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감독들의 오메가 워치 화보와 내밀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를 착용하고 진행한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 화보와 이어진 인터뷰에서 ‘달을 최초로 밟았던 우주인처럼 매 순간 새로운 이야기를 탐구하는 이들에게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한 적이 있는지’ ‘모두가 반대한 작업에 뛰어든 적이 있는지’ ‘모험이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1969년 7월 21일,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에 착륙할 때 착용한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워치와 함께한 만큼 개척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네 감독에게 모험을 시도한다는 것이란 어떤 의미일까? 박찬욱 감독에게 모험이란 에너지를 지니고 일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내 인생에서 2, 3년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새로운 시도가 있어야 바짝 긴장하게 되고, 그만한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죠. 그런 긴장을 만들려면 항상 모험적인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모험은 제게 에너지를 지니고 일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박찬욱 감독이 말했다. 한재림 감독에게 모험은 무엇일까. “매일매일이 모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결정을 내리라고 하고, 오늘도 비가 와서 찍기로 계획한 분량을 채우지 못할까봐 내심 전전긍긍하고. 제작까지 겸하는 입장에선 영화를 만드는 하루하루가 엄청난 모험이죠.”
한편 김지운 감독이 창작자로서 두려울 때는 언제일까. “늘 조바심과 노심초사를 달고 살아요. 많은 이들의 의견을 모아보고 선별해나가는 과정도 거치지만, 결국은 어찌할 도리가 없으니 내가 믿는 바를 하자, 그렇게 밀고 나갑니다.” 김지운 감독의 말이다. 이병헌 감독은 창작자로서 마음에 품은 가이드라인이 있을까? “영화 하는 사람들은 늘 ‘이제 어떤 얘기를 해야 하지’ 고민해왔죠. 저는 그럴 때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고. 잘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있을 테고, 못하지만 좋아해서 밀어붙이는 것도 있을 테고, 사람은 결국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하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선택지가 늘어 있을 겁니다.” 이병헌 감독이 말했다.
영화감독 박찬욱, 김지운, 한재림, 이병헌과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의 조우는 웅장한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내밀한 인터뷰 전문과 전체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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