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IER
대담한 장방형 라인과 대조적으로 둥글게 떨어지는 러그, 레일웨이 미닛 인덱스부터 가지런히 나열된 로마 숫자를 갖춘 레드와 오팔린 다이얼을 따라 검 모양 핸즈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이어진다. 잘 정돈된 틀 속 완벽한 비율을 이룬 모던한 디자인에 방점을 찍듯 사파이어 카보숑이 세팅된 크라운이 자리한다. 탱크 루이 까르띠에 라지 1천만원대.
BLANCPAIN
잔잔한 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플랑케 패턴에 반투명한 오팔 래커를 여러 겹 입혀서 고상한 깊이감이 도드라진다. 레트로그레이드 스몰 세컨즈부터 방사형으로 퍼지는 다이얼은 블랑팡의 개성을 드러내며, 65시간 파워리저브를 지원하는 무브먼트 칼리버 7663을 탑재해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다. 빌레레 레트로그레이드 스몰 세컨즈 40mm 2천5백만원대.
MONTBLANC
18K 로즈 골드 케이스와 오묘한 스모크 캐러멀 컬러 다이얼을 조합했다. 가운데 부분은 선레이 마감하고 아워링은 그레인 마감 처리해 심플한 스리 핸즈 디자인이지만 단조롭지 않다. 여기에 18K 레드 골드 코팅한 아라비아 인덱스와 볼록한 도트 아워마크를 배치해 빈티지한 뉘앙스를 더한다. 몽블랑 헤리티지 오토매틱 40mm 1천2백56만원.
CHOPARD
L.U.C 컬렉션의 초창기 모델 L.U.C 1860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7.2mm의 경이롭게 얇은 두께에 전통 파인 워치메이킹 기법과 우수한 크로노미터 성능에 중점을 둬 한결 우아하고 강력하게 다듬었다. 18캐럿 로즈 골드 케이스에 새틴 브러시 선버스트 처리한 실버 다이얼이 조화를 이루며, 매끄럽게 베벨 처리된 핸즈와 12시 방향의 아라비아 숫자 마커, 6시 방향에 위치한 방사형 플랑케 서브 다이얼을 올렸다. L.U.C XPS 40mm 2천7백59만원.
OMEGA
집게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클러 베젤 장식과 로만 아워 인덱스를 새긴 케이스가 볼드한 매력을 드러낸다면, 실크 양각 처리한 화이트 실버 다이얼은 부드럽고 정제된 인상을 더한다. 핸즈를 비롯해 오메가 로고, 컨스텔레이션 스타와 인덱스는 모두 18캐럿 옐로 골드로 통일했다. 컨스텔레이션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39mm 2천6백만원대.
IWC
날짜창만 올린 간결한 레이아웃에 케이스와 인덱스 모두 둥글게 마무리해 가독성이 분명하면서도 온화한 인상이다. 솔리드 케이스백으로 무브먼트를 볼 수는 없는 대신 한적한 지중해 포르토피노 항구의 풍경을 새겼다.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40mm 1천6백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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