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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의 계절

2020년 내가 사는 도시에선 무엇이 유행할까. 베를린, 파리, 런던, 샌프란시스코, 뉴욕, 방콕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UpdatedOn January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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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의 계절

 

태국은 아직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지 않았다. 취향이 예민한 방콕커들은 플리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판다. 이번 건기에도 다름없다.

방콕에는 세 계절이 있다, 비가 내리는 여름(우기 5~10월), 비가 안 내리는 여름(건기 11~2월), 미치도록 더운 여름(3~4월). 1년 내내 여름이기는 해도 방콕커들이 가장 사랑하는 계절인 건기가 시작되었다. 건기는 비교적 선선하고(29℃), 비가 내리지 않기 때문에 12월이 되면 주말마다 플리마켓이 열린다. 사실 방콕은 플리마켓을 사랑하는 도시다. 태국은 아직 온라인 쇼핑몰이 활성화되지 않아 개인 생산자가 물품을 팔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가 바로 플리마켓이기 때문이다. 태국 로컬 디자이너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제품이나 빈티지 제품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게다가 그 규모와 분위기가 기대 이상이기에 이 기간에 방콕을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플리마켓 방문을 꼭 추천한다.

그레이트 아웃도어 마켓
조그마한 항구였던 샌프란시스코의 피어(Pier)가 쇼핑센터로 바뀌고, 어촌 지역인 런던의 도크랜드(Dockland)가 새롭게 탈바꿈하는 것처럼, 방콕의 항만 시설이 있는 곳을 도크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그레이트 아웃도어 마켓을 기획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방콕의 항만 시설이 흉물스럽게 있는 선착장을 완전히 바꾸어버렸다. 티피텐트와 흰색 천막, 꼬마전구만으로 아름다운 플리마켓을 조성했고, 찾아가기에 매우 어려운 곳에서만 열리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비정기적으로 열리며 주로 건기에 활성화된다.
페이스북 thegreatoutdoormarket

윈터 마켓 페스트
일 년에 딱 한 번 겨울에만 열리는 플리마켓이 있다. 바로 윈터 마켓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즈음이면 윈터 마켓이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수쿰윗 소이 77번 안쪽 산 삼란(San Samran) 다리에서 열리는 윈터 마켓은 들어서는 순간 그 분위기에 완전히 매료되고 만다. 윈터 마켓에는 방콕의 잘 알려진 브랜드를 비롯해 작은 개인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참여하며, 다리를 건너가면 태국의 유명한 푸드트럭들이 주루룩 모여 있다. 또 한쪽에서는 아트 워크숍과 가족을 위한 놀이 공간도 조성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날 수밖에 없다.
페이스북 habitomall

메이드 바이 레거시
메이드 바이 레거시는 브루클린 스타일을 표방하는 빈티지 마켓이다. 매년 정기적으로 건기에 펼쳐진다. 빈티지를 주제로 열리는 시장이기에 방콕의 빈티지 숍들이 거의 모두 판매자로 참여한다. 방콕의 빈티지 셀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마켓이다. 방콕 사람들이 빈티지 감성에 얼마나 열광하는지 여기 오면 확인할 수 있다. 메이드 바이 레거시에선 소품부터 가구와 조명, 빈티지 의류와 신발 등 빈티지와 관련된 모든 제품군이 있다. 빈티지 팬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
페이스북 MadeByLeg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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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조진혁
WORDS & PHOTOGRAPHY 주이킴(여행 칼럼니스트)

2020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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