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와 DS, 피아트 등 14개 브랜드로 구성된 스텔란티스 그룹이 EV 데이를 개최했다. 그중 주목할 내용만 짚어본다. 먼저 스텔란티스는 전기차 분야를 선도할 목표를 세우고, 배터리 팩을 모듈 형식으로 단순화하여 비용 절감을 이룰 계획이다. EV 배터리 및 부품 수요는 유럽과 북미의 총 5개 기가 팩토리에서, 원료인 리튬은 공급망 통합 역량을 확보했다고 한다. 또한 2026년까지 EV 차량과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량을 동일하게 맞춘다. 주행 거리 확보와 급속 충전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스텔란티스는 500~800km 주행 거리와 분당 32km의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발표의 핵심은 전기차 플랫폼이다. 스텔란티스는 스몰, 미디엄, 라지, 프레임 4개의 순수 전기차 플랫폼을 구성했다. 각 플랫폼은 연간 최대 2백만 대 생산 규모에 달한다. 스텔란티스는 현재 e- 파워트레인 및 e-트랜스미션 운영을 위한 배터리 셀 생산, 디지털 콕핏 및 개인화된 연결 서비스에 이르는 여러 핵심에 대해 기술 합작 사업도 추진 중이다.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시대에 펼칠 전략들은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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