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를 만났다. 최근 김태희는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주인공 '문주란'역을 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최근 즐겨보았던 작품,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김태희 커리어 최초의 스릴러 작품이다. 김태희는 새 작품에 대해 "<마당이 있는 집>과 ‘문주란’은 완전히 낯선 장르고 캐릭터였어요"라며, "하지만 ‘완전히 다른 김태희를 보여줘야 한다’는 식으로 연구하고 계산하면서 연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내가 주란이다’라는 생각만 했어요"라고 전했다.
그간 김태희는 <천국의 계단>부터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용팔이>까지 많은 흥행작에 출연했다. 그런 김태희에게 배우 커리어에서 분기점이 된 작품은 무엇일까? "<그랑프리>라는 작품이 딱 그래요. <그랑프리>에서 양동근 선배님을 처음 뵀거든요. ‘저렇게까지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구나’ ‘같은 장면을 이런 식으로도 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구나’ ‘장면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구나’ 배웠어요. 제 연기 생활의 첫 분기점이 되어준 작품이에요."
마지막으로 김태희는 20년 후 어떤 사람, 어떤 배우로 기억됐으면 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다음 작품이 궁금한 배우. 20년 후에도 작품을 할 수 있다면 정말 큰 축복이겠죠. 지금보다 친근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저를 잘 아는 분들은 제가 정말 허술하고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알지만 시청자는 잘 모르실 테니까요. 연기 안팎으로 더욱 인간미가 느껴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배우 김태희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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