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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ASMR 영상 조회수
2위 홍유 매운 해물찜 레시피, 1723만1093회
유튜브에는 감각기관만 자극하는 이상한 채널들이 있는데, 그중에는 ASMR이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Hongyu ASMR 홍유’는 국내 ASMR 순수 창작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했다. 유아들의 감각 발달 놀이 같은 영상이 대부분이다. 과자를 먹거나 슬라임을 가지고 노는 식이다. 그런데 간혹 ‘어른이’도 공감할 ASMR 영상도 올린다. ‘매운 해물찜 레시피’는 영상만 봐도 소주가 당기는데, 씹는 소리까지 들으면 이미 한잔 들이켠 기분이다. ‘혼술족’의 지원에 힘입어 2022년 ASMR 영상 중 2위를 차지했다. -
2022년 숏박스 인기 동영상
2위 여행계획, 116만7847회
요즘 20대는 연애를 안 하고, 연애 콘텐츠로 대리만족한다는 기사가 <아레나> 9월호에 실렸다. 연애 숏폼 콘텐츠도 덩달아 인기다. ‘숏박스’는 장기 연애를 주제로 현실감 있는 상황을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숏박스 채널에선 전설의 ‘모텔이나 갈까?’ 영상이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그다음은 ‘여행계획’이었다. 장기 연애 커플의 여행 계획을 미루는 과정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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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시즌 EPL 최다 슈팅 수
2위 해리 케인, 133회
이건 유효슈팅 수가 아니다. 그냥 때린 슈팅 수다. 해리 케인의 유효슈팅은 55회였다. 많이 차야 많이 들어가는 법이다. 지난 시즌 가장 많은 슈팅을 한 선수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였다. 많이 차서 23골이나 넣었다.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도 23골을 넣었다. 대신 슈팅은 80회다. 효율은 ‘손’이 낫다. 본래 슈팅계의 넘버원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30경기 출전에 그쳐 슈팅이 1백10회에 머물렀다. 해리 케인만큼 7경기 더 뛰었다면 글쎄 슈팅왕은 그의 것 아니었을까. -
2022 시즌 KBO 다승 투수
2위 아담 플럿코, LG 트윈스 15승
LG 트윈스의 강점은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다. 지난 시즌 다승 1위와 2위 모두 LG 외국인 투수였으니 리그 최강이다. 다승왕을 거머쥔 건 케이시 켈리였다. 16승 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2위에 그친 아담 플럿코는 키 191cm로 아담하지 않다. 지난 시즌 처음 한국땅을 밟았다는 것도 감안해줘야 한다. 데뷔한 시즌에 15승 5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2.39에 불과하다. 포스트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시작이 좋다.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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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있는 웹툰
2위 <김부장>, 네이버 웹툰 주간 랭킹
네이버 웹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외모지상주의>다. 2014년 연재를 시작해 오래도록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작가 박태준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네이버 웹툰 주간 랭킹 2위는 <김부장>이다. 누아르 액션물로 <외모지상주의>의 스핀오프다. 김부장은 안경 쓴 50대 중반의 회사원으로 특수요원직을 관두고 평범한 가장 생활을 한다. 그러다 실종된 딸을 찾아다니는 내용이다. 싸움을 앞두고 고조되는 분위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몰입하게 만든다. -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이모지
2위 Face Holding Back Tears
올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이모지는 뭘까? 이모지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이트 월드 이모지 어워드(worldemojiawards.com)에서는 최근 2022년 가장 많이 사용한 이모지를 선정했다. 1위는 치열한 접전 끝에 얼굴이 녹아내리는 ‘Melting Face’가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순위권 안에 들기 어려워 보이지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것이니 이해하자. 2위는 눈물 글썽이는 ‘Face Holding Back Tears’가 차지했다. 어떤 상황에서든 유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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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주 돌아온 아이돌
2위 빌리, 3회
팬들에게 내 아이돌의 활발한 활동만큼 고마운 게 있을까. 올해 가장 정력적으로 활동을 한 아이돌은 원호다. 4회 컴백했다. 지난 2월을 시작으로 6월, 8월, 10월까지 총 4회 새 싱글을 들고 돌아왔다. 7인조 걸 그룹 빌리(Billlie)는 지난해 11월 데뷔했다. 이제 데뷔 1년이 갓 지났다. 지난 2월 미니 2집을 발표한 데 이어, 7월에는 프로젝트 앨범을, 8월에는 미니 3집을 발표하며 3회 컴백했다. 자주 봐야 정드는 법이다. -
한국 영화 흥행
2위 <한산: 용의 출현>, 전국 관객 수 725만7575명
아쉽게 1천만의 고지를 넘지 못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전작인 <명량> 이후 8년 만에 개봉해 작품성과 오락성 모두 호평받았다. 코로나 이슈로 개봉이 밀리면서 2022년 여름 개봉했다. 이번 여름에는 한국 영화 네 편이 함께 개봉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는데, 두 편의 영화는 싱겁게 막을 내렸고, <한산: 용의 출현>이 압도적으로 우세를 점했다. 여름 시기가 아니었다면, 경쟁작이 적었다면 조금 더 성적이 좋지 않았을까? 덧없는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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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예능 시청률
2위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5.9%(닐슨코리아)
TV 예능계의 넘을 수 없는 존재는 <아침마당>이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김재원 아나운서의 사회에 힘입어 <아침마당>은 부동의 1위를 고수한 지 오래다. 그다음 2위를 차지한 건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다.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스타들이 만든 메뉴를 공개하고 시식단이 평가하는 내용이다. 편의점 먹방 방송인 셈이다. 오랜만에 보는 연예인으로 화제 몰이를 할 때도 있지만, 가장 큰 이슈는 류수영의 레시피다. ‘자취만렙’의 포스를 풍기며 편의성 높은 요리를 선보인다. -
온라인 게임 순위
2위 <피파 온라인 4>, 9.13% 점유율
국내 온라인 게임 1위는 <리그 오브 레전드>다. 이걸 넘어설 온라인 게임이 아직 세상에 안 나왔다. 국내 PC 게임 점유율 45.65%에 달한다. 치열한 건 2위부터다.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 시장은 FPS 장르가 대부분이다. 특히 <서든어택>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이 인기다. 그런데 2위는 축구 게임이다. 유서 깊은 <피파 온라인 4>가 국내 PC 점유율 9.13%를 차지했다. 온라인 게임 시장은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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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청률
2위 SBS <천원짜리 변호사>, 15.0%(9일 닐슨코리아 기준)
올해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였다. ENA를 드라마 맛집으로 만들어준 작품이다. 최고 시청률이 17.5%에 달했다. OTT 시청자도 많고, 해외 반응도 뜨거웠다. 2위는 SBS의 <천원짜리 변호사>다. 15.0%를 달성하며 남궁민의 경력을 또 하나의 흥핵작으로 채웠다. 하지만 <천원짜리 변호사>는 용두사미라는 평가도 들었는데, 신선한 설정과 흥미로운 전개가 후반부에 급하게 마무리되었다는 평이었다. -
가장 많이 방문한 고속도로 휴게소
2위 행담도휴게소, 28만2400회(티맵 기준)
늘 막히는 구간 휴게소는 사람으로 붐빈다. 하남드림휴게소는 올해 가장 많이 내비게이션에 입력된 휴게소다. 34만6천8백 회 목적지로 설정됐다. 2위는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다. 서해대교를 건너면 나오는 휴게소로 바다를 볼 수 있다. 서울을 빠져나와 서해대교까지 정체 구간을 견디다 보면 생리현상도 해결할 겸 어쩔 수없이 행담도휴게소를 방문하게 된다. 여기 놓치면 오래 참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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