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강훈, “저를 보고 연기를 시작한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배우 강훈의 이제는 좋은 어른이 될 차례라는 인터뷰와 화보 미리보기

UpdatedOn May 24, 2023

3 / 10

 

배우 강훈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꽃선비 열애사>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강훈은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농구를 배웠다. 그는 지금도 농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좋아하지만 농구선수로서 못다 한 아쉬움은 없다고 했다. "어느 날 ‘이걸로는 내가 밥 벌어먹고 살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그러면서 농구가 재미 없어졌어요. 혼자 3개월을 두고 ‘내가 농구선수라는 직업이 다시 좋아질 수 있나’ 지켜보면서 운동했어요. 안 돌아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만뒀고 후회는 없어요."

강훈은 연기를 하면서 승마와 검술을 배웠다. 그는 처음 승마를 배우던 당시를 회상하며 "가장 무서웠던 게 낙마예요. 떨어지면 아프겠지 하는 생각 때문에 몸이 굳어요. 그러다 한 번은 진짜 말에서 떨어졌는데 안 아픈 거예요. 그때부터 실력이 훅 늘었어요"라며, 그때 안 떨어졌으면 계속 무서워했을 거예요. 사람은 뭐든지 직접 겪어봐야 하나 봐요"라고 전했다.

최근 <런닝맨>에 출연한 그는 어린 시절 자신에게 웃음을 주었던 유재석, 하하를 보며 자신도 누군가에게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저도 앞으로 필모그래피가 쌓일 텐데 유재석, 하하 선배님이 제게 그랬듯 누군가 ‘나 강훈 그 작품 봤을 때 뭐 했는데’ 식으로 기억된다면 너무 감사하죠. 막연한 상상이지만 저를 보고 연기를 시작한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저도 누군가를 보면서 이 일을 시작했으니까요."

배우 강훈이 선보인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2023년 06월호

MOST POPULAR

  • 1
    Wet Days
  • 2
    그때 와인 한 잔
  • 3
    출사표
  • 4
    ART PIECES
  • 5
    페스티벌의 계절

RELATED STORIES

  • INTERVIEW

    <아레나> 6월호 커버를 장식한 스트레이 키즈 현진

    워치 &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함께한 현진의 <아레나> 6월호 커버 공개!

  • INTERVIEW

    Still JaY PARK

    몇 번이고 실패해도 기죽지 말 것. 잃을 게 없을수록 더 많이 도전할 것. 매번 멋있기보다 때로는 기꺼이 망가질 것. 시애틀의 말라깽이 소년이 오늘의 박재범이 될 수 있었던 이유다. 그와 대화를 나누며 생각했다. 내일의 박재범도 여전히 오늘의 박재범과 같을 거라고.

  • INTERVIEW

    MINOR DETAILS #한승우

    아티스트 한승우에게 사소로운 질문을 전했다.

  • INTERVIEW

    재주 소년 차강윤

    데뷔한 지 1년 차에 주연 자리를 꿰차고, 차차기작을 쌓아둔 신인. 초롱초롱 뚜렷한 눈빛에 총기가 좋은 그의 목표는 오스카상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 무궁무진 찬란하게도 빛나는,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차강윤과 나눈 대화.

  • INTERVIEW

    홍화연이 향하는 길

    후회하지 말자. 교사가 꿈이던 홍화연을 배우로 이끌어준 말이자 여전히 그를 움직이게 하는 신념이다. 실제로 만난 홍화연은 <보물섬> 속 은남을 어떻게 연기했나 싶을 정도로 밝고, 맑았다. 그런 그를 보고 있노라니 앞으로 분할 캐릭터들이 더 기대됐다. 어떤 얼굴로도 금세 변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MORE FROM ARENA

  • FASHION

    PETRICHOR RELIEVED HIM

    조슈아가 배리와 만나 딛고 선 스코틀랜드의 초원. 바람은 속삭이고 코끝에는 흙 내음이 스치던 하루의 기록.

  • INTERVIEW

    그 남자네 집: 비디오그래퍼 김훈

    유독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던 올 한 해. 라이프스타일이 각기 다른 남자들에게 집에서 시간을 보낸 방법과 연말에 대한 구상을 물었다. 그리고 저마다 애착 가는 물건에 대해서도.

  • ARTICLE

    Test Shooting

    2018 S/S 시즌의 새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나서는 순간.

  • LIFE

    경쟁만이 살길?

  • LIFE

    김민기를 보내며

    삶과 시대를 노래했던 음악인. 스스로를 ‘앞것’이 아닌 ‘뒷것’으로 여기며 무대 뒤를 지켰던 연출가. 거리에서, 극장에서, 시대의 초입과 끝자락에서 불을 밝혔던 청년. 김민기를 떠나보내며 그가 지나온 길을 되돌아봤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