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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al Suede Jacket

단단하고 질긴 가죽 재킷과 더불어 이제 감촉이 뛰어나며 유연한스웨이드 재킷이 대세다.<br><br>[2007년 1월호]

UpdatedOn December 23, 2006

Photography 우정훈, 퍼스트뷰코리아 ASSISTANT 이윤주 Editor 박만현

터프함을 주 무기로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겨울 아이템이 있다면 단연 가죽 재킷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가죽이 대세를 이루며 다양하고 기발한 형태로 남성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가죽이 있으니 바로 스웨이드다. 이 스웨이드(새끼 양이나 송아지 따위의 가죽 안쪽을 보드랍게 보풀린 것) 가죽은 촉감이나 보드라움이 그 어떤 가죽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예전, 볼드하고 튼튼한 가죽만을 원했던 남성들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보드랍고 댄디하며 유연한 스웨이드 재킷으로 추운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패션의 명장이라 불리는 거장 폴 스미스, 이브 생 로랑 등도 기존의 두껍고 거친 가죽의 캣워크에서 점차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스웨이드 가죽으로 남성의 쇼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2007년, 트렌드를 앞서가는 개성 있는 남성이라면 꼭 구입해야 할 재킷으로 스웨이드 소재의 슬림한 디자인을 추천한다.


흔히들 말한다. 리바이스 501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남자야말로 진정한 멋쟁이라고…. 미국 서부극의 스타 존 웨인과 클린트 이스트우드부터 시대를 초월한 젊은이의 우상 제임스 딘까지, 모두 데님을 멋지게 소화한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들은 물론, 패션 아이콘이라 불리는 국내·외 톱 셀러브리티도 데님에 심플한 티셔츠 하나만으로 자신이 돋보이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다. 훌륭한 몸매는 물론, 세련된 안목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레나>는 이 모든 근심을 한 방에 날려버릴 지스타의 일자형 데님 팬츠를 추천한다. 예전 한국에서의 쓴 고배를 마셨던 지스타가 다시 한번 트렌드의 정점에 서서 입체적인 디자인과 개성 있는 디테일로 한국의 데님 마니아를 만족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님 디자이너들인 돌체&가바나, 디스퀘어드, 빅터&롤프 등도 아슬아슬한 밑위 길이 팬츠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턱시도 재킷을 수트에 매치함으로써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했다. 이렇듯 데님의 인기는 각양각색의 스타일링에 힘입어 2007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견고하게 각이 잡힌 브리프케이스나 어깨에 둘러메는 백팩 또는 메신저백이 남성 백의 전부는 아니다. 특히 이번 시즌, 토트백이 있다는 사실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몇 해 전부터 남성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토트백은 이제 더 이상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런 트렌드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헌팅월드의 토트백은 가벼운 컬러와 가죽 트리밍 으로 캐주얼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댄디하거나 클래식한 룩과도 군더더기 없이 매치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번 시즌,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수많은 컬렉션에서 이처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해주는 토트백을 선보였다. 컬렉션의 대부분을 토트백과 함께 전개한 보테가 베네타는 미니멀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어 단조롭지 않게 연출했다. 커스텀 내셔널은 블랙 컬러 에나멜 토트백으로 클래식한 룩에 화려한 느낌을 더했고, 이세이 미야케는 가벼운 소재의 토트백을 이용해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처럼 전체적인 룩을 완성하는 포인트가 되어,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연출해주는 마술 같은 아이템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토트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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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우정훈,퍼스트뷰코리아
ASSISTANT 이윤주
Editor 박만현

2013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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