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THE BIG BOSS

모델 겸 사장 4인 / 민준기

자기만의 ‘업장’을 낸 모델 겸 사장 4인과 만났다.

UpdatedOn July 13, 2021

/upload/arena/article/202107/thumb/48475-458437-sample.jpg

반다나 프린트 데님 재킷 아미리 by 미스터포터, 이너로 입은 티셔츠 오프화이트, 팬츠·벨트·목걸이 모두 모델 소장품.

RPM 썸머 칵테일.

RPM 썸머 칵테일.

RPM 썸머 칵테일.

RPM 브런치.

RPM 브런치.

RPM 브런치.

민준기 + RPM 서울 @rpmseoul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72길 64


간단한 매장 소개를 부탁한다.
RPM 서울은 작년 5월에 문을 열었다. 낮에는 브런치 메뉴가 있는 카페로, 저녁부터 디제잉이 함께하는 바&펍으로 운영된다.

RPM 서울이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인가?
RPM은 Respect Personal Mood의 약자다. 각자의 무드대로 공간을 즐겼으면 하는 의미를 담았다.

5명이 공동으로 RPM 서울을 운영 중이다. 주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나는 디제이들이 플레이하지 않을 때 RPM의 플레이리스트를 담당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RPM SEOUL SOUND TRACK by @iknuznim을 검색해보길. 소소하게는 매출과 지출 내역 정리나 거래명세서, 급여 정리 같은 전반적인 숫자놀이 업무도 하고 있다.

이곳의 시그너처로 소개하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먼저 낮에 즐길 수 있는 RPM 브런치가 있다. 둘이 먹기에도 푸짐한 양과 구성을 자부한다. 마실 것으로는 RPM 썸머 칵테일이 이름처럼 더위를 식히기에 좋다. 좀 더 달달한 아페롤 스프리츠를 떠올리면 된다.

모델 일을 하면서 음반을 내더니 창업까지 했다. 각각의 일에서 얻는 재미가 있다면?
세 가지 일의 공통점이라면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다. 모델은 내 꿈이었고 후회 없이 해본 일이라는 점에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을 느낀다. 음악은 깜냥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오랫동안 망설였던 일인데 지금 이렇게 곡 작업을 하고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게 스스로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업은 앞서 말한 것들을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현실적인 장치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여러 활동을 하느라 힘든 점은 없나?
집에서 쉬는 날이 거의 없다시피 살고 있다. 지치지 않는 무쇠 체력이 아니고서야 아무것도 안하고 멍 때리는 개인적인 시간이 절실할 때가 종종 있지만 이런 불평, 불만도 사치란 생각이 들면 오히려 일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요즘 가장 몰두하고 있는 건 뭔가?
이번 여름에 나올 앨범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RPM 서울에 이어 새로운 공간을 오픈할 수도 있다.

RPM 서울은 앞으로 어떤 공간이 될까?
아쉽게도 코로나19 때문에 매장을 준비하면서부터 계획했던 플리 마켓이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지 못했다. 가까운 시일 내로는, 7월 중순경에 강원도 양양에서 RPM 서울 팝업 행사를 할 예정이다.

매장에 매일같이 틀어놓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요즘 같은 여름의 낮에는 서페이스 ‘Good Day’ 그리고 밤에는 기린, 박재범의 ‘오늘밤엔(Feat. Ugly Duck)’.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상
PHOTOGRAPHY 황진용
HAIR&MAKE-UP 김아영
ASSISTANT 김지현

2021년 07월호

MOST POPULAR

  • 1
    무적의 부츠
  • 2
    NO BOUNDARY PEOPLE
  • 3
    김원중의 쓰임새
  • 4
    서울의 밤 그리고 바
  • 5
    THE ESSENTIAL MEN'S JACKETS

RELATED STORIES

  • INTERVIEW

    <아레나> 12월호 커버를 장식한 세븐틴 조슈아

    캐시미어 브랜드 배리와 함께한 조슈아의 <아레나> 12월호 커버 공개!

  • INTERVIEW

    장 줄리앙과 장 줄리앙들

    프랑스 낭트 해변가에서 물감을 가지고 놀던 소년은 오늘날 세계에서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이 됐다. 100만 명 넘는 팔로워가 주목하는 작가, 장 줄리앙이다. 선선한 공기가 내려앉은 초가을. 장 줄리앙이 퍼블릭 가산에서 열리는 새로운 전시 <장 줄리앙의 종이 세상>을 위해 서울을 다시 찾았다. 전시 개막 첫날 저녁, 우리는 장 줄리앙을 스튜디오로 초대했다. 새하얀 벽 앞에 선 그는 어김없이 붓을 들었고 자신이 그린 또 다른 장 줄리앙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이어지는 대화는 장 줄리앙이 보여주고 들려준 그림 이야기다.

  • INTERVIEW

    무한한 이태구

    배우 이태구가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미워할 수 없는 미소를 지었을 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 비밀을 숨긴 채 정의로운 척 굴던 때도, 이태구의 모든 얼굴이 좋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얼굴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한다. 아직 우리가 보지 못한 그의 모습이 무궁무진하다.

  • INTERVIEW

    오늘을 사는 김정현

    촬영이 있어도 아침 운동은 꼭 하려고 한다. 여전히 촬영장엔 대본을 가져가지 않는다 . 상대 배역을 잘 뒷받침하는 연기를 지향한다. 숲보다 나무 하나하나에 집중한다. 대본을 더욱 날카롭게 해석하고 싶다 . 그리고 이 순간을 감사하게 여긴다. 배우 김정현의 지금이다.

  • INTERVIEW

    김원중의 쓰임새

    모델왕이라 불리는 남자. 15년 차 베테랑 모델 김원중이 신인 배우로 카메라 앞에 섰다. 모니터 속 김원중은 프로 중의 프로였지만, 그는 여전히 현장에서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공개를 앞두고 배우 김원중이 들려준 이야기.

MORE FROM ARENA

  • ARTICLE

    연결고리

    너와 나를 연결해주는 커플 아이템.

  • FASHION

    넣어 입어요

    포근한 니트는 꾹꾹 넣어 입어야 제맛.

  • INTERVIEW

    황선우, 더 멀리

    황선우는 같은 힘을 쓰고도 더 멀리 나가는 게 자기 재능이라고 했다. 자기 재능을 확실히 알고 서슴없이 나아가 그는 세계 최고가 되었고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 번 더 톱을 노린다. 황선우의 눈빛, 황선우의 몸, 그리고 그와 나눈 짧은 이야기.

  • REPORTS

    오늘을 사는 남자

    개코는 지난 17년 동안 한 번도 철 지난 뮤지션인 적이 없었다. 한 번도 촌스러운 음악을 만든 적도 없었다. 그러니까 그는 꾸준히, 계속해서 오늘을 사는 남자인 거다.

  • LIFE

    더블린에 부는 더치 안경

    더블린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안경이 등장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