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뚜루 | @whitturu.oden
10월 오픈한 따끈따끈한 오뎅바 휘뚜루. 성수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비닐 천막에서 노포 감성이 물씬 느껴진다. 4인 좌석을 기본으로 테이블마다 오뎅기계가 있어 마지막까지 따뜻한 오뎅을 즐길 수 있다. 다채로운 어묵 라인업을 자랑하고 특별한 어묵이 많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이름부터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팸, 꿀송편, 아스파라거스 어묵에 도전해 보자. 영업시간은 새벽 한 시까지.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2길 38
요오 | @yo_o_seoul
을지로 한적한 골목길 노란 간판과 마스코트 ‘요미’가 반겨주는 요오가 있다. 후미진 곳에 위치했지만 오픈 시간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른바 ‘핫플’이다. 오뎅을 비롯해 꼬치에 여러 가지 재료를 꽂아 튀긴 쿠시카츠를 판매하고, 사이드 메뉴까지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 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별미인 꿀 모찌는 반드시 맛보아야 하는 메뉴. 금요일 퇴근 후 들러 하이볼 한잔과 어묵 한입이면 고단했던 일주일에 따스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주소 서울 중구 수표로 22-3
동양 | @oden.dongyang
방이동에 위치한 동양은 어묵 오마카세를 선보인다. 50년 전통의 동양 어묵 3대 사장이자 미슐랭 출신의 프렌치 셰프가 운영한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어묵이라는 별명을 가진 시그니처 어묵칩 위에 연어알과 아귀 간을 올린 스타터를 시작으로 사시미와 한우까지 다이내믹한 코스로 전개된다. 어묵을 베이스로 이토록 완벽한 배리에이션이 가능한 것이 놀라울 따름.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이에게 추천한다.
주소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72길 17
희로
세월이 묻어나는 오뎅바 희로는 70-80년대 일본식 이자카야를 떠올리게 한다. 메뉴 구성 역시 근본 있는 메뉴들을 판매하는데, 주력 메뉴는 오뎅과 간사이 명물인 도테야끼다. 도테야끼는 소힘줄을 간장이나 미소에 넣고 푹 찐 요리로 국물이 녹진하게 배어 쫄깃하고 야들한 식감이 일품이다. 가격도 저렴해 이것저것 주문해서 맛보기 좋다. 단둘이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윽한 분위기에 흠뻑 취해버릴지 모른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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