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앙리 도리니가 디자인한 아쏘 시계는 에르메스의 세계관을 담아 새로운 스타일과 여행 정신을 불러일으킨다. 아쏘 르 땅 보야주는 시간과 시간 사이를 넘나든다. 골목과 골목, 공항과 기차역을 거닐다 보면 여행의 시간은 스쳐 가는 장소에 녹아들고, 길을 잃지 않고도 시간과 공간을 넘나든다. 41mm 플래티넘 케이스와 매트 블랙 티타늄 베젤은 손목에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다. 담겨 있는 모듈은 시계를 더욱 자유롭게 날게 하며, 122개의 부품은 이를 더 가속화하고 향상시킨다. 마치 바람을 가로지르는 가벼운 화살과도 같은 시계다.
플래티넘과 티타늄 또는 스틸 소재의 비대칭 러그가 특징인 원형 케이스는 도시 인디케이터가 장착된 세컨드 타임 존 기능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선보인다. 에르메스만을 위해 전용으로 개발된 ‘트래블링 타임’ 메커니즘은 기존의 클래식한 고급 시계 컴플리케이션을 에르메스의 표현 방식으로 풀어냈다. 24개의 타임 존을 디스크 타입 디스플레이로 제공하며, 아티스트 제롬 콜리아르가 상상해낸 실크 스카프의 환상적인 지도 위로 서브다이얼이 회전한다.
모바일 카운터와 12시 방향의 홈타임 인디케이터는 122개 부속품으로 이루어진 두께 4.4mm의 모듈로 구동하며, 에르메스의 기계식 셀프-와인딩 H1837 무브먼트와 연결되어 시, 분, 그리고 도시 인디케이션과 함께 세컨드 타임 존 디스플레이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두 개의 아쏘 르 땅 보야쥬 모델은 각각 지름 41mm의 플래티넘 케이스에 매트 블랙이 코팅된 티타늄 베젤 버전과 38mm의 스틸 케이스 버전이 있다. 에르메스 스트랩 공방에서 직접 생산하는 악어 또는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스트랩과 조화를 이루며, 하우스에서 오랫동안 이어진 안장 제작 기술과 가죽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2022년 GPHG 남성 컴플리케이션, 여성 컴플리케이션 2개 부문에서 수상한 에르메스 워치의 역작이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