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는 분명 그만의 호젓하고 우아한 멋이 있다. 요란하게 화려하진 않지만,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풍광, 투명하게 빛나는 바다에 취하다가도, 또 소박하고 정겨운 정취에 마음이 푸근해진다. 오밀조밀한 해안 마을을 잇는 굽이굽이 낮은 언덕들을 힘겹게 넘어 에메랄드빛 바다에 닿을 때쯤, 유려한 능선과 이국적인 빌라 단지로 이뤄진 아난티 남해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 우아한 분위기엔 그저 넋을 놓을 수밖에. 온전히 아난티 남해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여유와 품격이랄까. 이미 아난티 남해는 이 지역의 상징적인 리조트로 자리 잡은 지 오래. 그럼에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은 결과, 지금은 바다와 교감하는 휴식을 넘어 새로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1백50여 개의 객실과 18홀 골프 코스, 야외 수영장,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비롯해 바다를 마주하는 너른 잔디밭, 노을이 지는 해안 산책로 등 아름다운 전경도 모두 아난티 남해에서라면 누구든지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호사. 무엇보다 복합 문화 공간인 이터널저니 남해는 투숙객뿐만 아니라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랜드마크다.
이터널저니 남해는 진정한 휴식, 치유와 영감을 주제로 이뤄져, 문화와 예술, 미식이 혼합된 풍성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1층의 레스토랑과 식료품 섹션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식료품과 남해의 신선한 식자재로 만든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오픈 키친이 돋보이는 레스토랑에선 에그 베네딕트, 스패니시 오믈렛과 같은 트렌디한 브런치부터 아메리칸 스타일의 푸짐한 티본스테이크, 미국 남부 스타일 해물볶음밥과 프라이드치킨 등의 음식들로 메뉴를 구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2층은 아난티 남해의 안목으로 선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섹션과 8천여 권의 책이 마련되어 있는 서가로 나뉜다. 소규모 출판사와 예술 서적 전문 출판사 등에서 선별한 다양한 취향의 책들은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있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 섹션까지 별도로 마련되어, 온 가족이 즐기기에 더없이 완벽한 공간. 가족과 함께 낭만 가득한 여유를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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