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겨울, 일 년에 딱 두 번. 횟수를 정해놓고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는 이상, 틈만 나면 떠날 궁리를 하는 요즘이다. 특히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해외 출입국이 자유로워지기 시작한 이 시점, 매일 아침 출근길에 비행기 표를 검색하며 눈독 들이고 있다. 쌓여 있는 업무를 모두 해치우고 가벼운 마음으로 비행기를 탄다면 제법 그럴싸한 여행이라 생각될지 몰라도 일은 왜 끊임없이 생겨나서 마음을 이토록 무겁게 하는지. 그래서 지금 소개할 호텔은 ‘일과 휴가를 이분법처럼 완전히 분리할 수 없다면?’이라는 물음에 대한 완벽한 대안이다.
1 Workspace
베트남 푸꾸옥섬, 바이다이(Bai Dai) 해변을 따라 위치한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는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를 위한 호텔이다. 먼저 이곳의 로비는 동남아시아 최초, ‘플라자 워크스페이스(Plaza Workspace)’로 설계됐다. 체크인 카운터 주변의 밝고 쾌적한 공간, 그리고 곳곳에 놓여 있는 편안한 베드 체어와 소파, 노트북을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주문 가능한 미니 바 등 워크스페이스의 모든 조건을 갖췄다. 물론 손 닿는 위치에 구비된 USB 콘센트는 기본 옵션이다. 넉넉한 크기의 객실 안에서 투숙객의 동선에 맞춘 듯 자리한 전자기기 충전 콘센트와 무제한 고속 와이파이는 비즈니스 트래블러를 위한 완벽한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2 For Rest Space
일할 공간이 있다면 쉴 수 있는 공간도 분명히 보장되어야만 워케이션이 성립된다. 호텔 앞에 위치한 해변과 이어지는 듯한 넓은 야외 수영장과 쾌적한 선베드는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의 대표적 포토 스폿이다. 이곳을 따라 해변가로 걷다 보면 ‘앰버 샌즈 비치 클럽(Amber Sands Beach Club)’을 마주하는데,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해 질 녘 석양을 보며 즐기는 다이닝과 칵테일은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다. 푸꾸옥섬 고유의 꽃인 ‘심’에서 영감을 받은 ‘호아 심(Hoa Sim) 스파’는 울창한 녹색 식물이 감싼 통유리창으로 마감한 프라이빗 룸에서 몸과 마음을 이완할 뿐 아니라 묵힌 피로까지 풀어준다. 최신식 운동 장비로만 이뤄진 피트니스 시설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시간 제약을 받지 않는 것도 큰 장점. 마지막으로 ‘호라이즌 레스토랑 라운지 바(Horizons Restaurant – Lounge – Bar)’는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갖춘 야외 테라스를 자랑한다. 베트남 요리와 지중해 요리를 가득 내놓고, 다양한 퓨전 요리, 그리고 눈까지 즐겁게 하는 완벽한 플레이팅의 디저트까지 만족스러운 식사를 제공한다.
3 Variety Entertainment
아이를 동반한 여행이라면 꼭 호텔 내에 위치한 ‘트라이브 키즈 클럽(Tribe Kids Club)’을 놓치지 말 것.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위한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어른을 위한 게임룸도 있는데, 아이들을 키즈 클럽에 데려다주고 게임룸으로 향해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호텔 주변으로 여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광대한 원시림에 둘러싸인 ‘빈펄 골프 클럽(Vinpearl Golf Club)’과 베트남 최초의 잠 못 드는 도시 ‘그랜드 월드(Grand World)’는 각각 호텔에서 15분과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스타베이에서 준비한 이동 수단을 타고 갈 수 있으니 편안한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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