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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월의 공휴일은 신정, 1일뿐이다. 미리 준비한 사람이라면 이미 2017년 12월 29일 금요일 저녁에 어디론가 떠날 계획이 있겠지. 걱정 마라 우리에게는 2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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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다. 앞뒤로 연차를 붙이면 총 5일간 쉴 수 있다. 티켓만 구할 수 있다면 가까운 동남아 정도 떠나는 걸 추천한다. 5월은 돼야 연휴 시즌이 제대로 올 테니 미리 쉬어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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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월 1일, 목요일이 삼일절이다. 3월 2일 금요일에 연차를 쓰면 총 4일은 쉴 수 있다. 4월에 공휴일이 없는 걸 감안하면 이때 잠시 가까운 제주도 정도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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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모든 직장인이 어린이가 되는 5월 5일 어린이날 그리고 5월 7일의 대체휴일까지. 5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3일은 기본으로 쉰다. 앞뒤로 연차를 하루 정도 붙여 4일간. 4월에 못 간 봄나들이나 다녀오자. 22일 석가탄신일도 있다. 센스 있는 회사라면 21일은 재량껏 쉬라고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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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6월 6일 현충일과 6월 13일 지방선거일 둘 다 수요일이라고 해서 낙담할 필요 없다. 이럴 때 목요일, 금요일 이틀 연차를 쓰면 된다. 총 5일의 휴가를 만들어 일본이나 동남아 여행을 가자. 아쉽게도 7, 8월 한창 더울 시기에는 공휴일이 8월 15일 광복절 하루뿐이다. 올해 여름은 유독 길게 느껴질 게 분명하다. 미리 바람 좀 쐬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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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도저히 더위를 참을 수 없다면, 8월 15일 광복절 기준 앞뒤로 이틀 연차를 쓰자. 다만, 한창 휴가 시즌이라 어딜 가든 사람이 많을 게 분명하다. 최대한 9월까지 버텨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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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올해 가장 오래 쉴 수 있는 달이다.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주말과 추석 연휴를 합치면 기본 5일은 쉴 수 있다. 여기에 27, 28일 이틀간 연차를 쓰면 9월 22부터 30일까지 9일간 쉴 수 있다. 동남아든 어디든 상관없다. 당장 해외 티켓부터 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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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연차 3일 쓸 ‘깡’이 있다면, 10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7일간 쉴 수 있다. ‘깡’만 있다면 해외 어디든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다. 일단 티케팅 하고 ‘깡’을 기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DEC
성탄절 딱 하루 쉰다. 연차가 아직 남았다면,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써서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쉬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어딜 가나 사람이 붐빌 거다. 애인이 있다면 쉬고 솔로라면 일하는 게 낫지 않을까?
EDITOR’S TIP
봄 따위 일로 잊어라. 4월은 벚꽃 계절이지만 공휴일이 없다. 7월 한여름도 마찬가지다. 회사 에어컨 아래서 참자. 그리고 11월도 공휴일이 없다. 하지만 2월, 9월, 10월은 노려볼 만하다. 최소 5일은 쉴 수 있거든. 그리고 여름이나 겨울에 몰아서 쉬지 말고 상반기, 하반기 균형감 있는 연휴 일정을 잡길 바란다. 한 해를 보내는 일은 장거리 달리기 같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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