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온앤오프의 두 리더, 효진과 제이어스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6월호에서 진행한 화보에서 효진과 제이어스 두 멤버는 말갛고 붉은 뺨에 벨벳, 새틴, 레이스, 진주, 주얼리 등 젠더플루이딕한 컨셉을 자기 옷처럼 소화하며 미모를 뽐내 현장에 있던 스탭들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온앤오프는 서서히, 하지만 꾸준히 올라온 팀이다. 지난해는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해 5위로 시작해서 최종 2위로 방송을 마쳤고 첫 음원 1위를 했다. 올해는 첫 정규 앨범 <ONF: MY NAME>을 발매하고 음악 방송 1위를 했고, 리패키지 <CITY OF ONF>로 초동 판매량을 자체 경신, 데뷔 5년 차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효진은 “우리는 ‘계단돌’이다. 차근차근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그룹”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제이어스는 “그전엔 두렵고 조급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는 빠르지는 않지만 천천히, 열심히 뛰어왔다. 빨리 뛰었다면 넘어졌을 때 더 아팠을 거다.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계속 뛸 수 있고, 무언가에 부딪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며 단단한 속내를 비췄다.
이어 효진은 “우리 팀은 노래를 잘한다. 여태까지 퍼포먼스 위주로 보여줬다면, 보컬의 장점을 살린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제이어스는 “보이는 것보다 들리는 게 더 좋은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 우리 목소리로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명곡 부자’이자 ‘음색 부자’인 온앤오프의 바람을 전했다.
착실히 그리고 확실히 한 걸음씩 내딛고 있는 온앤오프의 효진, 제이어스 전체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6월호와 웹사이트(www.smlounge.co.kr/arena)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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