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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제너럴스토어 | 오사무 사루야마 3단 폴딩 랙
“물건은 인간의 정신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다.” 30년 경력의 디자이너이자 뮤지션인 오사무 사루야마의 말이다. 일상의 물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는 작은 소품을 제작할 때도 오랜 시간의 탐구를 거친다. 3단 폴딩 랙은 그의 미학이 드러나는 소품. 간결한 실버 컬러의 와이어로 디자인되어 소재에 상관없이 어떠한 벽에도 손색없다. 벽면을 따라 늘어지는 만듦새가 고상하다. 얇은 책이나 편지, 엽서를 수납할 수 있다. 가벼운 소재의 문구를 얹어 위트를 더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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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 레이어 B
툭의 매력은 최소의 가격으로 최대의 세련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환경 보호를 원칙으로 삼으며, 종이를 소재로 일상에 색다른 재미를 주는 가구를 만든다. 레이어-B는 아트퍼니처 라인으로 L(왼쪽), C(가운데), R(오른쪽) 총 세 가지 피스로 이루어졌다. 전부 합쳐 사용해도 좋지만, 모듈 형식으로 제작되어 다양한 배치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층마다 다른 크기로 제작되어 유려하게 떨어지는 곡선 형태의 실루엣이 돋보인다. 디자인 가구의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이라면 가감 없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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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나장롱 | Elegy to the Spanish Republic, No. 110
미술 작품은 훌륭한 인테리어 소재다. 하지만 그림을 산다는 건 또 다른 이야기. 부담스러운 가격에 멀게만 느껴졌다면 아트 포스터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 쿠나장롱은 공간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다양한 아트포스터를 다룬다. 소개하는 작품은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로버트 마더웰의 1971년 작품을 복원하여 인쇄한 아트 프린트다. 그의 대표적 연작 중 하나로 반복되는 수직적 요소와 타원형 형체가 특징. 이외에도 이우환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등 저명한 작가의 포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 허전한 벽을 채워줄 그림을 찾고 있었다면 지금 바로 접속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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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오브팅스 | 팝 팟
식물을 키우는 ‘식집사’라면 옷이라 할 수 있는 화분에 대해 늘 고민해 왔을 것이다. 폼오브팅스의 ‘팝 팟’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포트다. 빛의 위치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늘지는 그러데이션 톤과 정갈한 실루엣은 식물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위에 모던함을 더한다. 성장을 해치지 않는 넉넉한 크기와 인테리어에 적합한 미적 요소를 모두 갖춘 아이템. 소재의 특성상 무겁지 않아 이동 또한 편리하다. 주문 제작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제작 기간은 15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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