변에서 같이 산책하고 싶습니다.
전 세계 꿀을 종류별로 모을 정도로 꿀을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꿀을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꿀이 목에 좋아요. 영양도 풍부해서 꾸준히 먹게 됐죠. 다만 인공첨가물이 안 들어간 꿀은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적정량을 넘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평소 아버지가 주신 시계를 자주 착용하죠. 시계에는 어떤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했어요.
지금은 그 시계를 아버지께 돌려드리긴 했어요. 평소에도 시계에 관심이 무척 많아서 시계 공부도 정말 즐겁게 하고 있어요. 시계와 관련한 일화를 알아가고, 시계가 움직이는 원리를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워요. 그래서 요즘 시계 관련 책을 들고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이돌로서 본인이 가진 가장 큰 무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관심사가 정말 많은 편이에요. 지금의 저는 23년 동안 수많은 관심사에 꾸준히 애정과 노력을 보인 결과라고 생각해요. 넓은 관심사와 거기에 쏟는 애정이 저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엔하이픈 멤버로 활동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언제인지도 궁금해요.
무대 위에서도 소중하고 즐거운 기억이 많지만, 중요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멤버들과 회식할 때를 꼽고 싶어요. 멤버들과 가끔 회식을 갖는 편인데, 사소하지만 이런 시간이 소중하고 즐거워요.
오아시스를 무척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만일 엔하이픈 콘서트에서 오아시스 노래를 부른다면 어떤 곡이 좋을까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Wonderwall’을 고르고 싶습니다. 언젠가 이 곡으로 엔진분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하나요?
세월에 지지 않는 영원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제이크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고 처음 아이돌을 꿈꾸었다고 들었어요. 당시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곡)는 무엇이었는지,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해요.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DNA’ 무대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그 당시에는 한국 보이 그룹이 미국에서 무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되게 신기했거든요. 퀄리티가 정말 높았고, 제가 처음 접해보는 스타일이었어요. 그 이후로 K-POP에 빠지게 됐죠.
빌리프랩 호주 글로벌 오디션에서 500:1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죠. 당시 오디션 현장에서 저스틴 비버의 ‘Love Yourself’를 불렀는데, 선곡 이유가 궁금했어요.
원래 너무 좋아했던 아티스트고 즐겨 듣던 노래이기 때문에 불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곡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돼서 더 의미가 있었어요.
축구를 무척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가장 좋아하는 팀과 선수는 누구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리오넬 메시를 가장 좋아합니다. 예전에 축구할 때도 메시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했고, 많이 보며 따라 했어요. 가장 좋아하는 팀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호주 국가대표팀. 어릴 때 호주에서 지낼 때부터 두 팀을 열심히 응원했어요.
연습생 기간에 가장 많이 한 생각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춤과 노래를 배워본 적이 없어서 처음 시작할 때는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그저 눈앞에 놓인 상황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엔하이픈 멤버로 활동하면서 가장 즐거운 순간은 언제인가요?
일곱 멤버들이 다 같이 엔진분들 앞에서 무대를 선보일 때 가장 즐거워요. 그 무엇보다 무대에서 멤버들, 엔진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하게 느껴져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하나요?
제 이야기를 노래와 무대로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
성훈
10대 때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죠. 당시 배운 것이 아이돌 활동을 할 때도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한 경험은 무대 위에서의 표현력, 그리고 체력에 큰 도움이 돼요. 특히 춤출 때 예쁜 춤선을 그리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죠.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고 특별하게 여기는 엔하이픈 곡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Highway 1009’입니다. 저희의 첫 팬송이기도 하고, 멤버 전체가 곡 작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더 특별한 곡이에요.
오는 11월이면 엔하이픈으로 데뷔한 지 4주년이 되죠. 그간 ‘내가 이 일을 하길 잘했구나’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콘서트에서 엔진분들을 마주할 때. 무대 위에서 엔진분들을 바라볼 때는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든, 다양한 감정이 느껴져요. 그때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엔하이픈 멤버로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가수라면 모두가 꿈꾸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언젠가는 시상식에서 엔하이픈 멤버가 다 같이 대상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만일 듀엣 앨범을 낸다. 가장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은 누구인가요?
메트로 부민. 정말 좋은 트랙을 많이 만든 아티스트예요. 프로듀서 능력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해요. 가장 세련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선우
연습생 시절 선우와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요?
그 당시 저를 만난다면 “꾸준히 하면 행운이 찾아올 거야.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꾸준히 하는 거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2024년의 선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체력 관리입니다. 무엇보다 체력이 좋아야 퍼포먼스를 잘 보여드릴 수 있으니까요. 기본적으로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버킷 리스트가 세계 일주라고 들었어요. 만일 한 달 동안 자유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얼 하고 싶어요?
아이슬란드에 가서 오로라를 보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 오로라 사진을 본 적이 있어요. 그 후로 언젠가 꼭 한 번 오로라를 보겠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어요. 꼭 이루고 싶은 버킷 리스트예요.
가수를 꿈꿀 무렵 가장 동경하던 뮤지션은 누구였나요?
저 역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보고 처음 가수의 꿈을 갖게 됐어요. 무대에서 보여주는 에너지가 굉장하잖아요. 여전히 가장 동경하는 뮤지션입니다.
평소 아이유를 무척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만일 엔하이픈 콘서트에서 아이유 커버곡을 부른다면 어떤 것이 좋을까요?
‘Love wins all’. 언젠가 엔진분들에게 제 목소리로 꼭 들려주고 싶은 노래입니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하나요?
엔하이픈 멤버로서뿐만 아니라 ‘사람 김선우’로서 많은 분들께 힘이 되고 싶어요.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니키
고향이 일본 오카야마죠. 멤버들과 다 같이 오카야마에 간다면 꼭 데려가보고 싶은 장소가 어디일지 궁금해요.
기회가 된다면 멤버들과 오카야마 본가로 가고 싶어요. 거기서 부모님께서 키우는 반려견을 보여주고 싶어요.
엔하이픈을 처음 알게 된 분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주고 싶은 곡은?
‘Bite Me’. 엔하이픈의 다크한 분위기가 잘 묻어난 곡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곡은 꼭 퍼포먼스와 함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I-LAND> 출연 전 니키와 오늘 니키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키요.(웃음) <I-LAND> 때는 다른 멤버들보다 작았는데, 지금은 제가 엔하이픈에서 키가 제일 크거든요. 그 점이 가장 많이 변했어요.
엔하이픈 멤버로 활동한 지난 4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도쿄 돔 무대가 생각나요. 엔하이픈 멤버로서 그렇게 큰 무대를 해낸 게 자랑스럽기도 하고, 참 행복하다고 느낀 날이었어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나요?
엔진분들에게 큰 에너지를 주는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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