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안보현 'MAN FROM EARTH' 화보 미리보기

안보현, 강렬하고 와일드한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 공개. “거짓말을 못한다. 진짜니까. 난 그냥 사람다운 사람이고 싶다.”

UpdatedOn May 21, 2021

3 / 10
/upload/arena/article/202105/thumb/48133-453926-sample.jpg

재킷은 준지, 레더 점프수트와 슈즈는 모두 버버리 제품.

재킷은 준지, 레더 점프수트와 슈즈는 모두 버버리 제품.

3 / 10
/upload/arena/article/202105/thumb/48133-453927-sample.jpg

재킷과 팬츠는 모두 디올 맨, 링은 이오유스튜디오×아몬즈, 네크리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킷과 팬츠는 모두 디올 맨, 링은 이오유스튜디오×아몬즈, 네크리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3 / 10
/upload/arena/article/202105/thumb/48133-453925-sample.jpg

재킷은 뮌, 이너 슬리브리스는 렉토, 팬츠는 랄프 로렌 제품.

재킷은 뮌, 이너 슬리브리스는 렉토, 팬츠는 랄프 로렌 제품.

배우 안보현의 강렬하고 와일드한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6월호에서 진행한 ‘MAN FROM EARTH’라는 제목의 화보에서 안보현은 뜨거운 태양 아래 담백한 포즈, 단단한 팔뚝과 선명한 복근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메라 앞에서 그의 여유 넘치는 표정과 포즈에 현장의 스탭들 모두 찬사를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안보현은 어딘지 경이로운 구석이 있는 배우다.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리는 일. 도배 장판부터 세간살이까지 발품 팔아 채우는 일. 낚시한 생물을 요리해 입안에 들어가기까지의 수고로움을 아는 일. 연고 없는 서울에서 어떤 노동도 마다하지 않으며 배우라는 꿈을 이룬 일. 고생의 맛을 아는 안보현은 무엇이든 스스로 구한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안보현은 캠핑, 낚시, 사이클링 등 아웃도어 취미 활동에 대해 “부산 출신으로, 혼자 타지에서 힐링할 수 있는 것들을 찾기 시작해 찾아온 오랜 취미”라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 적도 있다. 하루에 100KM쯤은 거뜬히 달린다”며 놀라운 체력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취미 생활이 바뀌더라. 골프를 해보라고들 하는데, 난 아직 그대로다. 지금도 땀 흘리면서 부대끼고, 몸 쓰는 걸 좋아한다.”

직접 발을 굴려 부산까지 가고, 올드카를 캠핑카로 개조하고, 집을 직접 리모델링하고, 낚시한 걸 요리해 먹는 ‘DIY형 인간’ 안보현은 “자급자족하는데 성취감을 느낀다. 서울에 올라와 자취할 때부터 고쳐 쓰고 아껴 쓰는 게 몸에 배어있다. 꿈을 안고 서울에 왔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더라”고 밝힌다. 서울에서 자취한 지 11년 차인 그는 처음엔 신림동에서 시작했다. “그곳엔 나처럼 지방에서 온 사회 초년생들이 많았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자극받아 열심히 살았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 투잡, 쓰리잡을 뛰면서 배우의 꿈을 꿨다.”

무명 시절에 대해 담백하고 담담히 밝힌 안보현은 “거짓말을 못한다. 진짜니까.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거짓으로 말할 수 없다. 편법 쓰지 않고, 몸을 고되게 움직이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며 건강한 사고방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직접 기획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양념 치치 않은 ‘찐’ 취미들을 슴슴하게 보여주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데 거리낌이 없는 안보현은 “이게 난데 뭐. 그냥 사람다운 사람이고 싶다. 베일에 싸여있는 이미지는 나랑 안 맞는다. ‘어그로’ 끌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채널로 운영하려 한다”는 의도를 밝혔다.

정직하고 단단하게 살아온 그는 “말의 힘”을 믿는다고 말한다. “잘 될 거다, 잘 될 거다. 아침에 늘 하는 목걸이를 채우면서 항상 주문처럼 외우는 말이다. 편지나 사인에도 이 말을 많이 쓴다.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그 말이 나를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그러길 바란다.”

한편, 웹툰 원작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을 촬영 중이며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 촬영을 마친 안보현은 “지난 해가 <이태원 클라쓰>와 <카이로스>로 안보현을 알린 한 해였다면, 올해는 배우로서 자리매김하는 단단한 해가 되길 바란다. 열심히 촬영한 만큼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보현의 전체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6월호와 웹사이트(www.smlounge.co.kr/arena)에서 만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예지
PHOTOGRAPHY 김참
STYLIST 박선용
HAIR 조천일(JOY187)
MAKE-UP 정경화(JOY187)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NOW PLAYING #SF9
  • 2
    스포츠 워치의 세계
  • 3
    쓸고 닦고 광내고
  • 4
    Spring Fatigue
  • 5
    페스티벌의 계절

RELATED STORIES

  • INTERVIEW

    <아레나> 6월호 커버를 장식한 스트레이 키즈 현진

    워치 &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함께한 현진의 <아레나> 6월호 커버 공개!

  • INTERVIEW

    Still JaY PARK

    몇 번이고 실패해도 기죽지 말 것. 잃을 게 없을수록 더 많이 도전할 것. 매번 멋있기보다 때로는 기꺼이 망가질 것. 시애틀의 말라깽이 소년이 오늘의 박재범이 될 수 있었던 이유다. 그와 대화를 나누며 생각했다. 내일의 박재범도 여전히 오늘의 박재범과 같을 거라고.

  • INTERVIEW

    MINOR DETAILS #한승우

    아티스트 한승우에게 사소로운 질문을 전했다.

  • INTERVIEW

    재주 소년 차강윤

    데뷔한 지 1년 차에 주연 자리를 꿰차고, 차차기작을 쌓아둔 신인. 초롱초롱 뚜렷한 눈빛에 총기가 좋은 그의 목표는 오스카상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 무궁무진 찬란하게도 빛나는,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차강윤과 나눈 대화.

  • INTERVIEW

    홍화연이 향하는 길

    후회하지 말자. 교사가 꿈이던 홍화연을 배우로 이끌어준 말이자 여전히 그를 움직이게 하는 신념이다. 실제로 만난 홍화연은 <보물섬> 속 은남을 어떻게 연기했나 싶을 정도로 밝고, 맑았다. 그런 그를 보고 있노라니 앞으로 분할 캐릭터들이 더 기대됐다. 어떤 얼굴로도 금세 변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MORE FROM ARENA

  • ARTICLE

    48 Sunglasses

    작열하는 태양 아래 선글라스보다 더 간절한 아이템이 또 있을까? 올여름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줄 뿐 아니라 여름 스타일링의 마침표가 되어줄 선글라스를 꼭 구비하자.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여름날 당신에게 새로운 표정을 선물해줄 다양한 선글라스들을 한껏 모아봤다.

  • LIFE

    겨울잠에서 깨어난 봄맞이 팝업 스토어 3

    들뜬 발걸음도 멈추게 만드는 이색적인 공간을 소개합니다.

  • LIFE

    한여름의 로큰롤

    펜타포트와 무더위는 한 몸처럼 움직인다. 하지만 걱정 없다. 가히 ‘펜타포트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있으니까. 올해 펜타포트는 혼자가 아닌 열입곱 살 조카와 함께했다. 30대와 10대의 시선으로 기록한 펜타포트에서의 72시간.

  • LIFE

    내 사전에 선물 실패란 없다

    마음을 전할 일이 많은 5월. 선물을 고를 때마다 깊은 고민에 빠지는 이라면, <아레나> 에디터 5인의 추천템을 참고할 것.

  • FASHION

    No Shirts, Nowhere

    희뿌연 장면 속에 섬세한 보디라인이 드러나기도 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