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한낮의 해변에서

꿈처럼 달콤한 하루를 위해 주종별로 잔뜩 쟁여 왔다.

UpdatedOn July 10, 2021

  • (왼쪽부터) 사탕수수 농축액을 증류해 라이트하고 달콤한 것이 특징이며 과일 칵테일과 특히 잘 어울리는 ‘말라카투 카차샤’, 쑥·헛개·한라봉 등 15가지 국산 재료가 사용된 부자진 베이스에 오미자를 침출하여 상큼한 ‘부자진 서울 배치 오미자 진’, 시트러스한 향이 강하며 중후한 보디감이 돋보이는 ‘탱커레이 넘버 텐.’

    (왼쪽부터) 사탕수수 농축액을 증류해 라이트하고 달콤한 것이 특징이며 과일 칵테일과 특히 잘 어울리는 ‘말라카투 카차샤’, 쑥·헛개·한라봉 등 15가지 국산 재료가 사용된 부자진 베이스에 오미자를 침출하여 상큼한 ‘부자진 서울 배치 오미자 진’, 시트러스한 향이 강하며 중후한 보디감이 돋보이는 ‘탱커레이 넘버 텐.’

    (왼쪽부터) 사탕수수 농축액을 증류해 라이트하고 달콤한 것이 특징이며 과일 칵테일과 특히 잘 어울리는 ‘말라카투 카차샤’, 쑥·헛개·한라봉 등 15가지 국산 재료가 사용된 부자진 베이스에 오미자를 침출하여 상큼한 ‘부자진 서울 배치 오미자 진’, 시트러스한 향이 강하며 중후한 보디감이 돋보이는 ‘탱커레이 넘버 텐.’

    ●LIQUOR●
    1
    화이트 스피릿

    투명한 바다를 눈앞에 두고 화이트 스피릿을 꺼내 든다. 우선 ‘부자진’의 ‘오미자 진’을 니트로 쿨하게 들이킨다. 오미자 향이 그득하게 입안을 감돌 때, 브라질 전통 럼 ‘말라카투 카차샤’로 가볍게 헹궈낸다. 카차샤 럼은 과일 칵테일과 궁합이 맞지만 ‘탱커레이 넘버 텐’과 마티니가 기다리고 있으니 칵테일은 탱커레이에 양보한다.

  • (왼쪽부터) 무화과와 바닐라 향이 달콤한 ‘글렌피딕 21년 그랑 레제르바’, 하이볼로 제조하여 마시면 본연의 깊은 풍미가 더욱 돋보이는 ‘조니워커 블랙’, 플루티한 향이 풍성한 위스키 ‘로얄살루트 21년 에스텐시아 폴로 에디션.’

    (왼쪽부터) 무화과와 바닐라 향이 달콤한 ‘글렌피딕 21년 그랑 레제르바’, 하이볼로 제조하여 마시면 본연의 깊은 풍미가 더욱 돋보이는 ‘조니워커 블랙’, 플루티한 향이 풍성한 위스키 ‘로얄살루트 21년 에스텐시아 폴로 에디션.’

    (왼쪽부터) 무화과와 바닐라 향이 달콤한 ‘글렌피딕 21년 그랑 레제르바’, 하이볼로 제조하여 마시면 본연의 깊은 풍미가 더욱 돋보이는 ‘조니워커 블랙’, 플루티한 향이 풍성한 위스키 ‘로얄살루트 21년 에스텐시아 폴로 에디션.’

    ●LIQUOR●
    2
    위스키

    이글거리는 태양을 닮은 오렌지빛 위스키 세 병을 챙겼다. 발바닥에 모래 열기가 느껴지는 것은 잠깐, 파도가 열기를 휩쓸어가고 카리브해를 담은 ‘글렌피딕 21년 그랑 레제르바’는 혀를 흥건하게 적신다. 조금 더 남쪽으로 가보자. 이국적인 아르헨티나 정취가 풍기는 ‘로얄살루트 21년 에스텐시아 폴로 에디션’을 꺼낸다. 묵직한 위스키 향에 머리가 지끈거릴 때쯤 ‘조니워커 블랙 라벨’을 쏟아내며 하이볼 제조에 들어간다.

  • (왼쪽부터) 달지만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모엣&샹동’, 레몬의 시큼함과 백도와 서양배의 달콤함과 흰 꽃의 아로마를 자랑하는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달콤한 오렌지 향과 이국적인 향취가 한가득 퍼지는 프랑스 보르도산 와인 베이스 아페리티프 ‘릴레.’

    (왼쪽부터) 달지만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모엣&샹동’, 레몬의 시큼함과 백도와 서양배의 달콤함과 흰 꽃의 아로마를 자랑하는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달콤한 오렌지 향과 이국적인 향취가 한가득 퍼지는 프랑스 보르도산 와인 베이스 아페리티프 ‘릴레.’

    (왼쪽부터) 달지만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모엣&샹동’, 레몬의 시큼함과 백도와 서양배의 달콤함과 흰 꽃의 아로마를 자랑하는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달콤한 오렌지 향과 이국적인 향취가 한가득 퍼지는 프랑스 보르도산 와인 베이스 아페리티프 ‘릴레.’

    ●LIQUOR●
    3
    샴페인과 와인

    파라솔 그늘 아래 누워 청량한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의 뚜껑을 연다. 휴가의 시작을 알리는 나만의 세레모니다. 왠지 식욕이 돋는 느낌인데, 때를 놓치지 않고 잽싸게 ‘릴레’ 아페리티프를 꿀떡꿀떡 삼킨다. 마지막은 클래식하게 물에 얼음이 출렁이는 버킷에 쟁여놓은 ‘모엣&샹동’으로 마무리.

  • (왼쪽부터) 시작은 묵직하지만 끝은 상쾌한 ‘롱보드’, 깊은 몰트 향과 쫀쫀한 거품이 특징인 파타고니아의 ‘보헤미안 필스너’, 스파이시한 향과 상쾌한 과일 향이 조화로우며 어떤 음식과도 어울리는 구스아일랜드 ‘312 어반 위트 에일.’

    (왼쪽부터) 시작은 묵직하지만 끝은 상쾌한 ‘롱보드’, 깊은 몰트 향과 쫀쫀한 거품이 특징인 파타고니아의 ‘보헤미안 필스너’, 스파이시한 향과 상쾌한 과일 향이 조화로우며 어떤 음식과도 어울리는 구스아일랜드 ‘312 어반 위트 에일.’

    (왼쪽부터) 시작은 묵직하지만 끝은 상쾌한 ‘롱보드’, 깊은 몰트 향과 쫀쫀한 거품이 특징인 파타고니아의 ‘보헤미안 필스너’, 스파이시한 향과 상쾌한 과일 향이 조화로우며 어떤 음식과도 어울리는 구스아일랜드 ‘312 어반 위트 에일.’

    ●LIQUOR●
    4
    맥주

    호놀룰루 와이키키 해변에서 파도 헤치고 서핑하는 기분을 내고 싶지만, 대신 양양에서 ‘롱보드’에 뛰어든다. 파도 거품이 모래알을 쓸고 내려가듯 이번엔 묵직한 거품이 일품인 ‘보헤미안 필스너’가 식도를 쓸어내린다. 묵직한 한 방을 맞고 나니 상쾌한 과일 향이 그립다. 구스아일랜드 ‘312 어반 위트 에일’로 트로피컬을 원 없이 즐긴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정소진
PHOTOGRAPHY 황진용
ASSISTANT 강예진

2021년 07월호

MOST POPULAR

  • 1
    FILL THIS SEASON
  • 2
    핵주먹 버번
  • 3
    LOVE IN EVERY NOTE
  • 4
    시그니처가 뭐길래
  • 5
    서울의 밤 그리고 바

RELATED STORIES

  • LIFE

    이 계절이 오면 생각나는 어묵 바 3

    겨울 바람이 코끝을 스치면 자연스레 어묵이 떠오르는 게 인지상정.

  • LIFE

    시그니처가 뭐길래

    아메키라노, 라떼 말고 다른 컬러와 조합으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 서울의 카페 4곳.

  • LIFE

    온전히 나를 위한 후회 없을 소비 6

    이번 주 아직까지 나를 위해 해준 일이 없다면, 지금 소개하는 여섯 가지 아이템을 기억해 둘 것.

  • LIFE

    서울의 밤 그리고 바

    점차 해는 짧아지고 밤은 길어지는 11월. 근사한 야경을 보기 제격인 바를 모았다. 서울의 특징적인 야경을 담은 도심 속 바 네 곳을 소개한다.

  • LIFE

    드라이브 가요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는, 가을 드라이브 플레이리스트 10

MORE FROM ARENA

  • LIFE

    피치스의 성공 원칙

    피치스의 성공적인 행보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쏟아졌다. MZ세대의 소비 양식과 맞아떨어졌다는 말에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회사라는 말에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일까? 시장은 본질에 반응한다. 피치스의 성공에는 단단한 원칙이 있다.

  • FASHION

    SURFACING

    시계의 바탕, 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독창적인 패턴의 다이얼 워치.

  • ARTICLE

    [A-tv] BUCKET Dwalker Air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핫한 대표 어글리 슈즈 버킷 디워커가 쿨한 썸머 에디션으로 재탄생했습니다.

  • CAR

    시승 논객 :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QE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E에 대한 두 기자의 상반된 의견.

  • LIFE

    봄의 맛, 허브 요리

    푸릇푸릇 허브가 당기는 새봄, 셰프들에게 허브와 식재료 간의 이색적인 페어링을 선보여줄 것을 청했다. 6인의 셰프가 춤추는 봄의 맛을 담아낸 허브 요리.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