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 Muay Thai
박승지 27세
보여줄 것 많은 여름
요즘 푹 빠져 있는 운동.
무에타이. 시작한 지는 2년이 좀 넘었는데, 요즘 재미가 다시 붙었다. 타격감이 굉장히 큰 운동이라서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오전에는 수영을 한다. 주 3일, 아침 7시부터 2시간 정도 한다. 수영을 한 지는 3년 정도 됐다.
두 가지 운동을 하는 건 재밌어서? 아니면 해야 하니까?
둘 다. 두 운동 모두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지루하거나 힘들지는 않다. 여전히 재밌다. 이젠 일상처럼 익숙하기도 하고. 무에타이와 수영은 궁합이 잘 맞는다. 움직임 많고, 굉장히 과격한 운동을 한 다음 날, 수영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식이다. 물론 이렇게 하면 운동량도 많으니까 효과도 좋고.
챙겨 먹는 다이어트 음식은?
현미밥. 나물. 닭 가슴살도 웬만하면 챙겨 먹으려고 한다. 현미밥을 먹은 지는 꽤 됐다. 확실히 다르다. 가벼운 느낌? 종종 먹고 싶은 음식을 폭식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매운 거라든지, 자극적인 정크 푸드 같은 것들. 그래야 좀 더 운동하게 되니까. 한 달에 두어 번 스스로에게 주는 상 같은 거다. 잘 참았다고 주는 상. 하하.
모델로서 원하는 모습이 있다면.
시각적인 것에 자극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만들고 싶은 모습은 정말 많은데, 당장 올여름은 슬림한 보디가 목표다. 잔근육 많은 몸선. 그래서 맨몸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요즘 가장 뜨거운 것들.
첫 번째가 루틴. 자기 합리화에 함몰되거나 나태해지지 않으려 늘 조심한다. 두 번째는 일.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은 여전히 설레고 가슴 뛰는 일이니까. 그리고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하하. 너무 재밌으니까. 요즘 푹 빠져 지내고 있다.
모델 박승지에게 2019 여름이란.
보여줄 것 많은 여름. 지금의 내 모습은 어쩌면 작년부터 부지런히 준비한 결과니까 이제 보여줄 때도 됐지? 시각적으로는 관리한 몸. 모델로서는 남자 박승지.
I ♥ Basketball
황태산 22세
림처럼 더 높이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황태산이 생각났다.
그 황태산 맞다. 농구를 너무 좋아해서 예명을 황태산으로 지었다. 닮기도 했고. 하하. 고등학생 때는 천안시 농구 대회에서 우승도 했다. 대학생 때도 전국 모델 관련 학과들이 붙은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 정도면 황태산만큼 잘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좋아하는 건 분명하지?
모델 황태산에게 2019년 여름이란.
기대의 여름. 모델 데뷔하고 처음 맞이하는 여름이니까.
푹 빠져 있는 운동이 있다면.
농구, 그리고 자전거. 자전거는 최근에 재미를 알게 됐다. 한 번 타면 2시간 넘게 라이딩한다.
농구는 시합을 뛰는 건가.
시합도 하고, 친구들하고 가볍게 즐기기도 하고. 전신 운동이라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 무엇보다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어 좋다. 모델 일을 하고 있으니까 피부가 타는 건 조금 신경 써야 하지만.
황태산이 오늘 먹은 것.
토마토 2개. 가볍게 먹는 걸 좋아한다. 한가득 먹는 건 별로.
그걸로 끝?
끝. 토마토를 정말 좋아한다. 맛도 그렇지만 토마토가 가진 특유의 식감이 좋다. 동생이랑 하루에 토마토 한 박스를 전부 먹어치운 적도 있다. 내 최고의 다이어트 푸드다.
모델 황태산이 올여름 보여주고 싶은 것.
슬림한 몸선. 거기에 남성미 돋보이는 잔근육 혹은 바짝 선 힘줄들.
올여름 도전해보고 싶은 것.
모델로서는 어떤 촬영이든 도전해보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몽골 트레킹에 도전하고 싶다. 별을 좋아하거든.
황태산에게 생각만 해도 끔찍한, 피하고 싶은 여름의 모습은.
나태한 여름. 그리고 습한 여름. 습하면 스타일링도, 헤어도, 메이크업도 전부 엉망이 될 테니까.
가장 이상적인 여름의 모습은.
지금보다 더욱 발전하고 싶다. 링처럼 더 높이 올라가면 좋겠지.
I ♥ J-u-jitsu
김보영 22세
준비된 계절
주짓수를 한다.
1년 넘게 하고 있다. 일주일에 4일 정도. 1시간으로는 모자라서 저녁반 두 타임씩 뛴다. 운동하면서 생긴 멍이나 긁힌 상처들이 아무래도 모델로서는 불편하다. 그래서 중간에 잠깐 쉬기도 했는데, 결국 이렇게 다시 하고 있다. 재밌으니까.
치열한 운동이다.
스파링할 땐 무섭기도 한데, 하고 나면 개운하다. 그 맛에 하는 것 같다. 주짓수가 전신 운동이다. 과격하고 힘든 만큼 효과도 좋다. 지루한 걸 못 견디는 내 성향하고도 잘 맞고.
김보영이 오늘 먹은 것들.
오늘은 촬영이 있으니까 달걀 2개. 양배추즙 하나.
촬영이 없는 날에는?
아침은 채소나 과일을 먹고, 점심은 먹고 싶은 거 먹는다. 가리지 않고. 저녁은 되도록 패스. 정 배고프면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과일을 먹는다.
김보영을 자극하는 것.
다른 모델들의 작업들. 전체적으로 잘 관리된 모델들의 이미지를 보고 있으면 긴장이 안 될 수가 없더라.
올여름, 모델 김보영이 보여주고 싶은 것.
예쁜 몸은 당연한 거고. 모델 김보영의 얼굴? 더 자세하게는 천연한 미소. 내 얼굴에 천진한 시골 소녀 느낌이 있거든. 하하.
올여름 완성하고 싶은 게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균형. 내면, 외면이 안정적인 균형을 이루고 싶다. 그러려면 먼저 건강하고 단단한 주체성을 가져야겠지? 그리고 모델 김보영으로서는 쇼에 서는 것. 누가 봐도 멋진 포즈를 연기해내는 것. 이렇게 두 가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을 꼽자면.
어깨선. 사실 주짓수를 하면 어깨가 둥글게 말릴 수밖에 없는데, 수영으로 열심히 다듬었다. 좀 뿌듯하기도 하고. 하하.
I ♥ Climbing
유광현 31세
처음처럼, 즐기면서
성큼성큼 잘 잡고 잘 오른다.
클라이밍을 시작한 지 올해로 5년째. 여전히 재밌고, 힘든 운동이다.
요즘 푹 빠져 있는 운동.
클라이밍, 수영, 달리기, 축구, 배드민턴. 빠져 있는 운동이 너무 많은데? 근데 하나만 하면 재미없으니까. 이 중에서 꾸준히 해오고 있는 건 클라이밍.
클라이밍의 매력.
풀이. 클라이밍이 단순히 홀드만 잡고 오르는 게 아니거든. 목표점까지 올라가는 과정을 ‘문제’라고 부르는데, 그 문제를 풀어냈을 때 성취감이 꽤 크다. 더 큰 성취감을 위해 갈수록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고…. 반복이다.
유광현이 오늘 먹은 것들.
떡볶이, 그리고 곱창. 너무 잘 먹지? 먹은 만큼 치열하게 운동하면 되니까.
유광현에게 2019년 여름이란.
즐기는 계절. 여름답게 열정적으로 덤비기 좋은 시간. 촬영도, 일도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올여름도 지나가 있겠지?
이번 여름에 보여주고 싶은 것들.
잘 태닝된 구릿빛 피부. 적당히 근육 잡힌 팔. 가는 다리.
몸 관리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전체적인 밸런스. 정확히는 체중. 클라이밍으로 도드라지는 근육선이 지방으로 덮일까, 늘 신경 쓴다. 모델 일이라는 게 언제 촬영을 하게 될지 모르니까 늘 준비하고 관리한다.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
나의 건강한 이미지라든지, 남성적인 모습이라든지 준비하고, 관리한 걸 촬영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으니까.
이 여름이 지나가면.
글쎄. 여름이라고 특별히 관리하고 겨울이라고 늘어지는 건 없으니까. 여름이 지나가도 치열하게, 또 즐기면서 다음을 준비하지 않을까.
I ♥ Pilates
박주영 22세
표현하는 여름
모델 박주영이 요즘 푹 빠져 있는 운동.
필라테스. 동작과 기구를 활용하면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거든. 다이어트에도 좋고, 무엇보다 탄탄한 몸을 만들 수 있으니까. 밸런스를 위해 코어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플랭크나 크런치, 스쿼트 같은 맨몸 운동들.
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다리에서 발목까지 떨어지는 라인. 뭉치거나 붓지 않게 폼롤러로 자주 마사지한다. 스트레칭도 좋고.
박주영이 오늘 먹은 것.
아침은 귀리 셰이크 1잔. 점심은 삶은 달걀 2개와 사과 1개. 저녁은 귀리밥 반 공기. 물은 수시로 많이 마신다.
박주영이 사랑하는 다이어트 음식.
아보콥 샐러드. 연어와 아보카도, 달걀, 로스트 치킨을 통밀빵과 함께 먹는다. 비타민과 식이섬유,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즐겨 먹는다. 맛도 훌륭하다!
박주영의 2019년 여름을 패션으로 표현해보면.
화사한 컬러나 패턴이 있는 슬립 롱 원피스에 블랙 하멜른 샌들. 이어폰에서는 더위를 물리칠 시원한 음악이 흘러나오면 좋겠다.
올여름 목표.
모델로서 다양한 경험해보기. 어떤 콘셉트의 촬영이든 도전하는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고 싶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몇몇 나라의 여름도 즐기고 싶고…. 부산 해운대도 좋겠는데?
올여름 보여주고 싶은 것.
예쁜 각선미. 그리고 모델로서 이룬 다양한 결과물들.
모델에게 이 계절은 어떤 시간일까.
준비는 평소에 늘 해왔으니까 이제 보여주는 시간? 여름에 맞는 이미지는 어떤 걸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준비했으니, 다음 차례는 그것들을 카메라 앞에서 잘 표현해내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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