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 셔츠
올여름의 옷은 단연 하와이안 셔츠다. 야자수나 열대 지방 꽃, 파인애플, 훌라걸, 파도와 서퍼 등 온갖 화려한 패턴의 하와이안 셔츠를 겁내지 말고 입는다. 이보다 시원해 보이는 옷은 더 없기 때문이다.
너무 크게 입으면 ‘아저씨 스타일’로 전락할 수 있으니 사이즈 조절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얇은 면 티셔츠를 셔츠 안에 받쳐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청바지 혹은 단출한 면 반바지와 매치한다.
얇은 캡 모자
대세가 바뀌었다. 방향은 챙이 넓적한 스냅백에서 기본적이고 간결한 야구 모자로.
계절적 실용성까지 챙기려면 땀이 잘 통하는 메시나 얇고 후들후들한 촉감의 기능성 소재를 택해야 한다.
클래식한 선글라스
기본적인 모양의 선글라스가 가장 쓸모 있다. 썼을 때 유독 멋진 것도 따지고 보면 모두 클래식하다.
빈티지한 뉘앙스를 살짝 가미한 것이라면 더더욱 좋다. 모든 옷에 어울릴 것이므로.
가벼운 지갑
땀에 젖은 손으로 가죽 지갑을 집어 들 때만큼 찝찝한 기분도 없다. 여름엔 소박하고 가벼우며 내구성 좋은 지갑이 옳다.
두께도 최소화한다. 필요한 카드 한두 장과 약간의 현금이면 그만이다.
안정적인 샌들
투박하게 스포티한 샌들과 무게감 없는 플립플랍 사이에서 갈등한다면 위빙 샌들으로 눈을 돌리길 권한다.
발을 안정적으로 감싸주어 편안할뿐더러 점잖은 이미지까지 얻을 수 있다.
스트리트 티셔츠
과격한 타이포그래피와 일러스트, 스트리트 라이프를 담은 사진 프린팅 티셔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잘 활용하면 여느 티셔츠보다 훨씬 세련되어 보이기 때문.
우선 한 사이즈 크게 입는다. 어깨 라인이 약간 처져야 한다. 비슷한 사이즈의 흰색 티셔츠를 겹쳐 입는다면 금상첨화.
부담 없는 향수
무거운 향은 여름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 가볍고 상쾌한 향이 베스트. 향이 오래가는 샤워젤이나 데오도란트, 옷에 뿌리는 향수 역시 대안이다.
반바지 겸 수영복
평소에도 입고 다닐 수 있는 수영복을 장만한다. 면바지보다 훨씬 시원하고 간편하기 때문.
물건을 받쳐주는 장치 역시 갖춰 여차하면 속옷도 생략할 수 있다. 대신 얌전한 것으로 고르도록.
가뿐한 여행 가방
어디든 떠나야 할 여름, 무거운 가방은 부담이다. 가볍고 실용적인 여행 가방이 필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무게. 가방만 들었을 때 깃털 같다면 일단 합격이다. 여기에 2박 3일 코스의 짐을 가뿐히 넣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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