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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자르는 날

올해는 이렇게 예스러운 느낌 물씬 나는 헤어스타일이 강세다.

UpdatedOn February 08, 2017

 Swat Cut 

강인한 인상의 짧고 납작한 스타일.
 

 Style 

경찰특공대 헤어스타일 같아 스와트 커트라 한다. 두피가 드러나도록 옆머리를 밀거나, 윗머리와 옆머리의 경계를 확실하게 나누는 투블록 커트 스타일과는 전혀 다르다. 날 선 클리퍼보다는 가위 커트의 손맛을 한껏 살려 가벼운 느낌으로 머리를 자른다. 아주 짧게 정리한 옆머리와 뒷머리는 조금 길게 유지한 윗머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특히 앞머리 라인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핵심이다. 자로 잰 듯 반듯한 스타일은 어리고, 개성이 뚜렷해 보이는 반면, 가위 커트의 손맛을 살려 들쑥날쑥 가볍게 정리하면 남성적이고 강인해 보인다. 이 느낌을 더 강조하고 싶다면 머리를 감은 후 딱 맞는 비니를 눌러쓰고 있을 것. 그러면 두상이 두드러지는 납작한 헤어스타일이 완성된다. 마무리로 매트한 하드 왁스로 모발 끝을 살짝 흐트러뜨려 볼륨감을 준다. 또는 자연스럽게 윤이 나는 포마드를 사용해 살짝 땀에 젖은 듯 건강미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한다.
 

 Tip 

1 옆머리와 뒷머리를 두피가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만 아주 짧게 정리한다.

1 옆머리와 뒷머리를 두피가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만 아주 짧게 정리한다.

1 옆머리와 뒷머리를 두피가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만 아주 짧게 정리한다.

2 길이가 긴 윗머리와 옆머리, 뒷머리는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2 길이가 긴 윗머리와 옆머리, 뒷머리는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2 길이가 긴 윗머리와 옆머리, 뒷머리는 경계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T00L 

1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해주는 젤리 제형의 포마드. 은은한 타바코 향이 난다. 헤어 슬래머 포마드 110g 2만5천원 스웨거 제품.

2 번들거림과 끈적임을 최소화한 매트한 스타일의 헤어 왁스. 컨트롤 페이스트 50mL 3만1천원 아베다 제품.

 

 Natural Medium Cut 

자연스럽게 손으로 쓸어 넘길 수 있는 깔끔한 긴머리 스타일.
 

 Style 

쉽게 말해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의 헤어스타일이다. 옆머리와 뒷머리는 단정하게 정리하고, 앞머리는 눈을 훌쩍 넘는 길이. 정가운데도, 옆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서 가르마를 타고, 앞머리를 쓸어 넘길 때마다 그 위치가 바뀌기도 한다. 축축 처지는 생머리보다는 타고난 곱슬머리가 더 적합하다. 티가 날 듯 말 듯 컬이 굵은 파마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말끔한 생머리의 느낌도 나쁘진 않지만, 대신 납작하게 가라앉지 않도록 볼륨감을 풍성하게 연출해줘야 한다.

볼륨 스프레이나 무스를 사용하면 어렵지 않다. 탄력 있는 모발 상태도 스타일링에 한몫한다. 부스스한 느낌은 방치한 것 같아 보일 수 있다. 타고난 곱슬 혹은 파마 머리라면 컬을 탄력 있게 해주는 컬 크림을 모발 전체에 골고루 발라준다. 생머리는 볼륨 제품 사용 후, 헤어 로션이나 에센스를 모발 끝에 꼼꼼히 발라 더 건강해 보이도록 연출한다.
 

 Tip 

1 뒷머리는 귀 윗선까지 단정하게 정리해야 뒤통수가 납작하지 않고, 정돈되어 보인다.

1 뒷머리는 귀 윗선까지 단정하게 정리해야 뒤통수가 납작하지 않고, 정돈되어 보인다.

1 뒷머리는 귀 윗선까지 단정하게 정리해야 뒤통수가 납작하지 않고, 정돈되어 보인다.

 2 옆머리와 윗머리는 더블 커트 느낌이 나지 않도록 이어준다.

2 옆머리와 윗머리는 더블 커트 느낌이 나지 않도록 이어준다.

2 옆머리와 윗머리는 더블 커트 느낌이 나지 않도록 이어준다.

 T00L 

1 두피와 모발에 고루 뿌리면 탄력 있고 볼륨감 넘치는 헤어스타일이 된다. 아데노바이탈 루트 스프레이 200g 4만원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제품.

2 아르간 오일과 비타민 항산화물이 곱슬거리고 부스스한 컬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300mL 4만9천 모로칸오일 제품.​

 

 Britpop Cut 

옆머리와 뒷머리를 길게 유지한 복고 스타일.
 

 Style 

굳이 비유하자면 비틀스보다는 오아시스의 헤어스타일에 가깝다. 앞에서 봤을 때 귀 밑으로 머리가 보일 만큼 뒷머리는 길게, 옆머리는 귀에 살짝 닿거나 귀를 덮을 정도로 유지한다. 앞머리는 눈썹에 닿을 정도, 혹은 이마가 살짝 드러날 만큼 짧게 정리해야 균형 있어 보인다. 전체적으로 가위로 투박하게 잘라낸 듯 모발의 질감을 살려서 들쑥날쑥 가볍게 커트한다. 특히 헤어 라인은 섀기 커트 느낌으로 쳐낸다. 이 스타일은 뒷목에 살짝 늘어진 머리가 핵심이다.

다만 무겁게 늘어지지 않도록 옆머리, 윗머리와 균형을 맞추며 단정하게 정리한다. 스타일링을 할 땐 살짝 눌린 듯이 연출해야 복고적인 맛이 더 살아난다. 차분하게 가라앉힌 후, 헤어스타일의 질감만 살려주는 정도. 대체로 모발 끝이 삐죽삐죽한 스타일이라 건조한 모발은 푸석푸석한 느낌이 극대화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헤어 에센스로 촉촉하게 연출한다. 오히려 서양인의 모발처럼 살짝 기름진 듯한 스타일이 좋다.
 

 Tip 

1 전반적으로 짧고 단정하게, 뒷머리는 목을 살짝 덮을 만큼 길게 늘어뜨린다.

1 전반적으로 짧고 단정하게, 뒷머리는 목을 살짝 덮을 만큼 길게 늘어뜨린다.

1 전반적으로 짧고 단정하게, 뒷머리는 목을 살짝 덮을 만큼 길게 늘어뜨린다.

2 앞머리는 들쑥날쑥한 맛이 잘 살도록 스타일링한다.

2 앞머리는 들쑥날쑥한 맛이 잘 살도록 스타일링한다.

2 앞머리는 들쑥날쑥한 맛이 잘 살도록 스타일링한다.

 T00L 

1 망고 씨앗 성분이 갈라지고 푸석거리는 모발에 보습과 윤기를 더해주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망고 리브인 크림 125mL 1만8천원 클로란 제품.

2 부스스하고 곱슬한 머리를 차분하게 진정시켜주고, 건조하고 잘 부서지는 모발에 건강한 윤기를 더해주는 헤어 세럼. 프리즈 이즈 오리지널 세럼 50mL 1만9천원 존 프리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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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EDITOR 최태경
ASSISTANT 김성덕
MODEL 구자성, 정혁, 윤수호
MAKEUP 재황
PHOTOGRAPHY 조성재
ADVICE 재황

2017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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