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JI 팬텀4
똑똑하다 반경 5km 내에서 조종할 수 있다. 더 멀리 가버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걱정 없다. 신호가 끊기면 이륙한 곳으로 되돌아오니까. 게다가 조종에 미숙하더라도 두려워 말라. 액티브트랙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아이패드 화면에서 피사체를 손가락으로 선택하면, 팬텀4가 피사체를 쫓아다닌다. 영특하다.
써볼까? 스포츠 모드에서는 시속 72km로 비행한다. 비행 성능이 팬텀4의 전부는 아니다.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4K는 기본으로 촬영하는 뛰어난 화질도 자랑이다. 카메라 화각은 20mm이며 조리개는 F2.8로 최신식 카메라 못지않다.
하지만 이 뛰어난 카메라를 좌우로 움직이면, 지지대가 시야에 걸린다.
가격 2백만원
2. 젠하이저 800S
웅장하다 소리에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헤드폰이다. 그래서 전작 HD 800의 중간 음역대와 저음역대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전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소리를 깨끗하게 들려준다. 수치로 얘기하자면 응답 가능한 주파수 대역폭이 4~51,000Hz에 이른다. 또 전매 특허인 56mm 트랜스듀서도 장착했다.
써볼까? 몇 가지 개선 사항을 찾아보자. 소리를 흡수하는 앱솔버 기술을 적용했다. 볼륨을 낮추면 고음이 잘 안 들리게 마련인데, 이 기술은 모든 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고르게 전한다. 또 트랜스듀서에는 스테인리스 철망을 사용했는데, 그것 때문인지 소리가 더 차갑게 느껴진다.
하지만 익숙한 HD 800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새로운 디자인이 나올 때가 됐다.
가격 2백39만원
3. 레노버 X1 요가
탄탄하다 두께 1.67cm 무게 1.27kg으로 준수하다. 싱크패드 DNA를 생각하면 너무 가벼운 게 아닐까란 생각도 들지만, 카본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디스플레이는 360도 회전하며, 180도 이상 펼치면 오타와 이물질 유입을 방지하는 리프트앤 록 기능이 작동한다.
써볼까? 싱크패드의 안전성과 요가 시리즈의 기발함을 결합했다. 내구성과 휴대성 모두 우수하다. WQHD급 IPS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과할 정도로 선명하고, 16GB DDR3 메모리와 최대 1TB 크기의 SSD를 지원한다. 최대 11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체력도 짱짱하다. 노트북의 장점에 PC를 대체할 성능을 갖췄다.
하지만 왜 이런 탄탄한 노트북은 아저씨 디자인으로만 나올까?
가격 1백69만1천9백10원
4.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 스테레오 박스 S
앙증맞다 중급 오디오의 디자인은 하나같이 위엄 있다. 원룸이나 작은 방에 설치하기에는 부담스럽다. 프로젝트 오디오 시스템즈의 제품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탄생했다. 미니멀리즘과 산뜻한 색상 그리고 뛰어난 호환성. 특히 스테레오 박스 S는 작고 쉬우며 예쁘기까지 한 앰프다.
써볼까? 우선 플라스틱은 아니다. 금속 하우징으로 고급스럽게 마감했다. 유닛들을 따로 구입해 전용 케이스에 꽂으면 깔끔하게 정리된다. 스테레오 박스 S는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를 통합한 가장 작은 앰프라 하겠다. 전용 리모컨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꼭 필요한 기능만 들어 있다. 블루투스나 무선 스트리밍 기능은 고사양 제품군에 있다.
가격 51만원
Together 그리고 주목할 제품 2개 더.
소니 h.ear go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다. 35mm 풀 레인지 스피커 2개와 구리 소재, 고자력의 네오디뮴 마그넷을 탑재했다. 중저음은 물론 전 음역대를 원음에 가깝게 전달한다. 무게는 790g으로 가볍고 작다. 소니의 무손실 음원 시스템인 HRA을 지원하며, 블루투스 코덱 대비 3배의 전송 폭을 자랑하는 LDAC 코덱, 손실된 파일의 음질을 HRA급으로 업스케일링하는 기술도 갖췄다. 가격 29만9천원.
화웨이 P9 플러스
화웨이가 라이카와 손잡았다. 라이카의 카메라 기술력을 도입한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후면에는 라이카 광학 기술로 만든 듀얼 카메라를 설치했고, 정확한 색감 표현에 최적화된 RGB 카메라와 디테일에 강한 흑백 카메라도 내장했다. 카메라 2개가 많은 광량을 흡수해 어두워도 사진 품질이 좋다. 5.5인치 디스플레이에는 강도를 인식하는 프레스터치 기능도 탑재했다. 가격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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