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NK | XXX 프로듀서, 24세
지금 어떤 일을 하나, 그리고 얼마나 됐나?
음악을 만든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한 지 2년 꽉 찼다.
2016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EP 앨범 〈KYOMI〉
새해 1월 1일.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연말 파티가 없다면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러 갈 것이다.
2017년에 계획 중인 것은?
내년에는 솔로 앨범 활동을 계획 중이다. 지금부터 개인 작업의 비중을 늘리려고 한다.
최근의 관심사는?
누워서 쉬기.
지금 당장 사고 싶은 것은?
온전한 내 집 마련.
김심야 | XXX 래퍼, 22세
지금 어떤 일을 하나, 그리고 얼마나 됐나?
XXX에서 랩을 맡고 있고 팀 결성 전에 개인 활동한 것까지 치면 5년 정도 됐다.
2016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주거 공간 겸 작업실을 구했다.
새해 1월 1일.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고향에 가 있지 않을까.
2017년에 계획 중인 것은?
2016년에 앨범 발매와 공연 등으로 나름 알차게 보냈다. 새해에는 좀 더 작업에 집중해서 많은 곡들을 만들 계획이다
최근의 관심사는?
남들이 듣고 베낄 만한 강렬한 랩.
지금 당장 사고 싶은 것은?
우리 회사 주식.
아노락 점퍼 10만9천원 그랑 바트망 by P.B.A.B., 카고 팬츠 본인 소장품.
이승민 | 학생, 22세
지금 어떤 일을 하나, 그리고 얼마나 됐나?
학생이다. 가끔 모델 일을 한다.
2016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올해 로컬 브랜드 트레이터의 룩북을 찍었고, 지인 소개로 서울컬렉션 99%is의 런웨이에 데뷔했다. 딱히 계기가 있다거나 모델로서 신체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다. 일이 들어오면 한다. 아직까지는 프리랜서 모델이라고 소개하기도 멋쩍다.
새해 1월 1일.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여자친구와 함께 있을 것 같다.
2017년에 계획 중인 것은?
디자인 공부를 위해 유학 준비 중이다. 지금은 막연하게 돈 많이 벌고 무료한 삶을 즐겁고 의미 있게 바꾸는 데 골몰한다.
최근의 관심사는?
나의 미래, 돈.
지금 당장 사고 싶은 것은?
집.
강인하 | 학생, 25세
지금 어떤 일을 하나, 그리고 얼마나 됐나?
패션산업학과에 다니는데 2017년에 4학년이 된다. 2년 전에 아르바이트를 계기로 시작한 사진을 계속해서, 지금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2016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상반기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포토그래퍼로 일했다. 처음으로 인하우스 포토그래퍼로 활동해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을 했는데 동갑내기 소속 아티스트 현아와 친해지면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게 기억에 남는다.
새해 1월 1일.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아마 전날 송년회 자리에서 실컷 마시고 방구석에 널브러져 있다가 아버지 손에 반강제로 이끌려 등산 중일 거다.
2017년에 계획 중인 것은?
지금까지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삼은 작업들 위주로 해왔다. 아직 구체적인 구상 전 단계이지만 2017년에는 내게 의미 있는 작업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그렇게 차곡차곡 작업들을 쌓아가 내년 이맘때쯤 지인들을 초대해 조촐한 전시를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최근의 관심사는?
원래 운동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거의 못했다. 겨울이 가기 전에 기계체조나 역도를 배워볼 생각이다.
지금 당장 사고 싶은 것은?
석 달 전쯤에 모아둔 돈으로 카메라를 바꿨고 며칠 전에는 고사양 조립식 컴퓨터를 새로 샀기 때문에 당장 사고 싶은 건 없다. 이 물건들을 통해 느끼는 행복감이 당분간 모든 물욕을 상쇄시켜줄 것 같다. 이제 4K 해상도 모니터와 미리 알아봐둔 마우스만 새로 사면 된다.
문수빈 | 샌프란시스코 마켓 직원, 25세
지금 어떤 일을 하나, 그리고 얼마나 됐나?
9월 말에 입사한 샌프란시스코 마켓 마케팅팀 직원이다. 마케팅 업무와 간단한 그래픽 디자인 일을 한다.
2016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마지막 학기 시작하고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샌프란시스코 마켓에 입사한 것. 대학 동기들 사이에서는 빠르게 사회생활을 시작한 편이다. 전부터 관심 있게 봐온 곳이 첫 직장이 돼서 기분이 좋았다.
새해 1월 1일.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해돋이를 보지 않고 새해를 맞은 지 꽤 오래됐다. 이번 새해엔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곳에서 가족과 함께 해돋이를 보고 싶다.
2017년에 계획 중인 것은?
시간만 맞는다면 사막으로 휴가를 떠나려고 한다. 유튜브로 아침부터 밤까지 사막 풍경을 타임 랩스 촬영한 영상을 보곤 하는데, 실제로 한번 가보고 싶다.
최근의 관심사는?
빔 벤더스의 영화,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의 음악, 윌리엄 깁슨의 소설. 요즘 이 세 사람의 작품에 빠져서 반복적으로 보고 듣고, 읽는다.
지금 당장 사고 싶은 것은?
바우하우스 디자인을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마르셀 브로이어가 만든 바실리 의자를 최고로 친다. 새해를 맞이해서라기엔 거창하지만 당장 내 집에 들여놓고 싶은 가구다.
성태용 | 학생, 25세
지금 어떤 일을 하나, 그리고 얼마나 됐나?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산업디자인과로 입학해서 전과한 전력이 있고, 그전엔 다른 학교에서 다른 전공을 공부했다.
2016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단편 영화를 찍었고 고전 SF 책을 만들었다.
새해 1월 1일. 어디서, 뭐하고 있을까?
도쿄에서 1월 1일을 맞고 싶었는데 불발됐다. 아마도 친구들과 서울에서 혹은 바다에서 새해를 맞이하지 않을까.
2017년에 계획 중인 것은?
‘포스터 만들어드립니다’로 활동을 시작해 자리 잡은 ‘오디너리 피플’처럼 소규모 스튜디오를 차리려고 계획 중이다. 포트폴리오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모아 좀 더 본격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 가치 있는 일을 찾아내려고 한다.
최근의 관심사는?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 거기서 만나게 될 누군가.
지금 당장 사고 싶은 것은?
몽키47 아니면 뉴 맥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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