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비보무브 럭스
어떤 시계야? 아날로그 디자인에 디지털 플랫폼을 넣은 하이브리드 형태의 시계.
추천 이유는? 일단 심플한 디자인이 한몫 했다. 복잡한 걸 싫어하는 아빠들이라면 더더욱 환영할 만하다. 평범한 시계처럼 보이지만, 다이얼을 두 번 톡톡 쳐주면 숨어있던 비장의 무기가 나온다. 동그란 화면 안에 알림 디스플레이가 나와 다양한 기능을 보여준다. 하루 동안의 걸음 수, 스트레스 지수, 심장 박동 수, 수면 추적을 비롯한 스마트 시계의 역할을 대신한다. 현대 산물에 거부감 있는 아빠라도 이런 시계라면 고개를 끄덕일 거다.
스펙은? 직경 42mm 사이즈, 돔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모드에 따라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수영도 가능하니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짧게 정리하면? 직장에서도 야외 활동에서도 센스 있게 차고 싶은 아빠에게 추천한다. 가격도 꽤나 합리적.
해밀턴 카키필드
어떤 시계야? 남자들의 클래식. 밀리터리를 기반으로 만든 시계다. 더 이상은 생략한다.
추천 이유는? 아웃도어 스타일부터 비즈니스 웨어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킨다. 긴 파워 리저브 덕분에 시간이나 날짜를 일일이 조절할 필요가 없다. ‘귀차니즘’이 많은 아빠들에게는 ‘1픽’ 아이템인 셈. 블랙 다이얼에 들어간 빨간 초침도 좋다. “아버지를 향한 저의 마음입니다.” 자연스러운 대사도 혹할만한 포인트다. 부드럽게 감기는 스틸 브레이슬릿을 선택한 것도 탁월하다. 특히, 손목에 땀이 많은 아빠들이라면.
스펙은? 직경 42mm 사이즈, 100m의 생활 방수 기능을 갖췄다. 볼록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해밀턴 자사 무브먼트 H-10을 탑재해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짧게 정리하면? 남자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는 뭘까? ‘군대와 시계’다. 이 둘을 충족할 만한 선택지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시계도 포함해서.
삼성 갤럭시 워치 3 골프 에디션
어떤 시계야? 말 그대로 골프의 골프에 의한 골프를 위한 시계.
추천 이유는? 목표가 명확하다. 하나에 집중한 제품은 실망도 적은 법이다. 믿음 가는 기업이 만든 점도 꽤나 설득력 있다. 한글 패치에 최적화된 부분도 아빠들에게 크게 어필이 된다. 무엇보다 골프 존의 노하우가 집약된 ‘스마트 캐디 앱’이 탑재되어 있다. 필드로 나설 때 거리 측정, 스코어 카드, 샷 트래킹을 제공해 효율적인 라운딩을 제공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 6만여 개 골프 코스의 거리 별 라인을 보여줘 다양한 코스 공략이 가능하다. 그만큼 실력 향상에 큰 조력자 역할을 한다. 골프에 목숨을 건 아빠에게 적격인 셈이다.
스펙은? 42mm와 46mm 두 가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손목 둘레에 맞게 구매하면 끝. 스마트 시계의 기본 기능은 물론 평균 80시간 사용 가능하다.
짧게 정리하면? 평일에는 ‘열일’하고 주말에는 골프장으로 떠나는 아빠에게 추천한다.
론진 플래그십 헤리티지
어떤 시계야? 1832년부터 시작한 유서 깊은 브랜드의 헤리티지 모델.
추천 이유는? 예전 인기 있던 모델을 그대로 복각했다. 예스러움은 간직하고 현대적인 멋은 살렸다. 시계를 선물할 때 여러 답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시계는 고민 없이 고를 수 있다. 그 만큼 검증된 모델이란 얘기다. 은은하게 빛나는 실버 다이얼 위로 골드 바 인덱스를 넣었다.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멋이 왠지 모를 낭만마저 느끼게 한다. 정갈하게 돌아가는 초침도 한눈에 들어온다. 날짜 창도 더할 나위 없다.
스펙은? 38.5mm의 적당한 사이즈, 스크래치에 강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42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이렇게나 예쁜 시계를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내 생각엔 없다고 본다. 우리 아빠들도 그렇게 생각할 거다.
짧게 정리하면? 클래식한 스타일을 즐겨 입거나 시계를 좋아하는 아빠에게 추천한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게 시계다. 충분한 매력이 느껴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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