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기 + RPM 서울 @rpmseoul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72길 64
간단한 매장 소개를 부탁한다.
RPM 서울은 작년 5월에 문을 열었다. 낮에는 브런치 메뉴가 있는 카페로, 저녁부터 디제잉이 함께하는 바&펍으로 운영된다.
RPM 서울이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인가?
RPM은 Respect Personal Mood의 약자다. 각자의 무드대로 공간을 즐겼으면 하는 의미를 담았다.
5명이 공동으로 RPM 서울을 운영 중이다. 주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나는 디제이들이 플레이하지 않을 때 RPM의 플레이리스트를 담당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RPM SEOUL SOUND TRACK by @iknuznim을 검색해보길. 소소하게는 매출과 지출 내역 정리나 거래명세서, 급여 정리 같은 전반적인 숫자놀이 업무도 하고 있다.
이곳의 시그너처로 소개하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먼저 낮에 즐길 수 있는 RPM 브런치가 있다. 둘이 먹기에도 푸짐한 양과 구성을 자부한다. 마실 것으로는 RPM 썸머 칵테일이 이름처럼 더위를 식히기에 좋다. 좀 더 달달한 아페롤 스프리츠를 떠올리면 된다.
모델 일을 하면서 음반을 내더니 창업까지 했다. 각각의 일에서 얻는 재미가 있다면?
세 가지 일의 공통점이라면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다. 모델은 내 꿈이었고 후회 없이 해본 일이라는 점에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을 느낀다. 음악은 깜냥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오랫동안 망설였던 일인데 지금 이렇게 곡 작업을 하고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게 스스로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업은 앞서 말한 것들을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현실적인 장치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여러 활동을 하느라 힘든 점은 없나?
집에서 쉬는 날이 거의 없다시피 살고 있다. 지치지 않는 무쇠 체력이 아니고서야 아무것도 안하고 멍 때리는 개인적인 시간이 절실할 때가 종종 있지만 이런 불평, 불만도 사치란 생각이 들면 오히려 일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요즘 가장 몰두하고 있는 건 뭔가?
이번 여름에 나올 앨범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RPM 서울에 이어 새로운 공간을 오픈할 수도 있다.
RPM 서울은 앞으로 어떤 공간이 될까?
아쉽게도 코로나19 때문에 매장을 준비하면서부터 계획했던 플리 마켓이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지 못했다. 가까운 시일 내로는, 7월 중순경에 강원도 양양에서 RPM 서울 팝업 행사를 할 예정이다.
매장에 매일같이 틀어놓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요즘 같은 여름의 낮에는 서페이스 ‘Good Day’ 그리고 밤에는 기린, 박재범의 ‘오늘밤엔(Feat. Ugly 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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