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CI
작품명 미키 마우스 헤드 케이스
가격 6백30만원
감상평 미키 마우스의 90살 생일을 축하라도 하는 걸까? 구찌가 미키 마우스 얼굴 모양의 핸드백을 내놓았다. 페인트 통 위에 키치한 미키 마우스를 올려놓으니 하나의 팝아트 작품이 탄생했다. 마치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같기도 하고.
LOUIS VUITTON
작품명 모노그램 키폴
가격 미정
감상평 버질 아블로의 첫 루이 비통 컬렉션은 예술 그 자체다. 하우스 전통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더한 독특하고 강렬한 색감의 키폴이 그 증거. PVC 소재로 만든 전통적인 모노그램 키폴에 진한 원색을 입히고 체인까지 달아 자신을 대변했다.
SAINT LAURENT
작품명 베드포드 미드톱 스니커즈
가격 미정
감상평 각기 다른 색상과 패턴의 스니커즈 3개를 출처와 쓰임새가 다른 오브제 3개와 쌓았는데 마치 에펠탑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브랜드의 콘셉트인 웨스턴 무드 관점에서 보자면 말안장 같다.
VALENTINO
작품명 바운스 스니커즈
가격 1백54만원
감상평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니커즈에 레터링 로고와 깃털 디테일로 재미를 주었다. 단단한 대리석을 겹겹이 쌓고 그 위에 투박한 스니커즈를 올리니 마치 남성적인 오브제 같다.
PRADA
작품명 레드 사피아노 트래블 백, 블루 자카르 니트 모자
가격 모두 미정
감상평 손바닥만 한 핸드백과 앙증맞은 모자가 수조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다. 자칫 물에 빠질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 전통과 트렌드의 간극에서 새로움을 담고자 하는 프라다를 표현했다. 결국 가방과 모자는 빠지지 않고 차분히 위치를 고수한다. 지금까지 프라다가 걸어온 것처럼.
FENDI
작품명 플레잉 카드 참
가격 47만원
감상평 펜디의 유쾌한 유머는 이번에도 통했다. 알파벳 순서를 바꿔 전혀 다른 의미를 표현하는가 하면 아티스트 니코 바셀라리의 일러스트와 로고 등으로 재미를 배가했다. 특히 칼 라거펠트가 조커로 등장하는 카드 참은 순수한 어린아이가 그린 작품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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