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 + 유망 @yumant_official
인천시 부평구 부평문화로79번길 18 2층
간단한 매장 소개를 부탁한다.
유망은 5월 27일에 정식 오픈했다. 전시실이라는 콘셉트로 여러 아티스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 공간을 꾸리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유망이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인가?
친한 친구 넷이 뜻을 모아 카페를 차렸지만 이름을 짓는 데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고심 끝에 결정된 유망은 사실 우리 카페가 들어오기 전 술집의 이름이었던 ‘유망주’에서 마지막 한 글자만 뺀 이름이다.
정식 오픈한 지 이제 보름쯤 지났다. 소감이 어떤가?
설레고 분주한 와중에 걱정도 많이 된다. 사실 공간을 채우는 작업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많은 준비를 했고,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부족함과 아쉬움을 느낀다.
이상과 다른 현실을 겪었나?
나름 아르바이트 경험도 꽤 있으니 카페를 열면 금방 자리를 잡을 거라고 쉽게 생각했다. 현실은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 메뉴 개발과 인테리어 연구로 개인적인 시간이 거의 없어졌고 종종 과부하가 걸린다.
이곳의 시그너처로 소개하고 싶은 메뉴가 있다면?
밀크티와 테린느가 반응이 좋다. 꾸덕한 질감의 초코 테린느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블랙&화이트로 꾸민 매장 내부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더 추가될 예정인 건 어떤 색인가?
처음 콘셉트는 거의 올 블랙에 가까웠다. 앞으로 채워질 인테리어도 검은색의 비중이 압도적이지 않을까.
모델이라는 직업과 창업은 정말 다른 분야처럼 보이는데 어떤가?
모델 일을 할 때는 촬영마다 다른 콘셉트, 새로운 환경에서의 나를 경험하게 된다면, 이번에 카페를 창업하면서 느낀 건 온전한 내 공간이 가꿔지고 발전되는 모습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는 거다. 두 가지 일 모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아직까지는 재미가 더 크다.
매장에 매일같이 틀어놓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모쿄 ‘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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