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SUV를 만드는 줄 알았다. 소문이 무성했으니까. 페라리는 75년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차량을 발표했는데, 그게 위에 보이는 푸로산게(Purosangue)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푸로산게는 SUV가 아니다. 크로스오버나 SUV와는 레이아웃이 다르다. 페라리에게 2+2 차량(앞좌석 2개와 뒷좌석 2개)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모델이었다.
페라리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뛰어난 성능과 편안함인데, 푸로산게는 운전의 즐거움과 편안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성능과 편안함에서 다른 어떤 차량보다 우위에 있다고 페라리는 자신한다. 새로운 구성으로 재탄생한 페라리의 상징적인 V12 엔진은 세그먼트 내 가장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면서도 매혹적인 엔진 사운드를 보장한다.
또한 낮은 회전수에서도 80%의 토크를 전달하도록 설계해 언제든 페라리 특유의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 200km/h까지 10.6초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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