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여의도 양화대교에서 미도(MIDO)가 공식 퍼포먼스 파트너로서 후원한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 스페셜 스탑 서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특별한 이번 이벤트를 위해 미도의 프렌드, 클리버 다이버 에이단 헤슬롭과 국내 유일의 하이 다이버 최병화를 비롯해 하이 다이버 두 명이 한강을 배경으로 다이빙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2019년부터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 월드 시리즈와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는 미도는 그들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다이버가 중력을 극복하며 높은 정확성으로 숙련된 기술을 수행하는 모습을 통해 브랜드의 정밀함, 강인함, 대담함을 선보이는 것. 무엇보다 최대 27m 높이에서 우아하게 점프하는 세계적 수준의 프리 클리프 다이빙를 통해 1백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최고의 기술과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결합해온 브랜드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선상에서는 미도의 대표 다이버 워치 ‘오션 스타’의 새로운 컬렉션과 함께 클리프 다이버 에이단 헤슬롭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적인 디자인에서 기술의 정교함에 이르기까지 건축물의 영감에서 나아가 경험에서 얻은 영감으로 확장시킨 미도의 다양한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Diving About
미도의 프렌드, 클리프 다이버 에이단 헤슬롭을 만나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오늘 서울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에서 다이빙을 진행했다. 느낌이 어땠나?
대단한 하루였다. 서울은 굉장히 멋진 도시고 이렇게 역사적인 장소에서 다이빙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기분이 최고다.
클리프 다이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어느 날 다이빙 수업이 끝난 후 친구가 나에게 보여준 비디오가 계기가 됐다. 처음엔 날아갈 듯이 야외에서 뛰어내리는 게 가능할까 의문이 생겼는데, 알아보니 진짜 놀랄 만한 스포츠라는 걸 깨달았다. 그 이후 여러 번 시도해보다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다. 다이빙과 사랑에 빠졌지.
클리프 다이빙을 하는 데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인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건 웬만한 용기로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지 얘기해달라.
클리프 다이빙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바람, 비, 파도 같은 외부적인 요소다. 오늘처럼 비가 온 날도 있었지만 이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이빙을 한 경험이 있어 걱정은 없었다. 클리프 다이빙 종목이 무모하게 뛰어내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이빙을 하기까지 무수한 연습과 과정을 거친다. 그만큼 완벽하게 준비하면 두려움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크다. 연습만이 살길인 셈이다.
클리프 다이빙 월드 시리즈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다면 어떨 것 같나?
레드불 클리프 다이빙을 개최하기에 한국은 완벽한 장소인 것 같다. 아시아 도시에서 경기를 치를 기회가 많이 없지만 향후 몇 년 안에 한국이 개최지 중 한 곳이 되길 바란다. 오늘 다이빙을 한 한강도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자유낙하는 맨몸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행위라고 생각한다. 단 몇 초 동안 펼치는 연기에 대중은 열광하기도 한다. 클리프 다이버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클리프 다이빙의 매력은 다이빙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 찰나의 순간 낙하하는 행위를 통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해보면 안다. 얼마나 짜릿한지.
미도와의 첫 만남은 어땠나. 가장 좋아하는 모델은 무엇이고 그 이유도 궁금하다.
미도와의 첫 만남은 단순한 파트너십 그 이상의 영감을 준다. 대회마다 늘 차고 다이빙을 수행하는데, 왠지 모르게 안정감을 준다. 일종의 행운의 부적 같은 느낌이랄까? 그중에서도 나를 우승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 ‘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를 애용한다. 방수는 물론이고 어두운 색상의 실버가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고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물론 다이빙을 할 때도 그렇고.(웃음)
자신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은 미도와 많은 부분 닮아 보인다. 다이빙을 할 때 늘 손목에 차고 있던데, 미도는 어떤 의미가 있나?
미도는 ‘뛰어난 정확성’이라는 명확한 특징이 있다. 이러한 부분은 다이빙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순간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점과 닮아 있다. 클리프 다이빙 선수로서 중요한 부분을 미도와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인간의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수행하는 것. 내가 다이빙하는 원동력의 핵심이다.
클리프 다이빙 종목이 생소한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니지만 놀랍도록 멋있는 스포츠다. 한국에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물속에 들어갔을 때의 쾌감을 몸소 느껴보길 권한다.(웃음)
미도 ‘오션 스타’ 컬렉션
미도에서 선보인 ‘오션 스타 600 크로노미터’는 최고의 타임키핑 기능을 통합한 다이버 워치다. 폴리싱 처리한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새틴 마감 처리한 표면은 수심에서 더욱 매력적인 인상을 심어준다. 9시 방향의 헬륨 밸브는 깊은 수면에서 올라오는 감압을 보다 안전하게 상쇄한다. 깊이감이 느껴지는 그러데이션의 딥 블루 다이얼과 대비되는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 그레이드 X’를 도포한 인덱스와 핸즈는 높은 가독성을 확보했다. 고급스러운 세라믹 링의 단방향 회전 베젤, 600m 방수 기능을 갖춘 COSC 인증 ‘칼리버 80 Si’의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통해 80시간의 여유로운 파워 리저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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