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14일 밤 10시, 보테가 베네타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살롱 01(SALON 01) 컬렉션’이라는 이름의 2021 봄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런던의 새들러즈 웰스 극장에서 펼쳐진 프로젝트로 칸예 웨스트, 네네 체리, 스켑타, 로지 헌팅턴 휘틀리, 셀마 헤이엑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의상 착용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wearing clothes)’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번 컬렉션은 집과 가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집 안 생활에서 얻는 편안함과 안도감에서 영감을 받은 것. 집이라는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평범하지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에 대한 생각을 담은 이번 컬렉션은 홈 퍼니싱에 사용되는 부드러운 패브릭을 사용했다. 60년대 실루엣이 더해진 니트 테일러링과 절제되고 정교한 구조적 디자인 속에 담긴 부드러운 실루엣이 느긋한 워킹으로 걸어 나오는 모델들과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 잡았다.
가방은 지난 ‘워드로브 01(Wardrobe 01) 컬렉션’에서 공개한 삼각형 디테일의 트라이앵글 핸드백이 다시 등장했고, 주얼리에는 애플 소르베, 카메오 핑크 등의 컬러가 키치함을 더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했다. 슈즈는 예술과 결합한 콘셉트의 플랫폼 웨지, 90년대 파티 피플과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 모두에게서 사랑을 받은 슬립온 테크니컬 슈즈 등으로 선보여져 편안함과 디자인적인 스릴을 모두 담아냈다.
현 시대에 옷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집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 ‘살롱 01 컬렉션’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을 클릭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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