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WC | 빅 파일럿 워치 43 '레이싱 그린'
이번 새롭게 선보인 빅 파일럿 워치 43 ‘레이싱 그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청량한 컬러가 특징인 모델이다. 1903년부터 영국 경주용 자동차를 도색에 사용했던 컬러를 다이얼과 러버 스트랩에 적용해 보다 매력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빛에 따라 변하는 선레이 다이얼은 스포티함과 동시에 멀리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야광 도료를 도포한 로듐 도금 핸즈를 세팅해 어두운 곳에서도 높은 가독성을 확보했다. IWC 자체제작 ‘82100 칼리버’ 무브먼트를 통해 60시간의 넉넉한 파워리저브 기능도 갖췄다. 간편하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는 이지 체인지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매장에 들러야 하는 수고로움도 걱정 없고.
2. 제니스 | 크로노마스터 오픈
1969년, 아이코닉한 ‘A386’ 모델을 통해 처음 선보인 이후 제니스 ‘엘 프리메로’ 디테일로 자리 잡은 삼색 다이얼 구성을 이번 크로노그래프 오픈 모델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다이얼을 살펴보면 9시 방향 스몰 세컨즈 카운터 창 전체를 컷아웃 처리했던 이전 모델과 달리 이번 모델은 헤젤라이트 크리스털을 적용해 높은 가독성과 함께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이전 42미리 사이즈도 39.5미리로 대폭 개선하고 둥글게 처리했던 원형에서 직선적인 브리지 디자인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변주했다. 사파이어 디스플레이 케이스백을 통해 브랜드의 상징적인 별 모양의 로터를 갖춘 ‘엘 프리메로 3604’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60시간 파워리저브 지원.
3. 튜더 | 레인저
튜더는 올해, 영국의 북 그린란드 탐험대의 70주년을 기념하여 ‘레인저’라는 신모델을 선보였다. 대륙빙하를 연구하는 탐험대의 과감한 모험 정신을 기리는 모델로 자체제작 무브먼트 ‘MT5402’를 탑재해 여유로운 70시간 파워리저브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착용감이 일품인 클라스프 스트랩을 통해 손목에 맞는 길이 조절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다이얼을 살펴볼까? 매트한 블랙 다이얼과 대비되는 야광 인덱스는 A등급 수퍼 루미노바 야광 물질을 코팅해 확연한 인상을 심어준다. 특히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초침은 심미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한다. 다이얼의 3, 6, 9와 12시 방향은 아라비 숫자 인덱스를 적용해 ‘툴워치’ 본연의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어쨌거나 시계는 뭐니 뭐니 해도 잘 보이는 게 중요한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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