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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속 작은 런던

빅벤과 빨간색 이층 버스, 데이비드 베컴의 스위트룸이 있는 런더너 마카오에서 첫 번째 타임리스 행사를 만끽했다.

UpdatedOn October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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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벤이 우뚝하게 자리한 런더너 마카오.

빅벤이 우뚝하게 자리한 런더너 마카오.

마카오에 대해 전혀 몰랐을 때, 당연한 얘기지만 막연하게 먼 도시처럼 느꼈다. 점멸하지 않는 밤만 존재할 것만 같달까. 하지만 실제로는 비행기로 편도 4시간 남짓 걸려 내 마음의 거리보다 가까웠고, 예상보다 더 특색 있는 곳이었다. 비현실적으로 화창한 날씨, 2분의 1 크기로 재현한 에펠탑이 호텔 앞에 자리한 파리지앵 마카오 호텔과 리조트 안에서 곤돌라를 탈 수 있는 베네치안 마카오까지 꿈에나 나올 법한 거대한 테마파크 안에서 며칠을 보내는 듯했다.

2019년 처음 방문한 이후로 두 번째인 마카오가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보다 2020년 문을 연 마카오 속 작은 런던, 런더너 마카오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는 점. 기존의 콘래드 마카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와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를 비롯해 새로운 런더너 호텔과 런더너 코트가 통합된 복합 리조트 런더너 마카오는 시설 확충과 대대적인 리디자인을 거쳐 올해 5월 말, 그랜드 셀러브레이션 행사를 열었다. 런더너 호텔은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 루이스 스위트룸과 빅토리아 스위트룸, 윈저 스위트룸까지 이름처럼 고풍스럽고 강렬한 대비를 이룬 브리시티 클래식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최고로 높은 2개 층에 자리한 14개의 스위트룸은 더 상징적이다. 이 객실의 이름은 ‘스위트 바이 데이비드 베컴’, 이름 그대로 데이비드 베컴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그의 취향이 녹아 있는 방이다. 객실 입구에서 맞이하는 가문의 문양부터 베컴이 고른 색과 인테리어 소품, 곳곳에 걸린 베컴 가족사진까지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공간이다. 그는 샌즈 리조트 마카오의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그랜드 셀러브레이션 행사에도 참석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로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로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로비.

런더너 코트 수영장 전경.

런더너 코트 수영장 전경.

런더너 코트 수영장 전경.

스위트 바이 데이비드 베컴 객실 내부의 바.

스위트 바이 데이비드 베컴 객실 내부의 바.

스위트 바이 데이비드 베컴 객실 내부의 바.

영국적인 아늑함으로 꾸민 루이스 스위트룸.

영국적인 아늑함으로 꾸민 루이스 스위트룸.

영국적인 아늑함으로 꾸민 루이스 스위트룸.

다시 마카오를 찾은 진짜 목적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런더너 마카오에서 개최된 타임리스 (TIMELESS)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아시아 전역의 시계 애호가와 수집가, 미디어가 런더너 마카오에서 열린 첫 번째 시계 행사를 위해 모였다. 처음이라는 의미를 더하는 메인 행사는 2023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rand Prix d’Horlogerie de Genèv, GPHG)에 출품된 84점의 시계 전시였다. 전통적인 워치메이킹 브랜드와 패션 하우스의 미감과 기술력을 발휘한 시계들, 실험적인 스위스 시계 브랜드 아티아와 HYT 등 올해를 대표하는 시계들을 한자리에 모은 건 세계 최초라고. 시계 산업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를 한 달 앞두고 런더너 마카오의 메인 로비 수정궁에 이틀간 전시돼 시계 관계자는 물론 런더너 마카오를 찾은 일반인도 수상 후보작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9월 25일에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마카오정부관광청장과 샌즈 차이나 사장 윌프레드 웡 박사(Dr. Wilfred Wong),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재단 이사 카린 마이야르(Carine Maillard), 대만 배우이자 골든 호스(Golden Horse) 어워드 수상자인 요 양(Yo Yang)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식적인 오프닝 행사가 마무리된 후, 런더너 코트 호텔의 더 클럽에서 타임리스 칵테일파티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시계 제조 산업에 관한 패널 토론 세션과 행사 둘째 날 기계식 시계 무브먼트를 조립해볼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 시계 제작의 미학(Art of Watchmaking)’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런더너 호텔 곳곳을 자연스럽게 탐방할 수 있는 스케줄로 이틀간의 행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2박 3일은 첫 번째 타임리스 행사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지만, 런더너 마카오를 제대로 체험하기엔 일몰처럼 짧은 시간이었다. 런더너 마카오만으로도 쇼핑과 미식, 다채로운 전시와 카지노 시설을 갖추고 있는 데다 파리지앵 마카오와 베네치안 마카오까지 모두 연결돼 있어 리조트를 벗어나지 않고 각자 취향에 따라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득한, 그야말로 끝나지 않는 휴가를 경험하고 싶다면 언제든 마카오로 떠나볼 것.

TIMELESS

첫 번째 타임리스 행사 오프닝에 참석한 인사들.

첫 번째 타임리스 행사 오프닝에 참석한 인사들.

첫 번째 타임리스 행사 오프닝에 참석한 인사들.

런더너 마카오의 메인 로비 수정궁에 2023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 출품된 시계 84점이 이틀간 전시됐다. 런더너 마카오를 찾은 대중도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전시로 운영했다.

런더너 마카오의 메인 로비 수정궁에 2023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 출품된 시계 84점이 이틀간 전시됐다. 런더너 마카오를 찾은 대중도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전시로 운영했다.

런더너 마카오의 메인 로비 수정궁에 2023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 출품된 시계 84점이 이틀간 전시됐다. 런더너 마카오를 찾은 대중도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전시로 운영했다.

타임리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 세션.

타임리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 세션.

타임리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 세션.

런더너 마카오의 메인 로비 수정궁에 2023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 출품된 시계 84점이 이틀간 전시됐다. 런더너 마카오를 찾은 대중도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전시로 운영했다.

런더너 마카오의 메인 로비 수정궁에 2023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 출품된 시계 84점이 이틀간 전시됐다. 런더너 마카오를 찾은 대중도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전시로 운영했다.

런더너 마카오의 메인 로비 수정궁에 2023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 출품된 시계 84점이 이틀간 전시됐다. 런더너 마카오를 찾은 대중도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전시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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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이상
COORPERATION 샌즈 리조트 마카오

2023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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