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하게 잘생겼다. 10년 만에 완전 변신에 성공한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출시됐다. 바람을 완만하게 통과할 것 같은 날렵한 실루엣이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항력계수를 이전 세대보다 낮춰 0.29Cd를 달성했다. 오버행은 짧고 프런트 엔드는 당당하다. 전면과 후면의 경사진 윈드스크린은 드라마틱한 비율을 만든다.
눈빛도 예사롭지 않다. 시그너처 주간 주행등은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로 제작됐다.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1백30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장치가 탑재됐다. 무엇이냐면, 도로 앞에 있는 최대 16개의 물체를 식별하고 지능적으로 빛을 차단하는 기능이다. 맞은편 차량의 눈부심을 방지한다.
이름에 스포츠가 붙었으니 성능은 날쌔다.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 더 향상된 비틀림 강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주행 기술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돕는다. 최신 48V 전자식 롤 컨트롤 시스템은 차체 제어와 회전 구간에서 안정성을 보장한다. 오프로드도 자신 있다. 오프로드 주행 기술인 최신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를 장착했다. 길이 아닌 곳에서도 날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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