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 6월호 화보를 장식했다. 두 배우는 5월 31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3>에서 메일 빌런 역할을 맡아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이준혁은 자신이 연기한 ‘주성철’에 대해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가장 당당한 빌런일 겁니다"라며, "단 한 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는 사람 같아요. 돌이켜보면 앞의 빌런들은 궁지에 몰리고 그 안에서 발악하는데, 주성철은 그런 상황에서조차 승승장구하지 않았나 싶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동석으로부터 직접 <범죄도시3> 출연 제안을 받았고, 이번 작품을 위해 20kg이나 증량했다. 그는 벌크업 기간 동안 즐겨 먹었던 음식을 비롯해, ‘주성철’을 연기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숙제, 촬영 현장에서 느꼈던 어려움,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일본에서 온 빌런 역할을 맡은 아오키 무네타카는 첫 출연 제안을 받을 때 당시의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고민하지 않았어요. 한국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마동석 배우도 전부터 알고 있었고요. 꼭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2012년에는 차승원 배우와 연극 무대를 한 적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한국을 좋아합니다. 가깝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자신이 몸담아온 연극 무대나 극장에서 배우가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줄어드는 상황 가운데 연기에 임하는 자세를 전해주었다. "‘관객은 큰 화면에서 봐주실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그에 맞춰서 저희도 묵묵히 연기에 임하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작품을 봤지만, ‘이건 역시 큰 화면으로 작품을 보고 싶다’ 이런 마음이 들게 하는 연기를 하고 싶습니다. 그런 작품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범죄도시3>의 두 빌런,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의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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