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프라다가 테크 시장에 진출을 알린 것은 2006년 ‘프라다 폰’의 출시부터였다. 소재와 색감의 대비를 이용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가죽과 메탈이라는 두 소재는 테크 영역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지금까지도 이어지는데 브랜드의 상징적 로고인 메탈 트라이앵글과 고급 사피아노 가죽으로 이뤄진 아이폰 케이스가 대표적이다. 케이스는 총 4가지 종류로 아이폰 13과 14 프로, 맥스 기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12번째 NFT 타임캡슐 컬렉션을 내놓으며 블록체인까지 발을 넓히고 있는 프라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보테가 베네타
보테가 베테타는 가죽을 엮어 만든 상징적인 인트레치아토 패턴을 핸드폰 케이스를 통해 선보인다. 주목할 점은 가죽이 아닌 실리콘으로 제작됐다는 점. 이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다채로운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의 영향이다. 실리콘 소재의 특성상 생활 스크래치 걱정이 없다는 것은 큰 장점으로 항상 손에 휴대하며 사용하기에 안성맞춤. 가장 기본적인 형태부터 에어팟 홀더나 카드 홀더를 갖춘 케이스,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랩이 달린 버전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맞게 즐겨보자.
루이 비통
루이 비통의 테크 사랑은 현재 진행 중이다. 자체적인 IT 제품 라인업을 갖춘 루이 비통은 지난 3월 ‘호라이즌 라이트업 이어폰 3세대’를 출시했다. 음향기기 브랜드 ‘마스터&다이나믹’ 제품을 베이스로 디자인에서 이전 세대와 차이를 두며, 기존의 유닛 디자인이 아닌 둥근 형태 위에 모노그램 플라워 패턴 디테일을 더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견고히 했다. 케이스의 경우 ‘호라이즌 라이트 업 워치’와 마찬가지로 상호작용 시 그러데이션 컬러로 변화하는 12개의 모노그램 라이트가 적용되어 더욱 매력적이다. 3세대 부터는 별도의 휴대용 케이스도 추가로 제공하니 어디서든 패션을 중요시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발렌시아가
지난 해 10월 발표된 발렌시아가의 23년 SS컬렉션 <더 머드 쇼>를 기억하는가? 사방으로 진흙이 튀는 런웨이에서 마지막 순서로 브랜드의 시그너처 가방인 ‘르 카골’을 재해석한 드레스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2023년에도 여전히 건재할 ‘르 카골’을 마이크로 사이즈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르 카골 폰 홀더’다. 탈착이 가능한 바디 스트랩을 겸비했고 수납 칸 두 개와 뒷면 포켓까지 있어 작지만 알차다. 메탈릭 소재를 뽐내는 ‘르 카골 플랩 체인 이어팟 케이스'도 마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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