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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QUE + JOO JONGHYUK
K-시리즈의 주역들
지구 반대편 사람들이 한국 시리즈를 줄줄 외우는 게 낯설지 않다. 그들이 한국 영화를 설명하는 게 놀랍지 않다. 한국 배우들 이름을 말하는 것도 이제는 당연하다. 상상하지 못한 것들이 당연해진 2022년이었다. 조금 오만하게 들리겠지만, 이제는 한국 대중문화가 해외에서 성공한 이유를 분석하는 건 의미 없다. K-콘텐츠는 이미 주류다. 한국 대중문화는 신선했고 여전히 새롭다. 현 상태를 유지하며 다양성과 깊이도 보여줘야 할 때다. 올해 많은 시리즈와 영화가 이를 해냈다. 해묵은 주제, 익숙한 전개, 흥행 공식만 답습한 작품은 드물었다. 시리즈에서는 새로운 시도와 증명이 계속됐다. 우리는 그들의 성공을 기린다.
올해 에이어워즈는 K-시리즈를 이끈 주역들을 주목한다. 아픔과 치유, 그리고 희망으로 이어지는 인생 찬가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이병헌은 익숙한 캐릭터를 전에 없던 새로운 인물로 만들었다. 시청자는 이병헌과 함께 울었다. 다양한 장르가 조화를 이룬 <빅마우스>는 흥미로운 전개와 추리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우 이종석은 통쾌한 연기로 드라마를 맛깔나게 만들었다. 속고 또 속는 충격적인 전개의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배우 엄지원은 빈틈없는 연기로 올해의 빌런이 되었다. 전 세계 젊은 시청자를 유쾌하게 사로잡은 <사내맞선>은 올해의 로맨틱코미디다. 배우 안효섭은 물오른 연기를 보이며 새로운 청춘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배우 주종혁은 개성 강한 악역을 연기하며 국민 밉상으로 등극했다. 2022년 제17회 에이어워즈에서는 이 배우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K-시리즈를 이끈 배우들이 직접 K-시리즈의 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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