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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요리에 첫 미쉐린의 별을 안긴 호주인 셰프 데이비드 톰슨의 이번 목적지는 서울이다. 데이비드 톰슨의 캐주얼 레스토랑 롱침(Long Chim)이 서교동에 문을 연다.

UpdatedOn May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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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톰슨은 호주 사람이다. 정통 태국 요리를 한다. 1996년부터 20여 년이 넘게 태국 요리에만 몰두해왔다. 방콕에 문을 연 레스토랑 ‘남(Nahm)’으로 미쉐린 1스타를 받았는데, 태국 요리 역사상 처음으로 획득한 미쉐린 별점이었다. 데이비드 톰슨은 지난 20여 년간 호주에서 태국, 태국에서 영국 및 싱가포르, 다시 태국으로 요리 여정을 이어왔다. 그런 그가 이달 다다른 곳은 바로 서울.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분주한 홍대의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서 데이비드 톰슨을 만났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프리미엄 디스팅티브 라인 호텔이다. 홍대의 유스 컬처와 예술적 감성을 반영한 이 젊은 감각의 호텔에 데이비드 톰슨의 레스토랑 ‘롱침’이 문을 연다. 롱침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점을 비롯해 호주에 3개의 매장이 있다. 서울의 롱침은 세계에서 5번째 매장이다. 그는 태국 요리와 처음 사랑에 빠진 날을 회상했다. “태국으로 우연히 휴가를 떠났고, 시장을 방문하게 됐어요. 그때 경험한 생동감 넘치는 음식들, 생소한 향기는 나에게 아예 다른 차원의 요리였죠. 꼼짝없이 압도됐어요.” 

지난 20여 년간 데이비드 톰슨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태국의 전통 퀴진을 곧추 해석하는 일이었다. 그의 첫 번째 요리 철학이다. 뭐든 대충 하는 법이 없는 데이비드 톰슨은 아주 오래된, 태국의 전통 요리책을 보기도 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이 반한 요리를 ‘태국답게’ 시도해왔다. 데이비드 톰슨과 ‘남’이 받은 1스타는 그 뜨거운 열성에 따른, 아주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데이비드 톰슨이 남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작한 레스토랑 브랜드, 롱침은 데이비드를 처음 태국 요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던 길거리 음식과 생생한 시장의 맛을 재현한다. “남은 럭셔리 퀴진이고, 롱침은 조금 더 편하게 태국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에요. 롱침이란 ‘누구든 편하게 와서 맛보라’는 뜻의 태국어죠.” 커리, 페이스트, 소스 등 태국 요리 특유의 이국적인 맛을 잡아줄 식재료들은 모두 방콕에서 직접 공수하여 쓴다. 특히 코코넛 밀크는 레스토랑에서 매일 신선한 코코넛으로 직접 만든다. “태국에서는 코코넛 밀크는 직접 만들어 쓰는 게 아주 일반적입니다. 수제 코코넛 밀크는 제품으로 출시되는 것과 맛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맛 보여줄게요. 단박에 알 수 있을 거예요.” 이국적인 풍미, 뜨거운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낸 데이비드 톰슨의 활기찬 태국 요리들은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4층, 롱침에서 맛볼 수 있다.

 

롱침
주소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30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 4층
문의 02-33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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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이경진
PHOTOGRAPHY 이정규

2018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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